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니발은 ‘유령 강아지’가 되었어요.
유령 강아지의 삶은 어떤 걸까요?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인 강아지, 아니발과 함께
유령 강아지의 삶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 2020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섬 도서관 주관 국제 그림책상 수상작 ★
★ 2022년 네마리 고양이 재단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 ★
★ 2019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
1. “안녕? 나는 유령 강아지 아니발이야! 정말 특별한 강아지지!”
아니발은 특별한 강아지예요. ‘유령 강아지’거든요!
아니발도 처음에는 그냥 강아지였어요. 그런데 누나가 널어놓은 빨래 사이를 지나가다가 그만…… 하얀 이불보에 부딪혀 유령 강아지가 되고 말았죠.
처음 유령 강아지가 되었을 때 아니발은 아무것도 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곧 특별한 눈이 생기고, 하늘을 아주 조금 나는 법도 배웠어요.
아니발은 곧 유령 강아지가 된 자기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해요. 아무도 모르게 음식을 훔쳐 먹을 수도 있고, “으으으으~” 하고 조금 다르게 우는 자기의 모습도 마음에 들었죠.
어? 그런데 주변에서 조금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요?
“쟤는 왜 침대보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거야?”
“저 녀석이 내 간식을 훔쳐 가고 있어!”
아니발은 정말 유령 강아지가 된 걸까요? 혹시…… 아니발 혼자 자기가 유령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긍정적이고, 유쾌한 강아지 아니발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아니발이 진짜 유령이든 아니든 아니발은 매력 만점 강아지거든요!
2. 특별한 순간과 평범한 일상,
두 가지를 오가며 깨닫는 작은 행복
긍정적이고 행복한 강아지 아니발에게도 꼭 필요한 게 있어요. 바로 ‘사랑’과 ‘우정’이죠. 아니발은 문밖에서 옛집을 바라봐요. 그리운 얼굴이 창문에 비치죠.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모습들도 상상해 보아요. 그때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들 같았죠.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아니발은 다시 마음을 굳게 먹어요. ‘유령 강아지’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죠. 그 순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요. 아니발은 다시 ‘평범한 강아지’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발은 긍정적인 강아지예요. 유령이 된 삶에도 만족했죠. ‘특별함’을 잘 즐기는 강아지니까요. 그러다가 문득 지나쳐온 ‘일상의 소중함’도 깨달아요. 평범했던 일상에는 사랑과 우정이 가득했거든요.
우리는 모두 평범한 일상과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요. 둘 다 빠져서는 안 되는 소중한 삶의 일부죠. 아니발은 우리에게 ‘평범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해요. 사랑이 있는 매 순간이 특별하다고요. 아니발이 겪은 유쾌한 소동을 보며 우리도 삶의 모든 과정을 사랑하게 될 수 있을 거예요.
3. 호아킨 캄프의 유쾌한 터치감이 가득한 책
호아킨 캄프의 유쾌한 터치감과 발랄한 색감은《유령 강아지 아니발》의 유쾌한 주인공 ‘아니발’과 딱 맞아떨어지며 시종일관 미소를 짓게 합니다. 호아킨 캄프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개성 있는 그림 스타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2019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지요.
《유령 강아지 아니발》로 호아킨 캄프의 작품을 만나 보세요. 그의 글과 그림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