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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이그니스불을찾아서

호모이그니스불을찾아서

  • 오쓰카 노부카즈
  • |
  • 사계절출판사
  • |
  • 2012-10-22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5828645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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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프롤로그 불과 생명의 탄생
최초의 불
생명의 탄생과 인류의 출현

1장 불과 인류의 진화
처음 불을 쓴 인류
불을 독점하다
요리와 인류의 진화
안전성과 쾌적함

2장 고대인과 불
구석기시대의 집과 불
조몬 문화와 화로
불을 만들다
불을 지키고 새 불을 일으키다

3장 신화 속의 불
불의 신 가구쓰치의 탄생과 살육
가구쓰치의 피와 사체에서 생긴 것
세계의 신화와 불의 기원
프로메테우스 신화

4장 민속 안의 불
‘미개’ 민족, 그리스와 로마의 경우
화로에서 부뚜막으로
화로와 이로리
이계로 통하는 불

5장 종교와 불
조로아스터교
불 의식
화장의 탄생
데카르트의 난로방, 파스칼의 불

6장 불빛이 여는 근대
조명의 분리
횃불에서 촛불로
램프에서 전구로
조명과 도시

7장 예술과 불
‘이중 불꽃’
바로크의 빛과 어둠
편재하는 빛
야주로의 촛불

에필로그 불의 패러독스

후기
미주
보론: 한반도의 난방 문화, 온돌 - 송기호(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도서소개

불과 인류의 오랜 관계 속에 숨겨진 신비한 세계! 횃불에서 원자로까지, 경이로움과 두려움의 패러독스『호모 이그니스, 불을 찾아서』. 불을 뜻하는 라틴어 이그니스(ignis)를 이용하여 만든 단어인 호모 이그니스는 인류가 불과 함께 진화해왔고, 불이 인류 문화의 원천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이 책은 민속학, 고고학, 인류학, 신화, 역사, 예술 등 동양과 서양의 지적 성과를 넘나들며 인간이 불을 어떻게 이해하고, 불이 인류 문화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본문은 일본 신화 속 불의 신인 가구쓰치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 오세아니아 원주민들 사이에 전해지는 불과 관련된 풍속 등 동양과 서양, 신화와 역사, 종교와 예술을 넘나들며 불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 또한 고대인들이 남긴 화로의 흔적을 통해 불을 이용한 기술의 변천사를 이야기하고, 화로나 부뚜막과 같은 장소의 전통적 의미를 밝히는 등 고고학과 인류학의 성과를 이용해 불의 의미를 다각도로 바라보도록 안내하였다.
경이로움과 두려움의 두 얼굴, 불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가 녹아내리기 시작했을 때 전 세계인들은 ‘핵의 불’이 가져온 재앙에 아연실색했다. 불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믿어 왔던 인간의 교만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다. 원시인들이 불의 사용법을 발견한 이래, 불은 문명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 왔다. 현대 문명의 시발점이 된 산업혁명도 불을 이용해 힘을 얻는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불을 이용하려는 현대인의 끝없는 욕심은 결국 원자로라는 괴물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원자로는 막대한 에너지를 인류에게 가져다준 반면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와 같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끔찍한 재앙을 몰고 오기도 했다. 불은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 한편, 잠시라도 방심하면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는 두려움의 존재이기도하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불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
『호모 이그니스, 불을 찾아서』는 민속학, 고고학, 인류학, 신화, 역사, 예술 등 동양과 서양의 지적 성과를 넘나들며 인간이 불을 어떻게 이해해 왔는지, 불이 인류 문화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에 대한 흥미롭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을 뜻하는 라틴어 이그니스(ignis)를 이용해 만든 단어인 ‘호모 이그니스’는 인류가 불과 함께 진화해 왔고, 불이 인류 문화의 원천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불은 인류가 남긴 유산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 놓았다. 일본 신화 속 불의 신인 가구쓰치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나 오세아니아 원주민들 사이에 전해져 오는 불의 기원에 대한 신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건네준 의미, 일본 각 지역에서 전해지는 불과 관련된 풍속 등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상상력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또한 이 책은 고고학과 인류학의 성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의 의미를 다각도로 바라보게 한다. 고대인들이 남긴 화로의 흔적을 추적해 불을 이용하는 기술이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밝혀내고 있으며, 화로나 부뚜막과 같은 불을 다루는 장소가 전통적으로 이계(異界)와 연결된 공간이었음을 밝히는 기록을 분석해 불의 종교적 의미를 설명하기도 한다.

다시, 불의 의미를 생각한다
불에 대한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함께 경외심을 함께 가지고 있었던 고대인과 달리, 현대인들에게 불은 더 이상 신비로운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다. 현대인들은 더 이상 불에게 경외심을 느끼거나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불을 잊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불은 인간이 스스로 억제할 수 없는 다양한 충동의 상징이고, 인간 존재의 한없는 허무를 살짝 들여다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인간의 정신과 그 고귀함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이 불을 잊는다는 것은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상상력의 원천을 잃게 됨을 의미하기도 하고, 불이 주는 안락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래된 공동체 역시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라고 충고한다.

일본 인문 출판계를 상징하는 지성, 오쓰카 노부카즈
『호모 이그니스, 불을 찾아서』의 저자는 일본 지성을 대표하는 이와나미쇼텐의 전 사장이자『책으로 찾아가는 유토피아』(한길사, 2007)로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는 오쓰카 노부카즈이다. 오쓰카 노부카즈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편집자로 일하면서 ‘이와나미현대신서’,‘ 신이와나미강좌ㆍ철학’,『가와이 하야오 저작집』등 수많은 시리즈와 강좌, 저작집을 기획해 일본 지성계의 한 획을 그었다. 오에 겐자부로, 이소자키 아라타, 야마구치 마사오 등 수많은 학자, 예술가,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각자의 틀에 갇힌 학문을 매개해 일본 아카데미즘을 주도해 왔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일본에 소개해 온 저자의 높은 안목과 날카로운 시야를 통해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불에 대해 풍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한반도의 불 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송기호 교수의 「한반도의난방문화, 온돌」을 보론으로 수록했다.

불, 인류에게‘사회’를 선물하다
최초로 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는 20~35만 년 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이다. 그들의 주거지에는 화로의 흔적이나 불탄 재가 남아 있다. 불의 사용은 인류의 생활에는 물론, 진화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인류는 불을 사용해 요리를 하게 됨으로써 어금니의 표면적이 감소하고 위장이 줄어 들고 몸에 공급되는 에너지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날음식보다 익힌 음식이 에너지 섭취효율이 높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또한 생활터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불을 피워 동물의 습격을 막을 수 있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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