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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노유리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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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노유리직공

  • 마리나 피오라토
  • |
  • 문학수첩
  • |
  • 2012-11-08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889839243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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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1 책
2 벨몬트
3 코라디노의 하트
4 거울 나라의 앨리스
5 기린
6 거울
7 사자와 책
8 라 보카 델 레오네
9 파라디소 페르두토
10 만남
11 베네치아의 상인
12 왕의 꿈
13 추기경의 조카
14 경쟁자
15 배반
16 흑요석 칼
17 정보 전달 장소
18 논 옴니스 모리아르
19 제4계급
20 노인의 눈
21 죽은 자의 섬Ⅰ
22 죽은 자의 섬Ⅱ
23 그릇
24 추방
25 왕
26 연옥
27 영웅
28 베네치아 대사
29 동트기 전에
30 카르네발레
31 피옴비 감옥
32 잃어버린 하트
33 유령
34 벗겨진 가면
35 유대
36 수은
37 봄의 해산
38 어둠 속의 구경꾼
39 공책
40 루비
41 편지Ⅰ
42 편지Ⅱ
43 도 모리에서
44 레오노라의 하트

감사의 말

도서소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유리 공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 그리고 역경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 소설 《무라노 유리직공》이 출간됐다. 영국, 독일을 비롯한 전 유럽에 걸쳐 돌풍을 일으킨 작가 마리나 피오라토의 데뷔작이자 성공작이며, 첫 국내 소개작이다.
무라노 유리직공

전 세계 18개국 번역 출간! 전 유럽 베스트셀러
★★★★★
베네치아의 예술, 역사, 로맨스가 조화를 이룬 숨 막히게 매력적인 소설
-북리스트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유리 공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 그리고 역경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 소설 《무라노 유리직공》이 출간됐다. 영국, 독일을 비롯한 전 유럽에 걸쳐 돌풍을 일으킨 작가 마리나 피오라토의 데뷔작이자 성공작이며, 첫 국내 소개작이다.
《무라노 유리직공》은 베네치아산 유리가 황금보다 귀하던 시절,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영혼과 예술을 팔 수밖에 없었던 유리 장인과 수 세기 후 그의 비밀을 풀어나가기 위해 수많은 의문에 맞서는 여인의 놀라운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치밀하고 섬세한 미스터리로 시종일관 독자를 사로잡는 동시에 가족 간의 유대 그리고 사랑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가를 되새기게 한다. 장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유리 공예예품의 역사를 파헤치는 동시에 이탈리아의 풍치를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 소설은, 도시를 압도하는 관광객의 물결과 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지인들에 대한 절묘한 묘사가 마치 이탈리아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듯 흥미진진하다. 포근한 방 안에 앉아 순식간에 베네치아로 여행을 떠난 기분이다. 유리 공예로 이어진 과거와 현재의 두 사람이 풀어가는 소설 《무라노 유리직공》은 베네치아의 미로 같은 골목처럼 치밀하게 직조된 미스터리를 탐험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은 열망은 품은 이들에게 숨 가쁜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17세기 베네치아 유리 공예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배신과 음모 그리고 잔혹한 진실

모든 것이 정반대였던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막 끝낸 30대의 유리 공예가 노라 마닌. 그녀는 이혼의 아픔에서 깨어나자마자 베네치아로 건너가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태어난 곳이며 유리장이로 이름을 떨친 조상 코라니노 마닌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그녀는 아무에게도 자신의 계획을 말하지 않고, 간단히 짐을 챙겨 베네치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머무를 곳도, 직업도,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고, 가진 거라곤 전남편에게서 받은 집을 판 돈뿐이다.
노라는 베네치아를 탐험하고 먼 조상의 기운을 느끼며 아름다운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이 도시를 친근한 집처럼 느낀다. 무엇보다 유리 공예의 섬 무라노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곳이 바로 자기가 머물러야 하는 곳임을 깨닫는다. 무라노 역사상 가장 이름 높은 유리 장인 코라디노 마닌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등에 업고 노라는 무라노의 한 유리 공방에서 일자리를 얻는다. 작품 하나하나에 소중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노라는 17세기를 살다 간 선조 코라디노 마닌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자신이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예술에 가려진 핏빛 역사의 흔적을 파헤치기에 이른다.

비밀과 음모가 꿈틀대는 유럽 역사소설의 진수

공방에서 유리직공으로 일하게 된 첫날, 노라는 동료들과 술집을 찾는다. 자신이 유명한 유리직공 지아코모의 후손이라고 자랑하던 그녀의 동료는 노라가 코라디노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거센 반감을 보인다. 무라노 최고의 유리 장인으로 알고 있었던 자신의 선조 코라디노가 프랑스에 기술을 팔아넘긴 반역자라는 그의 폭로에 노라는 혼란에 빠진다.
17세기, 베네치아의 유리직공은 사실상 무라노 섬에 갇힌 죄수였다. 10인 위원회라는 통치기구의 허락 없이는 섬을 떠나지도 들어오지도 못했다. 불어서 만든 유리 제품은 당시 황금보다 값진 것이었기에 유럽에서의 유리 거래를 독점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를 어기는 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라디노 마닌이 죽음을 가장해 프랑스로 건너가 자신의 영혼과도 같은 유리 공예 기술을 넘기고 만다. 그에게 예술보다 나라보다 소중한 단 하나, 딸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작가 마리나 피오라토는 생생한 문장으로 17세기 베네치아의 아름다움과 위험을 되살려내어, 숨겨둔 딸을 살리기 위해 반역자의 길을 택한 코라디노와 20세기를 살고 있는 후손 노라 사이의 수수께끼 같은 연결고리를 이어나간다. 가슴 떨리는 로맨스가 어우러진 섬세한 미스터리가 마지막 장까지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당장이라도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설. -뉴욕타임스
치밀하고 섬세한 미스터리로 시종일관 독자를 사로잡으며, 사랑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가를 되새기게 한다. -타임스
베네치아의 예술, 역사, 로맨스가 조화를 이룬 숨 막히게 매력적인 소설. -북리스트
비밀과 음모가 꿈틀대는 유럽 역사소설의 진수를 보여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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