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대중과흐름(대중과계급의정치사회학)-016(트랜스소시올로지)

대중과흐름(대중과계급의정치사회학)-016(트랜스소시올로지)

  • 이진경
  • |
  • 그린비
  • |
  • 2012-10-15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7682387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서문 4

1부 대중의 흐름과 정치
1장 <정치와 대중> 정치에서 유물론이란 어떤 것인가? 16
정치에서 외부성의 문제 16 ┃ 대중의 흐름 20 ┃ 대중의 창안 24 ┃ 노동운동과 대중정치 29
2장 <대중의 신체와 지성> 흐름의 공간과 대중의 흐름 34
대중의 시대 34 ┃ 2008년 5월 서울 39 ┃ 노동력의 흐름과 대중의 흐름 45 ┃ 흐름의 경제와 흐름의 공간 52 ┃ 흐름의 공간과 대중의 변환 55
3장 <대중과 사건> 정치적 사건화와 센세이션의 정치학 72
사건의 철학, 사건의 정치학 75 ┃ 사건의 매혹 79 ┃ 사건화와 휘말림 84 ┃ 센세이션의 정치학 93 ┃ 무엇이 대중정치학에서 좌우를 구별해 주는가? 101 ┃ 사건과 공동성 107
4장 <혁명과 대중> 흐름의 공동체와 이름 없는 혁명: 광주항쟁에서 혁명적 대중정치의 요소들 113
혁명, 혹은 항쟁의 일차성 113 ┃ 흐름의 공동체와 비인칭적 특이성 118 ┃ 해방구의 딜레마 138
5장 <도시공간과 대중운동> 거리의 계급과 혁명적 상상력의 도시적 회로 152
프레카리아트, 거리의 계급 152 ┃ 공장의 계급과 거리의 계급 156 ┃ 공장의 점거와 거리의 점거 159 ┃ 대중의 흐름과 도시 163 ┃ 혁명적 상상력의 두 가지 회로 167 ┃ 혁명적 상상력의 교차와 혼합 174 ┃ 거리의 계급과 ‘총파업’ 178

2부 아웃사이더의 정치-사회학
6장 <외부성의 정치학> 침범의 정치학과 코뮨주의 188
내부와 외부 188 ┃ 침입의 딜레마 191 ┃ 탈각, 외부로의 탈-선 200 ┃ 프롤레타리아트와 정치 205 ┃ 외부성의 정치학과 코뮨주의 211
7장 <대중화되는 계급> 프롤레타리아트와 프레카리아트: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대칭성에 관하여 223
양극화: 계급의 ‘분해’? 223 ┃ 대립과 연대: 공동성의 문제 231 ┃ 전략의 비대칭성 238 ┃ 프레카리아트와 프롤레타리아트 244 ┃ 노동자계급의 프롤레타리아트화 252
8장 <보이지 않는 계급> 미노드 목탄, 혹은 이주노동자의 정치학 257
보이지 않는 자, 이주노동자 258 ┃ 이주자의 노래 264 ┃ 미디어의 치안, 미디어의 정치 271 ┃ 유폐의 공간에서 277
9장 <도시와 변방> 지방에서 변방으로: 지방성 사유의 세 가지 모델 280
지방성의 문제 280 ┃ 국가적 모델 282 ┃ 도시경제의 모델 289 ┃ 변방의 모델 300 ┃ 결론 308
10장 <대중운동과 정의> 정의는 어떻게 ‘정의’와 대결하는가? 315
대답에서 질문으로 315 ┃ 정의와 공정성 316 ┃ 정의와 욕망 325 ┃ 정의와 정치 335

찾아보기 340

도서소개

사회구성체, 노마디즘, 외부성, 코뮨주의, 불온함 등 낯설지만 날카로운 단어들을 표제어로 삼은 책들로 독자들의 사유 지평을 넓혀 주었던 철학자 이진경, 그가 이번에는 대중이라는 ‘오래된’ 단어로 되돌아왔다. 그는 대체 왜 이 단어를, 이 개념을, 이 실체를 2012년의 대한민국에 소환해 낸 것일까? 그것은 암묵적으로 전제되어 온 ‘덩어리로서의 대중’ 관념을 거부하고, ‘흐름으로서의 대중’ 개념을 통해 대중의 정당한 위치를 복권시키고자 함이다.
사회구성체, 노마디즘, 외부성, 코뮨주의, 불온함 등 낯설지만 날카로운 단어들을 표제어로 삼은 책들로 독자들의 사유 지평을 넓혀 주었던 철학자 이진경, 그가 이번에는 대중이라는 ‘오래된’ 단어로 되돌아왔다. 그는 대체 왜 이 단어를, 이 개념을, 이 실체를 2012년의 대한민국에 소환해 낸 것일까? 그것은 암묵적으로 전제되어 온 ‘덩어리로서의 대중’ 관념을 거부하고, ‘흐름으로서의 대중’ 개념을 통해 대중의 정당한 위치를 복권시키고자 함이다. 그리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대중의 ‘외부’적 성격을 토대로 랑시에르가 말한 ‘치안’과 대비되는 의미로서의 ‘정치’를 재구축하고자 함이다.
숨 가쁘게 달아오르고 있는 2012년 대선 정국에서 대중들은 어떤 휘말림의 궤적을 그리게 될까? 어떤 ‘외부’가 이들을 움직이게 할까? 그리고 그 흐름이 그려 낼 한국 사회의 새 지형도는 어떤 형태를 띠게 될까? 이 책 『대중과 흐름』은 대중에 대한 가장 정확한 비판과 가장 커다란 신뢰를 동시에 보여 줌으로써 우리를 이러한 질문들 앞에 세울 것이다.

