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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츠키의경우

쿠코츠키의경우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 |
  • 들녘(라비린스)
  • |
  • 2012-10-31 출간
  • |
  • 756페이지
  • |
  • ISBN 978897527625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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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3부
4부

작가 작품 소개│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여정
작가와의 대화│우리 모두는 신들의 사는 세계의 특별한 경우 입니다

도서소개

가족의 의미와 인간의 내면을 종교, 심리, 사회적 상황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장엄하게 그려낸 『쿠코츠키의 경우』가 마침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어판 『쿠코츠키의 경우』는 2003년 엑스모 출판사(모스크바)에서 간행한 것을 원본으로 하여, 약 3년의 기간에 걸쳐 경희대 국제캠퍼스 연구교수 이수연과 대구가톨릭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이득재가 교차 번역한, 번역의 엄밀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한 책이다.
제2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작가의 대표작 『쿠코츠키의 경우』 러시아어판 완역
토지문화재단은 제2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작가로 러시아의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를 선정했다. 재단은 선정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울리츠카야는 35개 언어로 작품이 번역돼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는 작가로, 그의 섬세한 펜 아래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파스테르나크 등 러시아 대문호들이 이끈 ‘구원의 미학’이 장엄하게 되살아나고 있다. 이 점은 울리츠카야가 21세기 세계 문학 발전에 기여하게 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건강한 주제의식과 그에 걸맞은 문체, 삶의 정수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 그리고 그것을 담아내는 미학적 구성능력 등의 문학성뿐만이 아니라 후보 작가의 역사의식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여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쿠코츠키의 경우』는 러시아 부커상 수장작으로, 이는 여성 작가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또한 이 작품은 이탈리아 펜네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일의 <슈피겔>은 『쿠코츠키의 경우』를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얽히고설킨 미로 같은 인간의 삶을 경외와 연민 그리고 유머로 풀어내는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경쾌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 풀어내는 필치가 환상적이다.”
가족의 의미와 인간의 내면을 종교, 심리, 사회적 상황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장엄하게 그려낸 『쿠코츠키의 경우』가 마침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어판 『쿠코츠키의 경우』는 2003년 엑스모 출판사(모스크바)에서 간행한 것을 원본으로 하여, 약 3년의 기간에 걸쳐 경희대 국제캠퍼스 연구교수 이수연과 대구가톨릭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이득재가 교차 번역한, 번역의 엄밀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한 책이다.

‘가족’은 작품 창작을 위한 핵심 모티브
『쿠코츠키의 경우』는 작가의 다른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가족’의 의미와 그 구원 및 회복을 핵심 주제로 하고 있다. 작가의 이런 경향은 다음의 언급에서도 잘 드러난다.
“인간의 성장은 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진다. 물론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 사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족이 인간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소비에트 시대에 그와 같은 가족 개념은 붕괴되었고, 가정의 일상은 국가적 이념에 종속되어야 했다. 나의 소설은 바로 우리가 잃어버린 가족의 의미를 찾는 것으로 가족과 가정에 대한 나의 진혼곡이라 할 수 있다.”
주요 작품들 모두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특성으로 울리츠카야의 소설은 ‘가족 소설’, ‘가족 연대기’, ‘가족사가’ 등으로 규정된다. 울리츠카야에게 가족은 ‘불확실한 것만이 확실하다’는 말로 요약될 수 있는, 현대 사회가 양산하는 소외와 고독, 존재론적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자 피난처다. 울리츠카야에게 가족은 ‘신성한 조직’, ‘사랑과 보호의 요람’, ‘삶의 터전’이며, 국가의 일방적인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야기하는 파행을 막고 인간의 ‘참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할 수 있는 통로이자 매개이다. 그러므로 가족의 상실은 존재의 기원이나 뿌리를 상실한 것과 같으며, 삶의 비극성으로 연결된다. 울리츠카야는 가족만이 개인에게 참된 인간성을 함양시켜줄 수 있는 자연적 집단이며, 그 가족의 회복만이 도덕 불감증이 만연한 현대사회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것을 거듭해서 강조한다.
그러므로 울리츠카야는 가족을 타도해야 할 부르주아적 산물로 여기고, 개인과 가족보다 이념을 우선시하며, 이데올로기를 위해 친부를 고발하는 인물을 영웅으로 추앙했던 소비에트 시대를 가족의 가치를 붕괴시킨 ‘배반’의 시대로 규정한다. 그 결과 울리츠카야의 작품에는 소비에트 시대의 가족 풍경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상적인 가족의 형상과 반소비에트적 성향을 지닌 인물이 창조되고 있다. 여기에 울리츠카야의 작품을 과거에 대한 향수, 개인적 삶의 드라마로 집약된 네오감상주의적 소설로 해석하는 근거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울리츠카야는 신성하고도 이상적인 가족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의 창조에 심혈을 기울인 작가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쿠코츠키의 경우』의 파벨, 『메데이아와 그녀의 아이들』의 메데이아, 그리고 『소네치카』의 소네치카다. 이 주인공들은 이상적인 가족을 만들고 지키기 위한 자애와 용서, 인내의 화신이며, 고귀한 정신세계의 소유자이다. 그들은 내면의 자유와 엄격한 자신만의 도덕률과 세계관을 지니고, 불의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삶을 영위한다. 이때 울리츠카야는 그들이 거부했던 불의한 세상을 소비에트 시대로 환치시키기도 한다. 소비에트 시대의 법과 제도를 초월한 삶을 영위하는 주인공들의 반소비에트적 형상을 부각시키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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