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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그랜든

템플 그랜든

  • 사이 몽고메리
  • |
  • 작은길
  • |
  • 2012-10-25 출간
  • |
  • 171페이지
  • |
  • ISBN 9788998066017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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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템플 그랜든의 머리말
1장 감감기관에 불이 붙다
2장 동물 옹호자
3장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 자폐장애에 관한 몇 가지 사실
4장 다르지만 행복해
5장 놀림받는 시련
- 다르게 생각하기: 남다른 뇌에 대한 견해의 변화
6장 햄프셔의 별종 학교
7장 “동물들이 날 구했어요!”
8장 작업 중인 과학자
- 문이 열릴 때
9장 “여자 출입 금지”
10장 인도주의 설계
- 천재들의 비정상적인 면모
11장 지옥에 가서 후원하다
- 숫자로 본 공장식 축산업
12장 해결책의 나머지 절반
13장 오늘의 템플
- 자폐 범주성 장애아를 위한 템플의 조언
부록 ­ 참고자료 / 감사의 글 / 찾아보기

도서소개

자폐를 딛고 세상의 절반을 바꾼 동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템플 그랜든』. 이 책은 자폐증이 가진 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축산업계를 개혁하고 세상을 바꾼 템플 그랜든의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시각적으로 사고함으로써 소나 개, 돼지가 보는 것처럼 세상을 바라보았던 템플 그랜든의 이야기는 자폐아들이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세 살에 자폐증 진단을 받고, 가축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학자, 동물과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사육동물을 위한 인도적 축사 시설을 설계하는 공학자, 동물 권익의 대변자, 자폐아의 통역자가 된 템플 그랜든의 공식 전기.
자폐증은 심하게 고립되고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뇌질환이다. 템플 그랜든에게도 자폐장애가 있다. 그러나 템플은 자폐가 가져다 준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의 절반을 바꾸었다. 템플은 언어가 아니라 그림으로 사고한다. 그것은 소나 말, 돼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는 이러한 ‘고도의 가상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동물 사육장의 처참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가축의 인도적인 대우를 옹호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하나”라고 평하며 ‘201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템플의 이름을 올렸다. 템플 그랜든은 자폐를 겪는 사람들과 사육되는 동물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다. 그가 등장한 덕분에 그들과 우리 사이에 문이 열렸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나를 구했어요!”
템플 그랜든은 1947년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템플이 보통 아기들과 다르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세 살이 된 템플을 진단한 정신과 의사는 자폐증 판정을 내리고, 그것을 ‘영아 정신분열증’이라고 설명했다. 자폐증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성격이 괴팍한 아버지는 맏딸을 받아들이지 못해 정신과 시설에 보내고 싶어했다. 어머니는 그럴 수 없었다. 템플은 정신지체아가 보이는 거의 모든 행동을 했지만 그저 남다를 뿐이라 믿고 딸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끔 준비시켰다. 어머니의 힘겨운 노력과 사랑과 뒷바라지에 보답이라도 하듯, 템플은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템플이 초중고등 교육을 받던 시기의 미국 학교에는 음악, 체육, 목공, 미술 같은 참여형 실습활동이 많았다. 템플은 그림과 공작, 목공 재주가 뛰어났다.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일이라면 템플을 따를 아이가 없었다. 템플의 널따란 방에는 온갖 기발한 장치들이 있어 아이들이 모여 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템플은 자동항법장치를 설계한 할아버지처럼 발명가가 되고 싶었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면 지금의 템플이 있었을까? 자폐는 극복되지 않는 질환이다. 재미있고 행복했던 초등학교 6년과는 달리, 고등학교 생활은 자폐아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했다. 학교는 공포스럽게 컸고, 학생수는 많았고, 변화도 너무 많았다. 거기다 템플은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다. 또한 사춘기 십대의 몸속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들은 템플이 상시적으로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템플은 간절히 구제받고 싶었다. 그가 간절히 바란 치료는 병원이 아니라 동물 사육장에서 이뤄졌다.

“최고의 문지방을 넘으려고 노력하라.”
코브라떼가 우글대는 방 안에 갇힌 공포감에 휩싸여 지냈다는 십대의 템플이 자신에게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치료법을 찾은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그건 의사도, 수술도, 약물도 아니었다. 바로 미국 서부에 있는 고모네 농장에서 만난 소떼였다!
템플은 고모의 농장에 있는 소들과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흥미로운 발견을 한다. 농장에서는 소에게 예방접종 같은 수작업을 할 때 네모난 나무틀 속에 소를 집어넣어 고정시킨다. 템플은 소들이 처음에는 틀에 들어가길 겁내다가도 일단 들어가서 틀이 몸통을 압박한 후에는 평온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템플은 이미 고등학교에서 마구간 일을 돌보면서 자신이 누구보다 말을 잘 다루고 이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소와도 마음이 통했다. 템플은 소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마치 육중한 소의 몸속에 들어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래서 템플은 ‘소 틀’이 자신의 공포감을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으리라 직감하고 시험해보기로 했다. 소 틀에 들어간 다음 양옆을 막아 몸이 조이게 해달라고 고모에게 부탁했다. 기적 같았다. 템플은 모처럼 공포에서 놓여나 평온함을 느꼈다!
템플은 개학 후 학교로 돌아와 소 틀을 본따 압착기를 만들었다. 날마다 압착기 안에 30분 정도 들어가 위안을 얻었다. 헌데, 학교 심리상담교사가 이를 문제 삼았다. 템플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으니, 기계를 당장 폐기하라는 거였다. 단 한 사람 과학 선생님 칼록만은 의견이 달랐다. 칼록 선생님은 템플에게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템플에게 압착기를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제껏 템플은 공부와 담을 쌓고 지냈지만 압착기를 개선하고 실험하기 위해 엄청난 공부를 해나갔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을 하며 인생을 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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