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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주막 기담회 4

삼개주막 기담회 4

  • 오윤희
  • |
  • 고즈넉이엔티
  • |
  • 2023-03-25 출간
  • |
  • 368페이지
  • |
  • 145 X 210mm
  • |
  • ISBN 979116316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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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과거와 현재를 모두 위로하는
오윤희만의 기담회

청나라로 떠났던 선노미가 돌아왔다. 어쩐지 마음에 무거운 짐을 하나 얹고서. 선노미는 청나라에서 연암 나리와 제 몸을 지키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하고 말았다. 죄의식에 휩싸여 고통스러운 마음에 사절단 일행을 몰래 떠나온 선노미는 가족들 곁으로도 돌아가지 못하고 그저 조선 땅을 정처 없이 헤매기 시작한다.
선노미에게 그 사건이란 평생 자신을 옥죄고 어딘가로 숨어들게 하는 족쇄 같은 것이었다. 그 죄의식이 가족들은 물론 선노미 자신의 행복마저 사치로 느껴지게 했다.
하지만 선노미의 어두운 마음은 기담을 겪으면서 차츰 닦여나간다. 중한 죄를 지었음에도 ‘지옥도’로 빨려 들어가지 않은 이유를 깨닫고, 어디에도 쓸모없을 것 같은 제 능력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히지 않게 하는 유일한 희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선노미는 시련을 극복하는 법과 그로부터 성장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선노미의 이야기를 쫓는 독자들은, 괴로워하는 선노미에게 마음이 쓰이지만 선뜻 그의 편을 들어주기는 망설여진다. 선노미가 죄를 지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 하지만 선노미가 보여주는 진심 어린 마음과 극복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지켜보다 보면 저도 모르게 선노미의 등을 토닥여주게 될 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시련 속에서 손을 내밀어준 건 기담이었다. 이렇듯 오윤희 작가의 이야기는 언제나 현재를 향하고 있다. 과거 어느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선노미에게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읽는 우리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지혜롭게 밝은 길을 찾아 나선 선노미처럼, 『삼개주막 기담회』 독자들도 오싹한 재미와 또 다른 무언가를 발견해내길 바란다.

이야기가 모이고 이야기를 만드는 곳
마포나루 어귀 삼개주막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홀로 떠돌던 선노미는 기담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비로소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선명하게 깨닫는다. 선노미가 돌아가야 할 곳은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곳, 마포나루 어귀 삼개주막이다.
주막을 드나드는 상인들의 입을 빌려 떠돌던 기담이, 괴짜 선비 박지원을 따라 뜨끈한 건넌방 아랫목을 차지하더니 나중에는 압록강을 건너 청나라에까지 닿았다. 그리고 이번엔 선노미의 눈과 발을 빌려 전국을 돌고 돌던 기담이 다시 마포나루 어귀 삼개주막으로 돌아가려 한다.
오윤희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삼개주막이라는 작은 쉼터를 만들어주었다. 주모 김씨가 만든 뜨끈한 장국과, 옥이와 복이가 고사리 손으로 나르는 먹음직스러운 안주들이 있는 사람 냄새 나는 곳. 선노미에게만큼이나 독자들에게도 삼개주막은 아늑하고 배부른 집이다.
『삼개주막 기담회』는 한국 기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언제나 한 걸음 앞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선노미의 빈자리가 채워진 고즈넉한 삼개주막에서 또 어떤 이야기들이 스물스물 얼굴을 내밀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목차

또 다른 모험의 시작
1. 지옥도
2. 외줄 타는 남자
3. 보름달 마귀
4. 호리병을 든 남자
5. 지지 않는 꽃
6. 낙서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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