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만드는 진정한 자기계발
정년을 맞이하는 베이비부머(55~63년생)와 2차 베이비부머(68~74년생),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64~67년생까지 합하면 대략 1,685만 명, 전체 인구의 32.4%에 해당하는 이들이 은퇴생활을 앞두고 있다. 2022년을 기준으로 하면 1961~1962년생이 정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향후 우리나라는 사실상 은퇴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게 된다.
노후 준비에 ‘생애설계’라는 개념이 구체적으로 도입된 것은 약 2010년 무렵부터지만 아직도 개인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를 지원하는 교육과 단체도 수없이 생겨나는 상황이고 정부 역시 이에 대해 관심이 많다. 늘어나는 은퇴 세대와 관련 분야 종사자, 그리고 은퇴를 앞두고 불안감을 느끼는 세대를 위한 지침서는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련 저서가 은퇴 연구기관이나 재테크 모임, 혹은 은퇴 준비자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쓴 것들인데, 이 책의 저자들은 지속적으로 은퇴 관련 현장에서 실제 상담을 하고 매년 수백 회의 강의를 하며 직접적으로 부딪히며 정리한 것들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솔직담백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실제 상황을 반영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2010년 이후 우리나라 성인 교육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생애설계를, 사람들이 가장 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돈 문제와 더불어 구체적인 준비와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재무적 준비와 함께 시장에서 간과되기 쉬운 은퇴 이후의 직업 문제와 또 다른 생애설계 관점의 대비를 실제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무 전문가와 생애관리 컨설턴트가 콜라보를 통해 풀어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