‘대중’, 그 오래된 이름의 새로운 사용법을 찾다!
이진경이 제시하는 ‘흐름으로서의 대중’론, 그리고 정치의 새로운 길!!

이번에는 ‘대중’이다. 사회구성체, 노마디즘, 외부성, 코뮨주의, 불온함 등 낯설지만 날카로운 단어들을 표제어로 삼은 책들로 독자들의 사유 지평을 넓혀 주었던 철학자 이진경, 그가 이 오래된 단어로 되돌아왔다. 역사를 추동하는 주체라는 긍정적 이미지든, 익명성 뒤에 숨어 다수의 힘에 기대어 행동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든 대중이라는 단어는 이미 진부해져 버렸고, 더 이상 대중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담론은 나오지 않을 것만 같다. 그런데 그는 대체 왜 이 단어를, 이 개념을, 이 실체를 2012년의 대한민국에 소환해 낸 것일까?
대부분의 논자들은 대중을 일종의 ‘덩어리’(mass)로 파악한다. 그 역동성과 힘을 긍정적으로 보든 부정적으로 보든, 그것은 고정된 실체(‘고체’)였던 것이다. 몇 만의 인파가 모이는지, 몇 번의 클릭이 일어나는지, 혹은 그렇게 응집된 힘이 어떠한 가시적 성과를 올렸는지와 같은 익숙한 문법 속에서 읽히는 것은 암묵적으로 전제된 ‘덩어리로서의 대중’ 관념과 그로부터 기대되는 스펙터클뿐이었다. 이진경은 이러한 대중관을 중지시키고자 한다. 가브리엘 타르드, 빌헬름 라이히, 들뢰즈와 가타리로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 속에서, 그리고 어느 시공간에서보다도 역동적인 대중이 빈번하게 출현했던 2000년대 한국이라는 현실 속에서, 그가 본 것은 대중이 무엇보다도 유동하는 ‘흐름’(‘액체’)이라는 점이다.
사실 ‘흐름으로서의 대중’이라는 생각은 그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외부성’이라는 주제와 맞닿아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한 발자국도 떼지 않으면서 물리적으로 모여 있기만 한 이들은 결코 대중일 수 없다. 대중이란 공동의 경험 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새롭게 발견하고 ‘외부’로 발을 내딛는 자들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내재되어 있던 ‘이탈의 벡터’를 통해 흘러넘치고 휘말려 드는 것, 그것이 대중의 진정한 본질이며, 그런 점에서 대중은 차라리 하나의 ‘현상’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대중을 복권시키려는 목적에서 쓰인 것은 아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이 책은 랑시에르가 말한 ‘치안’과 대비되는 의미로서의 ‘정치’를 재구축하고자 한다. “치안의 외부, 질서의 외부, 체제의 외부, 주어진 삶의 방식의 외부”를 통해 정치를 사유하고, 이를 통해 정의(正義)를 끊임없이 갱신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곧 외부성이라는 철학적 개념이 한국의 사회와 정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숨 가쁘게 달아오르고 있는 2012년 대선 정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이름으로 ‘간만에 대접 좀 받고 있는’ 대중들은 어떤 휘말림의 궤적을 그리게 될까? 어떤 ‘외부’가 이들을 움직이게 할까? 그리고 그 흐름이 그려 낼 한국 사회의 새 지형도는 어떤 형태를 띠게 될까? 현실정치가 어떻든 ‘대중’정치의 틀을 빌려 작동하고 있다면, 대중의 역량을 가감 없이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정치를 구동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 『대중과 흐름』은 대중에 대한 가장 정확한 비판과 가장 커다란 신뢰를 동시에 보여 줌으로써 마땅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어디로든 흐를 수 있는 대중의 잠재성

월드컵의 함성이,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이, 대통령선거의 드라마가 전국을 뒤덮었던 2002년 이후, ‘대중’이라는 존재는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해졌다.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의 힘을 빌려, “이전에는 혁명적인 정세나 혁명적 사건을 통해서만 일시적으로 가시화되던 대중이 지금은 그보다 훨씬 ‘작은’ 사안들을 계기로, 아주 쉽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