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관계는 없고, 모든 관계에는 끝이 있다.
헤어질 것을 알기에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 만날 것처럼 잘 헤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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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10만 베스트셀러 저자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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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끝날 때까지 함께 할 줄 알았는데 배신감에 잠이 안 옵니다”
“제가 잘못 살아온 걸까요.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사람이 어려운 마흔을 위한 인간관계론
마흔은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들 하지만, 정신없이 살다 마주하는 마흔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는 듯하다. 안정적인 삶을 이룬 것 같지만 인생의 후반전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예감 속에서 “이제 남은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뿐인가. 나이를 먹어도 사람 문제는 왜 이리 어렵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인지. 나는 분명 진심을 다했는데 돌아보면 내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고, 내가 준 만큼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며, 인생이 끝날 때까지 함께할 것 같았던 관계도 한순간에 멀어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닌가”라는 후회와 자책에 휩싸이기 쉽다. 돈도 명예도 좋지만 인간관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인생의 행복과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이 책의 저자 조우성은 사람 간의 분쟁을 다루는 변호사로 살아온 덕에 인간의 민낯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그는 “모든 분쟁은 관계 때문에 발생하고 관계 속에서 해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돈이나 능력이 아니라 사람 한 명으로 인해 일이 스르르 풀리기도 하고, 꼬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즉 관계를 다스릴 줄 모르면 절대 성공을 거둘 수 없고, 인생도 내 뜻대로 이끌어 나갈 수 없다. 이 책은 어떤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관계를 맺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과 대화하는 법, 멀리해야 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법, 난처하고 애매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 등을 담아냈다.
2022년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피소드 원작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1,2》와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를 쓴 10만 베스트셀러 저자 조우성은 신간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에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인간관계’를 주제로 그간 저자가 보여 준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인문학에 기반을 둔 깊은 통찰력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26년간 변호사로 일하는 동안 직접 보고 겪은 경험과 인문 고전, 경제경영, 자기 계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쌓아온 지혜들을 바탕으로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관계를 다루는 지혜를 알려 줄 것이다.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헤어질 것을 알기에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 만날 것처럼 잘 헤어지는 법
사람들은 보통 관계는 많이 맺을수록 좋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관계 관리에 애쓴다. 그렇지만 특히 사람과의 관계는 내 마음 같지 않아서, 노력했다고 해서 그만큼 결과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오해 속에서 큰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무조건 많은 관계를 맺으려고 하면 자꾸 새로운 불화와 갈등이 싹트고, 처치 곤란한 상황 속에서 괴로움만 커지기 때문에 마흔의 관계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즉 변하지 않는 상대방과 잘 지내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거나,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전과는 관계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대를 붙잡고 서운해하지 말고 ‘일단 쉬어 간다’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접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연이 닿아 관계가 시작되었지만 인연의 유통기한이 다 되었다면 아름답게 관계를 정리하면 된다. 반대로 인연이 있으면 언젠가는 또 만나게 되어 있다.
저자 조우성이 말하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라는 메시지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관계란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즉 끝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현재에 충실하되, 끝났을 때는 겸허히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고도의 기술이다. 비단 관계의 끝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시작하고 끝낼 때까지의 모든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야 함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 책이 관계의 기본 원칙에서부터 대화법, 갈등 상황을 다루는 법, 관계를 정리하는 법까지 관계에 대한 모든 주제를 총망라하고 있는 이유다.
수십만 건의 분쟁을 해결하며 겪은 생생한 비즈니스 사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사람을 얻는 기술》 자기 계발 스테디셀러는 물론,
《논어》, 《사기》, 《한비자》 등 수천 년간 읽힌 고전 필독서를 바탕으로 한
가장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인간관계의 기술!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코로나 시대가 정리되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이제 타인과의 관계 맺기는 가장 큰 고민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때에 발맞추어 출간된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사람을 얻는 기술》과 같은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논어》, 《사기》, 《한비자》 등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인문 고전 필독서를 바탕으로 26년차 변호사가 수십만 건의 분쟁을 해결하며 겪은 생생한 비즈니스 사례와 관계의 지혜를 함께 엮어 냈다.
이 책의 저자 조우성은 평생 가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거나, 상대와 맞지 않으면 당장 손절하라는 식의 성급하고 자극적인 조언을 내놓지 않는다. 이기적인 상대 때문에 고민이라면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의 책 《기브 앤 테이크》를 바탕으로 그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판단하고 그에 따라 다르게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이런 전략은 야박한 게 아니라 현명한 일이며 순진무구해서 당하는 것과 좋고 나쁨을 구별하면서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여곤의 《신음어》를 인용하는 식이다. 동양 고전, 경제경영, 자기 계발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인간의 본성과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주목하고 그 안에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지혜로운 답을 제안한다.
각자가 처한 자리와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관계에 대한 백 퍼센트 완벽한 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담은 고전과 가장 현실적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현실 세계 속에서 균형을 잡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자신에게 꼭 맞는 균형 잡힌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