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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류는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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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류는무엇일까

  • 가시와다니 히로유키
  • |
  • 지오북
  • |
  • 2012-09-25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9424216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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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머리말

PART. 1 지의류란 무엇일까?
지의류란?
지의류가 되는 균류는 얼마나 될까?
지의류의 공생조류

PART. 2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지의류
흔히 볼 수 있는 지의류

PART. 3 지의류의 생물학
지의체 특징에 따른 분류
엽상지의류
수지상지의류
고착지의류
지의류 특유의 부속기관
지의류의 무성생식
지의류의 유성생식

PART. 4 지의류의 성장
지의류의 크기
지의체의 성장량
건조나 고온, 저온에 견디는 메커니즘

PART. 5 지의류의 화학분류와 지의성분 검출법
지의류의 색
지의성분
화학분류
지의성분의 검출법

PART. 6 지의류와 인간
실송라가 나무를 시들게 한다?
학명과 일반명
유사송라와 오크모스
식용지의류
구약성서에 나오는 만나
선구식물
천연기념물이 된 지의류
남극송라
황궁의 정원 - 지의류의 오아시스
100년 만에 재발견된 희귀종
지의류가 위험에 처해 있다
일본산 멸종위기종
지의류와 석조문화재
지의염색
파페리요의 정체
대기오염의 지표식물

PART. 7 지의류 조사의 노하우
첫 해외조사 - 남극관측대원이 되다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 육체노동의 매일
논문을 쓰는 것은 어려워
유사오랑캐꽃말지의
지의류보다도 작은 나무
소노라사막 지의조사
사막은 지의류의 보물창고
하와이제도의 지의류 조사
마음의 고향
표본의 중요성
지의류 채집과 표본 제작
사진 촬영의 힌트
학교교육과 지의류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한글명 찾아보기
학명 찾아보기

도서소개

세계적인 지의류 학자가 전하는 흥미진진 지의류 탐험기 『지의류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의류의 정체와 가치를 밝힌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책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 지의류의 세계, 재미난 이야기들 속에서 감춰진 지의류만의 특별한 매력을 살펴본다.
한국에서 처음 출간되는 지의류 소개서!
낯설지만 궁금증 가득한 신비의 공생체,
흥미로운 지의류의 세계로 안내하다

바위나 나무 표면에 사는 지의류는 생각보다 흔하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지의류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지의류는 무엇일까?』에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의류의 정체와 가치를 밝힌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책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 지의류의 세계, 재미난 이야기들 속에서 감춰진 지의류만의 특별한 매력을 찾아보자.

이름도 낯선 미지의 생물체,
그러나 음식재료인 석이도, 구양성서의 만나도 지의류였다!
숲길을 걷다 보면 나무껍질이나 바위에 붙은, 먼지 같기도 하고 이끼 같기도 한 빛바랜 얼룩을 보게 되는데 바로 이 얼룩이 지의류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옛 궁궐에서도 돌담이나 기와에 살고 있는 지의류를 종종 볼 수 있다. 지의류는 균류와 조류(藻類)가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생물체를 말하며, 이끼나 버섯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둘과는 엄연히 다르다. 흔히 버섯으로 불리는 음식재료인 ‘석이’와 구약성서 출애굽기에 나오는 ‘만나’도 지의류이고, 과학실험에서 산성과 알칼리성을 판별하는 데 사용하는 리트머스시험지도 지의류에서 추출한 색소를 종이에 흡착시킨 것이라고 하니 정체를 몰랐을 뿐이지 우리는 익히 지의류를 접해왔다.

오랜 세월 적응과 진화를 거듭,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 지의류가 산다!
지의류는 주로 바위, 나무껍질, 흙에서 사는데 균류와 조류가 서로 역할을 나누어 오랜 세월 함께 진화해온 터라 겉보기엔 마치 하나의 생물체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에 약 700종, 전 세계에는 약 2만 종이 알려져 있다. 심지어 극지, 고산, 사막, 열대우림 등 극한 환경에도 각각의 환경에 적응한 여러 종이 분포한다. 그러나 환경오염에는 취약해 미세한 변화에도 생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대기오염에 대한 지표생물로 알려져 왔다. 오염이 심한 도시에서 지의류를 발견하기 어려워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동안 몰랐던 지의류의 정체,
국내 처음으로 지의류를 소개하다!
『지의류는 무엇일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의류를 소개하는 책이다. 국내에 지의류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많지 않을뿐더러 그동안은 식물이나 동물에 비해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탓이다. 하지만 지의류는 매우 흔하게 발견되고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데다 인간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지의류에서 생성되는 여러 물질들이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져 산업적 활용 가능성까지 차츰 부각되고 있으니 뒤늦게나마 관심을 갖고 개척해야 할 분야라 할 수 있다. 『지의류는 무엇일까?』의 국내 출간이 지의류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쉽고 재미있는 지의류의 특별함,
새로운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다!
지은이인 가시와다니 교수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지의류 학자이지만 『지의류는 무엇일까?』에선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내용을 전달하기보다는 일반인들이 지의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자처했다. 지은이가 제시하는 방법대로라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의류 몇몇 종류는 색깔과 형태만으로도 간단히 구별해낼 수 있다. 또한 남극, 캄보디아, 하와이, 멕시코, 파푸아뉴기니 등 세계 곳곳의 지의류를 조사하며 겪은 갖가지 에피소드와 이국의 사진들이 지의류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의분류학자,
지의류 연구의 기반을 다지다!
옮긴이 문광희 박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의분류학자로 현재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관으로 있으면서 지의류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일본에서 지은이인 가시와다니 교수를 사사하며 10년간 연구를 함께 했고, 『지의류는 무엇일까?』를 번역하는 작업 중에도 수시로 가시와다니 교수와 의견을 나누었다. 문 박사는 20년 가까이 지의류를 연구한 결과 60여 편의 논문과 40여 종의 신종을 발표하였고, 한국에서의 미기록종을 200종 넘게 보고하여 현재 한국에 700여 종이 유효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 『지의류는 무엇일까?』를 번역하는 과정에서도 원서에 일본어로만 나와 있는 지의류 이름을 최신의 분류체계를 적용하여 분류체계와 학명을 재정비했다. 또한 아직 한글명이 없는 종의 경우 새로 이름을 붙이고 색인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지의류 이름을 접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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