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글쓰기는 따로 있다!”
오늘날은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다. 사람들은 글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세상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이는 돈을 버는 비즈니스에서도 다르지 않다. 온라인 세상이 거대해져 감에 따라 글쓰기는 어느덧 개인의 커리어와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강력한 무기로 자리 잡았다. 잘 팔리고 잘 먹히는 매력적인 문구 한 줄이 기업의 성공적인 브랜딩 결과를 내기도 한다. "Just do it"이라는 문장을 보면 곧바로 나이키 로고가 떠오르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30년 넘게 슬로건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단순한 문구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의 세계관을 극대화한다.
각종 기획서와 제안서, 보고서, 이메일 등의 문서 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위와 같이 대대적으로 기업을 마케팅하고 브랜딩하기에 이르기까지. 글쓰기가 활용되지 않는 곳은 이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원어민도 실수하는 회사 영어 글쓰기》는 꼭 영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글쓰기 법 전반에 관하여 기본을 다지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책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공공 기관들과 전 세계 경영 대학의 교육용으로 쓰일 만큼 공신력 있는 글쓰기 가이드로서 모니터 앞에서 헤매고 있는 수많은 실무자의 든든한 사수가 되어 줄 것이다. 책 곳곳에 담긴 상황별 글쓰기 노하우들을 잘 탐독하여 일잘러로서의 첫발을 무사히 내딛기를 바란다.
기획서, 보고서, 이메일, SNS부터
기업 마케팅 및 브랜딩, UX 라이팅까지…
세련되고 호감 가는 비즈니스 영어 글쓰기의 비밀
학창 시절에 배운 글쓰기가 회사에서 먹힐 거라고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학교와 회사는 글을 쓰는 목적이 완전히 다르다. 때문에, 사용하는 언어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학생은 주로 형식이 정해진 에세이나 논문 작성을 위한 글을 쓰지만, 회사는 동료 및 거래처 그리고 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글을 주로 쓴다. 또한 회사에서는 공식적인 보고서를 제외하면 학교에서 쓰는 학술 문서 형식의 서론-본론-결론 구조에 맞춰서 글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회사에서의 우리는 그간 배워왔던 글쓰기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직접 고안한 ‘워드파워스킬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을 쓸 것을 추천한다. 이 시스템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1단계는 글을 정확하게 쓰는 것으로, 정확한 타깃 독자 설정 및 실수 없는 글을 작성하는 단계다. 2단계는 글을 명확하게 쓰는 것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가시적으로 잘 드러나도록 본문 배치와 제목 등을 신경 쓰는 과정이다. 3단계는 글로써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적절한 단어와 문체를 활용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단계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타깃 독자에게 집중하는 것으로, 이들을 최대한 연구하여 궁극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을 작성해내는 단계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정확성을 요하는 글쓰기는 매우 중요하다. 잘못 쓰인 글 하나가 불러들이는 손실은 정말 크다. 추가로 드는 시간과 비용,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일을 두 번 하게 되는 비효율도 엄청난 손실이지만, 고객이 오류가 많은 글로 인해 브랜드에 신뢰를 잃게 된다면 이는 오래도록 회복이 어려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실수 없는 정확함은 비즈니스 글쓰기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우선시되는 조건이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독자 여러분이 고객에게 브랜드를 대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UX(사용자 경험) 라이팅 기법까지 이해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원어민도 실수하는 회사 영어 글쓰기》에는 업무에 필요한 글쓰기 능력을 끌어올려 주는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들은 회사의 모든 실무자뿐 아니라 사업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구두법과 문법을 바로 잡아주는 파트, 그리고 loose(느슨하게 하다)/lose(잃어버리다)와 같이 원어민들도 흔히 혼동하는 어휘들을 소개하는 파트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감각 역시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영어 글쓰기’라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잘 활용하여 회사에서 인정받고 개인의 가치를 높여가는 일잘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회사에서 영어로 된 이메일을 자주 주고받아야 하는 분
-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거나 근무할 예정인 분
- 기본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는데 글을 쓰는 일이 어려운 분
- 세련되고 호감 가는 글쓰기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분
- 글로벌 UX 라이터로서 사용자 지향적 글쓰기에 대한 감을 얻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