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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봄 에디션)

순례 주택(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봄 에디션)

  • 유은실
  • |
  • 비룡소
  • |
  • 2023-02-15 출간
  • |
  • 25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4912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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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출간 직후 전국을 휩쓴 『순례 주택』읽기 열풍

책이 출간되자마자, 청소년 소설에서 시작하여, 연령대 구분 없이 많은 공감을 얻어낸 『순례 주택』은 전국 곳곳에서 ‘한 도시 한 책’ 또는 각종 선정 도서로 추천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1 경남의 책, 2021 서울 중구구립도서관 올해의 책, 2021 강원진로교육원 선정 도서, 2021 KBBY가 주목한 아동 청소년책, 2022 평택시의 책 읽는 평택 선정 도서, 2022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 도서, 2022 양주시 올해의 책 선정 도서, 2022 책 도시 전주시 선정 도서, 2022 원 북 원 부산 선정 도서, 2022 대구 올해의 책, 2022 익산시 한 권의 책 선정 도서, 2022 광주 동구 올해의 책, 2022 인천 미추홀구 도서관 한 도시 한 책 읽기, 2022 인천 계양구 올해의 책, 2022 전남도립도서관 올해의 책, 2022 원 북 원 포항 올해의 책 선정 도서…….
그 전국적 열풍은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2023년에도 책 읽는 청주 대표 도서 후보에 올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곳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응원, 그리고 멋진 어른이 되어 누군가에게 좋은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선한 영향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이 책을 읽고 나서 행복해졌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 마음이 두근두근 설렌다는 고백들은 그 증명인 셈이다.

◆ 10살에서 100살까지
모든 세대에게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유쾌한 순례 씨와 수림이의 이야기

주인공은 16세 수림이. 그리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여자친구인 75세 순례 씨이다. 어릴 적 엄마의 몸이 좋지 않아 외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수림이는 얼떨결에 할아버지와 같은 빌라, 일명‘순례 주택’402호에 사는 건물주 김순례 씨(75세)의 손에 큰다. 크면서 순례 씨와는 속 얘기까지 나누는 ‘최측근’이 된다. 평생 때를 밀어 재산을 일군 세신사 순례 씨는 일명 ‘때탑’ 순례 주택의 건물주다. 하지만 좀 괴짜 건물주다. ‘순하고 예의바르다’는 순례(順禮)에서 순례자(巡禮者)에서 따온 순례(巡禮)로 개명한 순례 씨는 나머지 인생을 ‘지구별을 여행하는 순례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싶은 괴짜다. 썩지 않는 쓰레기, 이산화탄소를 마구 배출하는 인간들, 쓰고 남는 돈이 인생 3대 고민이라는 순례 씨는 수림이보다 60여 년을 더 살아온 인생의 선배이자 달인으로, 끝없이 자기를 돌아보고 성찰해 나가는 인물이다. 수림이 또한 독특하다. 담임으로부터 생활지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더니, 급기야는 이웃들로부터 ‘너무 예민하지도 않고, 어려운 일 겪어도 어떻게든 한세상 살 것 같은 아이’로 등극한다. 공부, 시험, 성적, 외모 등으로 저울질 당하기 십상인 십대 시절에, 이런 평가는 그야말로 코믹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수림이와 순례 씨는 이야기를 찰떡같은 궁합으로 이끌어간다. 단순히 옆집 할머니라고 하기엔 가족보다 더 가까운‘최측근’이라 불리며 인생의 농밀한 비법들을 전수해 주는 순례 씨는 기존의 정답고 강인한 할머니에서 또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준다. 자신의 인생의 순례자가 되고 싶은 할머니야말로 이 작품의 매력 그 자체다.

◆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일
우리 인생에 봄을 불러올 재미와 감동, 메시지

코믹 발랄한 캐릭터 설정과, 순례 주택을 둘러싼 한바탕 대소동은 기발하면서도 유쾌하다. 약간은 막 가는 수림이네 네 식구가 쫄딱 망한 뒤, 돌아가신 외할버지의 옛 여자친구의 빌라‘순례 주택’으로 이사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솔직하지 못한 엄마, 누군가에게 얹혀사는 데 일가견 있는 아빠, 라면은 끓일 줄 모르고 컵라면에 물만 겨우 부을 줄 아는 고등학생 언니까지, 졸지에 망한 수림이네 가족은 평소 업신여기던 순례 주택으로 이사 오게 된다. “온실 밖으로 나와 세상에 적응하게끔” 훈련시켜 주려는 순례 씨의 원대한 계획이 시작된 것이다.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순례 주택에 세 들어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림이네 가족은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마치 요정들의 장난으로 진실의 눈을 가린 채 서로를 못 알아보았다가 한바탕 소동 끝에 비로소 제 짝을 찾으며 제자리로 돌아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처럼, 수림이네 가족 순례 주택 입성기에는 희극적인 요소가 가득하면서도 웅숭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살아가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묵직하지만 마음을 일깨우는 메시지들이 혼란스럽기만 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듯한 위로를 준다. 빨간색 벽돌 빌라 느낌의 바탕에 흰색 페인트로 칠한 듯한 제목 네 글자 순.례.주.택.이 박힌 표지를 여는 순간, 독자는 이제 순례 주택의 세계로 초대받는다.

“나도 순례자가 되고 싶다. 순례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내 인생에 관광객은 되고 싶지 않다.”

옳고 그름의 경계를 넘어, 순례 씨와 수림이는 가족을 한 걸음 한 걸음 순례 주택의 현실로 내딛게 한다. 그 방법은 결코 추상적이고 허황된 게 아니다. 거창함 대신, 순례 씨는 조금이라도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노력의 가치에 대해 얘기한다. 남에 대한 작은 배려가 그 모든 노력의 시작인 것이다. 경계는 그 선을 인식하는 순간 더 이상 경계가 아니다.

“주변에 있는 좋은 어른들은 자기 힘으로 살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순례 주택의 벽돌은 견고하고, 그만큼 세상사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팍팍하다. 하지만 어두운 골목길 전봇대의 전등이 가끔은 망망대해의 불 켜진 등대처럼 든든할 때가 있듯이, 작은 것부터 애쓰고, 인생을 좀 더 잘 살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게 행복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길일 것이다. 수림이가 찾아낸 것처럼.

“순례 씨, 있잖아. 나는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꼭 태어난 게 기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왜?”
“태어난 게 기쁘니까, 사람으로 사는 게 고마우니까, 찝찝하고 불안한 통쾌함 같은 거 불편해할 거야. 진짜 행복해지려고 할 거야. 지금 나처럼.”

매일매일 좀 더 낫게 살고자 하는 마음가짐 속에 바로 순례의 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5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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