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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크는아이

가슴으로크는아이

  • 고정욱
  • |
  • 자유로운상상
  • |
  • 2012-10-25 출간
  • |
  • 144페이지
  • |
  • ISBN 97889908056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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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6

1장
반짝반짝 빛나는 나
동화작가의 필통.10
마음으로 보는 눈.20
소년시인.28
아빠의 수학여행.36
소중한 옛 시절

2장
날쌘돌이의 추억.48
지하철이 처음 개통되던 날.56
야구 응원하는 아이.65

3장
배려하는 우리
진정한 도움.82
깨진 하트.90
길가 쪽으로만 걷는 사나이.98
동창회에서 생긴 일.106

4장
즐거운 세상
엄마의 하루.116
여자 친구 사귀는 법.126
가장 멋지고 빠른 차.135

도서소개

<가슴으로 크는 아이>는 부모님들에게는 추억을 돌아볼 수 있기도 하지만, 그 추억을 듣는 우리의 아이들은 훌륭한 인격을 갖춘 인성적인 아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책 전면에 펼쳐지는 최창훈 화백의 원화의 그림은 6개월간의 작업 끝에 얻어진 산물로. 잔잔한 수채화풍의 그림 위에 덧칠해진 날카로운 펜화의 마무리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던 우리의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는, 컴퓨터로 슥슥 그려진 요즘의 그림과는 달리 장인의 정신마저 느끼게 해준다.
기획의도 및 출판사의 변
작가 고정욱이 등단 20년만에 자신의 책이 출간 200권째를 맞이했다. 선생의 200권 출간소식도 놀랍지만, 200권의 도서를 출간하기까지의 치열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선생은 200권의 출간 소감에 신체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은 오로지 독자들의 선생에 대한 믿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선생의 밥벌이의 지겨움은 온전치 못한 자신의 신체에 대한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장애인들에 대한 비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에 맞서고자 했던 치열함의 산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정작 자신이 작가로써 이렇게 200여권의 글을 쓰게 된 것에 대하여, 지금도 이 땅에서 글쓰기로 많은 고통을 받고, 또한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작가들에게 미안해 했다,
등단 20년 만에 발표하는 200번째 성장 동화 <가슴으로 크는 아이>는 최근의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아동 성폭력과, 묻지마 살인등. 싸이코패스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도 역시 어릴 적부터 중요시하게 여겨야 하는 인성교육의 부재를 들고 있다.
<가슴으로 크는 아이>는 부모님들에게는 추억을 돌아볼 수 있기도 하지만, 그 추억을 듣는 우리의 아이들은 훌륭한 인격을 갖춘 인성적인 아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책 전면에 펼쳐지는 최창훈 화백의 원화의 그림은 6개월간의 작업 끝에 얻어진 산물로. 잔잔한 수채화풍의 그림 위에 덧칠해진 날카로운 펜화의 마무리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던 우리의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는, 컴퓨터로 슥슥 그려진 요즘의 그림과는 달리 장인의 정신마저 느끼게 해준다.
선생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을 그냥 읽으라고 아이들에게 전해주지 말고 부모님과 함께 읽거나 소리 내어 낭독하라고 권한다. 그러다보면 아빠 엄마와의 자연스런 대화가 결국은 아이들과의 교감이 형성되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꼭 필요한 감성과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선생은 굳게 믿고 있다.

작가의 말
동화를 쓰면서 항상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좋을 동화를 쓰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땅의 어른들은 늘 바쁜 삶에 쫓기면서 동심을 어느새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동화를 쓰고 어린이들을 만나면 좋은 점 가운데 하나는 아직도 천진난만한 동심을 조금이나마 지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호기심과 궁금함, 그리고 익살스러움 등을 어린이들에게서 전해 받고 있으니 내 삶이 즐거운 건지도 모릅니다.
「가슴으로 크는 아이」는 그 동안 어른들도 읽을 수 있게 쓴 동화들을 차곡차곡 모아 놓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마음에 울림이 있을 법한 동화들입니다. 그래서 이야기 속에 아빠 엄마가 자주 등장합니다. 아예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요. 물론 아빠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있습니다. 읽노라면 추억을 새록새록 되살려 줄 것입니다. 잊고 있던 처음의 각오를 다시금 새롭게 해줄 것입니다.
이 책은 아빠 엄마가 그냥 어린이들에게 읽으라고 건네주지 말고 함께 읽거나 소리 내어 낭독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새 어른들 가슴도 아이들처럼 울긋불긋 물들 수 있는 동화이길 바랍니다. 물론 그러다 보면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에게도 자신들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궁금한 걸 묻다가 대화를 나누게 될 테니까요. 동심 안에서는 아빠도 엄마도 아이도 없습니다. 모두 어린이일 뿐입니다. 작가 생활 20년만에 내는 200번째 책입니다. 독자들에게 작은 선물이면 좋겠습니다.
2012년 가을 북한산 기슭에서
고 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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