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철인 황제 아우렐리우스에게 찾는 인생의 해답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나를 지키는 법”
《명상록》이 전하는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대하는 자세
인생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를 느낄 때, 혹은 모든 것이 부질없이 느껴질 때 우리는 삶의 성장통 같은 고민과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가?’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답을 구하기 어려운 삶의 질문들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기반으로 한 아포리즘 형식의 답변을 제시하고, 그의 철학을 개인의 인생에 녹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총 79개의 문답으로, 각 꼭지는 답을 찾는 이의 물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대답, 삶에 적용하는 심리학적 해설, 한 단계 더 들어가기의 네 가지로 구성했다. 인간은 내면의 성장을 거듭해야만 삶의 본질을 깨닫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아우렐리우스의 메시지는 삶을 보다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고 내면을 성장시키도록 도울 것이다. 철인 황제가 전장에서도 끊임없이 마음을 다잡으며 국가를 지킨 것처럼, 우리는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내면의 성채를 지켜내야 한다.
“꺾이지 않는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
어떤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관점
쉬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인류 역사의 위대한 철학자들은 끊임없는 성찰로 지혜로운 답을 찾았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건 문제를 마주하는 마음가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지니면 된다는 것.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시 전쟁과 전염병, 반란 등 역경 속에서도 끝없이 마음을 수양했기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 켜켜이 쌓여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로도 끊이지 않는 전쟁과 지진 등 통제할 수 없는 재난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어떤 비극에도 끄떡없는 마음가짐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먼저 1장에서는 지금 당장 행복한 삶을 사는 법을 안내한다. 인생에서 무엇을 먼저 채워야 하는지, 다양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지,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하며 행복의 본질을 생각해본다. 2장은 삶의 수많은 선택지 중 나는 어떤 것을 택할지에 대해 말한다. 타인이나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관점을 지켜야 함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가 만들어나갈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법을 전한다. 주어진 것들뿐 아니라 살면서 변화시키는 것들 역시 운명임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불확실한 삶을 마주하는 자세에 대해 다룬다. 인생의 변화와 난관에 대처하는 방식, 삶의 목적 등을 말한다. 특히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기보다 내 능력으로 통제 가능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야 함을 일러준다. 마지막으로 5장은 죽음이나 영성, 세상의 근원처럼 인생에서 중요하지만 무겁다는 이유로 놓치기 쉬운 주제들을 논해본다.
79가지 문답을 읽고 쓰고 되뇌다 보면 아우렐리우스가 강조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삶은 유한하고 덧없다는 것, 우리는 그 속에서 각자에게 중요한 것들을 분별하여 의미 있게 채워나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선택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문답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기억해야 할 삶의 중요한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게 될 것이다.
“살아 있음이 곧 특권이 되는 기적”
나의 내일을 선택하고 내 운명을 만드는 Q&A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아침에 일어날 때,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특권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숨 쉬고, 생각하고, 즐기고, 사랑하는 것은 살아 있는 동안에만 누릴 수 있다. 그렇기에 삶은 그 자체로 특권이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지, 내일을 어떻게 시작할지, 내 인생을 무엇으로 채울지 선택할 수 있다. 그 소중한 권리를 마음껏 누려야 한다. 이 책은 꼭지별 주제에 대한 79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며 어떤 인생을 살지에 대해 생각하게끔 한다.
‘좋은 인생을 위해서는 무엇에 가장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직업이나 일과 구분되는, 나의 진정한 정체성은 무엇인가?’
‘타인의 인정과 상관없이 꿋꿋이 나아갈 ‘나의 길’이란 무엇인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나의 태도는 어땠는가?’
‘지금 하는 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불확실한 인생에서 내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건 무엇인가?’
나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탐구하고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주제로 채운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답을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삶을 대하는 나만의 생각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