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디테일에 있다

마케팅 기획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10가지 법칙

소비의 시대다. 소비자들의 잠재된 의식을 일깨우고, 깊이 잠든 갈망까지 이끌어 내 소비로 이끌어내고자 기업들은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과정에서 기업들은 다양하고 섬세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기법과 이론들을 동원한다. 헤아릴 수 없는 이론과 법칙들이 연구 개발되었고 활용되고 있다. 현대 마케팅에서는 특히 디테일한 기법, 즉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고객과의 소통, 교감을 매우 강조한다.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가 보편화된 현 시점에서 본다면 누구나 시장진입이 가능하고, 잠재된 소비자는 도처에 널려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의 무한경쟁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디테일한 마케팅은 매우 긴요한 방법이다.

이런 시대에 기업들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그리고 밀도 있게 다가가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인가? 이 책은 그 같은 마케팅의 과제에 대한 해법들을 모아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디테일 마케팅을 위한 전략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마케팅 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고객의 불만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기업의 현실과 고객의 이상 사이 간극은 어떻게 파악하고 줄일 것인가? 상품판매과정에서 약점은 어떻게 극복하고 고객에게 어필할 것인가? 어찌 보면 고전적 질문이고 고민이겠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고민할 문제이다. 특히 요즘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물건을 사 줄 상대방인 소비자와도 협력하는 마케팅 기법까지 등장한 시대이니 기업의 고민의 폭과 깊이는 갈수록 커진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기업의 이런 마케팅 과정의 고민, 즉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모든 순간과 점점에서 어떻게 하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을 준다. 저자는 이를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으로 부른다. 소비자에게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 과정에 커뮤니케이션을 접목한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 그 최종 단계를 캠페인으로 보고 그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마케팅 이론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그 이론들을 전달할 캠페인 법칙으로서 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강미선 저자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획 공모를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고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도 눈 여겨봐야 할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