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키우는 방법』 테리 펜, 에릭 펜 글·그림
리지는 구름을 입양하고 다솜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다솜이는 아주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아요. 딱 적당한 구름이지요. 구름을 돌보려면 신경 쓸 일이 많아요. 리지는 아주 조심스럽게 다솜이를 돌봤어요. 그러자 다솜이는 무럭무럭 자랐어요. 점점 더 커졌지요. 만일 다솜이가 방에 꽉 찰 만큼 커지면 리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관계에 대한 성찰과 지혜를 담은 판타지 그림책, 『구름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이 동네는 처음이라』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커다랗고 털이 복슬복슬한 떠돌이 강아지가 오랜 여행을 마치고, 꽤 큰 동네에 도착합니다. 이 동네는 처음이라 친구도 없고 낯설어요.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밝고 활기차 보입니다. 풍경은 아름답고 소리는 정겹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재미있어요. 떠돌이 강아지는 살 집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하지만 새로운 집을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려워요. 과연 떠돌이 강아지는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너무나 낙천적인 떠돌이 강아지가 진짜 가족을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지금 안아 주세요』 패트릭 맥도넬 글·그림
여기 사랑이 많은 고양이 줄스가 있습니다. 줄스는 온 세상 모든 친구를 안아주고 싶습니다. 이제 고양이 줄스의 안아주기 여행이 시작됩니다. 남극에서 북극까지,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고래에서 침팬지까지 고양이 줄스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세요. 그리고 모든 친구들을 안아주세요. 고양이 줄스는 우리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사랑은 지금 여기 아주 가까이 있는 친구부터 안아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누군가는 아주 특별한 사랑과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최고의 책입니다.
『트랙터도 데려가!』 핀 올레 하인리히, 디타 지펠 글, 할리나 키르슈너 그림
오늘은 이삿짐을 싸는 날입니다. 엄마와 달리 아이는 진작 짐을 다 싸 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아이가 챙길 건 오직 하나, 바로 트랙터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도시에서 트랙터가 할 일이 없다고 합니다. 도시에는 밭도 없는 데다 트랙터는 엄청 느리다고요. 정말 도시에서는 트랙터가 필요 없을까요? 『트랙터도 데려가!』는 트랙터를 사랑하는 아이가 엄마를 설득하는 과정을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그려내어 2018년 가장 아름다운 독일책으로 선정된 그림책입니다.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 테리 펜, 에릭 펜 글·그림
어느 날 하늘에서 뭔가 떨어졌어요. 곤충들은 모두 신기해하며 다양한 주장을 하지요. 약삭빠른 거미는 그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보물이며 전시를 하겠다고 해요. 정원에 있는 곤충들은 잎 하나씩을 내고 그 신기한 보물을 관람합니다. 과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누가 그것을 갖게 될까요?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는 어느 날 곤충 마을에 떨어진 유리구슬을 소재로 인간의 욕심을 빗대어 그려낸 지혜롭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