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밖에 모르는 여자와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진 남자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다시 봄이 찾아온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사랑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평범했던 길가의 꽃이나 무심히 떠가는 구름, 내가 먹는 음식까지 일상의 모든 것이 한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사랑의 경험을.
《두 손이 닿을 때까지》는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 새내기 커플, 가슴 절절한 짝사랑 중인 이들, 이미 지나온 첫사랑을 기억 저편에 조용히 묻어두고 살아가는 이들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사랑 본능을 자극한다.
첫눈에 반하고, 하루 종일 그 사람만 생각하고, 그 사람과 있을 때면 세상에서 제일 두근거리는 떨림을 느끼는 사랑의 경험을 ‘봄-여름-가을-그리고 또다시 봄’이라는 사계절에 빗대어 그려냈다. 남자를 마주친 이후 머릿속이 온통 한 사람으로 가득 차버린 여자와, 그런 여자를 그저 자신을 동경하는 것뿐이라 생각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감정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의 감정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 두 사람은 과연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인생에서 사랑이란 어떤 의미인지, 사랑을 통한 진정한 행복의 무게를 깨달을 수 있는 절절한 감성 로맨스를 만나보자.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첫사랑의 감정을 일깨우는 로맨스
《두 손이 닿을 때까지》는 이른 초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남자를 마주친 순간 그녀의 가슴에 혜성처럼 사랑이 찾아온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평범한 사랑을 믿지 못하던 그 남자도 활짝 웃는 그녀의 미소가 머릿속에 깊이 박혔다.
이후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감정을 이어간다. 여자는 꽃과 나비를 그려 넣은 편지를 이틀이나 사흘 정도에 한 번씩 보내고, 남자는 어느새 일을 하는 중에도 자꾸 문으로 시선이 돌아갈 만큼 그녀의 편지를 기다리게 된다. 그렇게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둘의 감정은 점점 커져가는데…….
풋내기 사랑밖에 하지 못한 순수한 여자와,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아픈 유년기를 보내며 남녀 관계를 믿지 못하는 남자. 과연 둘의 손은 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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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고자 곰돌이와 연애고자 삐약이의 우당탕탕 힐링 로맨스!
★★★★★ 너무 귀엽고 재밌는 소설. 유머 코드가 뛰어나고 주변 인물 모두가 생생함.
★★★★★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재미있고 유쾌하고 귀여운 로맨스는 진짜 오랜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