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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능력자

  • 최민석
  • |
  • 민음사
  • |
  • 2012-10-30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374860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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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광자(狂者)
전초전(前哨戰)
라운드 1
라운드 2
라운드 3
라운드 4
라운드 5
라운드 6

2부 능력자(能力者)
라운드 7
라운드 8
라운드 9
라운드 10
라운드 11
라운드 12
재기전(再起戰)

작가의 말

도서소개

웃다가 울게 만드는 최민석만의 ‘유머니즘’ 2012년 제36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최민석의 소설 『능력자』. 한때는 세계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정체불명의 스티커를 파는 전직 복서, 권위 있는 문예지로 등단했지만 지금은 야설을 쓰며 연명하는 삼류 작가. 두 몰락한 인생이 만들어가는 추락과 회복의 이야기가 웃음과 눈물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흔들거리고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에피소드들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시적으로 그려냈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출판사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작가 남루한. 하지만 이후 문학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야설을 쓰며 생활을 해나가던 그는 전직 세계 챔피언이자 지금은 정체불명의 파동 에너지 스티커를 팔고 있는 공평수의 자서전 대필을 부탁받는다. 그 제안을 줄기차게 외면하던 남루한은 여자친구와 결혼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결국 자서전을 쓰기로 하는데….
쉴 새 없는 이야기!
지칠 줄 모르는 농담!
그리고 끝내 자리하는 묵직함!

한국 문학에 활력을 불어넣는 “파동 에너지”의 탄생
삶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서려는 열정, 그리고 진정성과 패기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유머니즘(humornism)으로
당신의 웃음보에 어퍼컷을 날리다!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놀라운 이야기꾼이 탄생했다. 2012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의 장편소설 『능력자』는 신선함, 새로움, 독창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채 끊임없이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 『능력자』는 한때는 세계 챔피언이었으나 지금은 정체불명의 스티커를 파는 전직 복서와, 전통과 권위 있는 문예지로 데뷔했으나 지금은 야설을 쓰며 연명하는 삼류 작가, 이 몰락한 두 인생이 빚어내는 추락과 회복의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화면처럼 흔들거리고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에피소드들이 때로는 거친 원석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아주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매우 시적으로 형상화된다. 또한 삶에 대한 치열한 천착은 고통과 정면 대결하겠다는 작가의 땀과 굳은 결기를 느끼게 하며, 단숨에 읽히는 필력과 장편 서사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인다. 살냄새와 땀냄새가 진동하는 생생한 캐릭터들과 감칠맛 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능숙하게 이끌어 나가는 이 작품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들며, 독자들로 하여금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최민석의 소설은 울다가 웃게 만드는 ‘항문발모형 문학’에서 한층 더 깊고 따스한 휴머니즘이 넘치는 ‘유머니즘(humornism) 문학’으로 진화했다. 이처럼 그는 한껏 긴장된 삶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유머의 힘, 새로운 웃음의 미학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당신은 오늘,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그의 웃음 펀치에 KO 될 것이다.

● 능력 권하는 사회의 무능력자들을 위한 엘레지

“내가 지향하는 문학은 바로 ‘항문발모형(肛門發毛形, 울다가 웃다가 ***에 털이 나는)’ 문학이다.” 2010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은 최민석은 이렇게 선언하며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는 등단작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를 통해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끝까지 읽게 만드는 필력이 예사롭지 않”으며, “화자의 시선이나 화법 등에서 이미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부산말로는 할 수 없었던 이방인 부르스의 말로」, 「쿨한 여자」, 「누구신지……」 등의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온 그는 마침내, 2012년 제3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 데 성공했다.
『능력자』는 작가로서의 자의식이 없던 신인 무명작가 ‘남루한’이 전직 세계 챔피언 ‘공평수’의 자서전을 대필해 주면서 진정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출판사”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작가 남루한은 ‘순수문학’을 넘어 ‘청순문학’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큼 청순한 작품을 써 왔으나, “청순하게 살아서는 입에 풀칠도 못한다는 거대한 문학 세계의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야설 작가로 전락하고 만다. ‘한때는 온 땅을 뒤흔들었으나 지금은 멸종해 버린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이제는 누구 하나 관심 갖지 않는 권투를 소재로 삼은 이 소설에서 전직 권투 선수 공평수의 삶은 비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소설은 공평수의 삶을 마냥 우울하게만 그리지 않으며, 그에게 남아 있는 진정성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공평수는 말한다. “비운의 선수, 게으른 천재, 시대가 몰라본 선수. 이런 말 들으면서 자위할지도 모르지. 그건 정말 허망한 자위일 뿐이야. 평생 그렇게 변명할 텐가. 나는 지금 내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야.” 스스로 “너절한 자아”라 할 만큼 추락해 있는 남루한은, 공평수가 복귀전을 치르면서 보여 주는 진정성으로 인해 “너절해져도 찢어지진 않는” 삶의 경지를 깨달으며 자신의 삶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능력자』는 초능력자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현대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다. 사회는 결과 위주, 성과 위주, 경력 위주의 가치관을 갖고 오로지 승부에만 집착하며 결과만 기억한다. 땀 흘리는 과정 따윈 어느 누구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평범한 능력으론 살아남지 못한다. 사회는 능력자를 넘어선 ‘초능력자’를 원한다. “학생들은 더 나은 대학을 위해, 청년들은 더 나은 직장을 위해, 직장인은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주부들은 더 넓은 집을 위해, 청춘들은 더 나은 배우자를 위해, 더욱 혹사하라고, 더욱 희생하라고” 몰아친다. 이렇게 끊임없이 경쟁하는 사이,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 우리의 진정한 삶을 잃고, 그저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를 구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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