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

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

  • 유백순
  • |
  • 리틀씨앤톡
  • |
  • 2023-02-20 출간
  • |
  • 40페이지
  • |
  • 257 X 257mm
  • |
  • ISBN 9788960988767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두꺼비의 길을 빼앗은 사람들과
길을 내놓으라고 외치는 두꺼비들의 한판 대결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이 있어요. 비둘기나 길고양이처럼 사람이 사는 마을 안에서 함께 사는 동물들도 있지만, 두꺼비처럼 주변 산이나 습지에 사는 동물들도 있지요.
두꺼비는 언뜻 보면 개구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울퉁불퉁한 피부에 몸이 조금 더 두툼해요. 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번식기에는 산에서 내려와 저수지나 습지에 알을 낳고, 알에서 태어난 올챙이들이 자라 두꺼비가 되면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어요. 바로 이 그림책 속의 두꺼비들처럼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꺼비들은 서둘러 저수지로 향할 준비를 했어요. 함께 알을 낳을 짝을 찾아 엉금엉금, 폴짝폴짝 산에서 내려갔지요. 하지만 산을 마저 내려가기도 전에 무시무시한 장애물을 만났어요. 자동차들이 무섭게 달리고 있는 도로였어요.
두꺼비들은 눈을 질끈 감고 도로를 건너려 했지만, 두꺼비들을 향해 돌진하는 버스와 마주하자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날 이후 두꺼비들은 목 놓아 울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에게 하소연이라도 하듯 밤새 울어 댔지요. 또 어떤 날에는 자동차 유리창에 붙어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두꺼비들의 터전을 파괴하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항의였어요.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두꺼비들을 속사정을 알 수 없었고, 두꺼비들이 골칫덩이라고만 여겼어요. 두꺼비들이 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까지 몰려와 소동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사람들 역시 두꺼비들에게 골칫덩이기는 마찬가지였어요. 몇 해를 멀쩡히 지나다녔던 자신들의 길을 빼앗아 가 버렸으니까요.
과연 이들의 대결은 어떻게 승부가 날까요? 두꺼비들은 자신들의 길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사람과 두꺼비, 모두를 위한 길을 찾는 이야기

두꺼비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복을 가져다주는 상징적인 동물이었어요. 그래서 옛날이야기에 자주 등장했지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전래 동화, 〈콩쥐팥쥐〉에서 장독대의 구멍을 막아 주던 것도 두꺼비였어요. 또 책의 제목처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라는 노랫말의 구전 동요와 놀이도 있었고요.
이것은 그만큼 우리 옛 조상들과 두꺼비들이 얼마나 가깝게 지냈었는지를 짐작하게 해요. 옛 우리 조상들은 두꺼비들의 길을 빼앗지도 않았고, 자동차로 목숨을 빼앗지도 않았어요. 또 아파트를 짓는다고 산의 일부를 없애거나, 시끄럽게 굴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귀엽고 복스러운 얼굴을 가진 두꺼비들을 친근하게 여겼어요. 오늘날처럼 무수히 많은 두꺼비들이 로드킬로 목숨을 잃는 일 따위는 절대 벌어지지 않았었지요.
유백순 작가는 매년 봄마다 일어나는 두꺼비들의 사고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빼앗은 그 길이 원래 우리만의 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자 했지요. 이야기 속 아이들과 어른들처럼 다시 두꺼비들에게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도록 말이에요.
김효찬 작가는 이 이야기에 생동감과 웃음이 넘치는 풍자를 더해, 익살스러운 두꺼비들을 탄생시켰어요. 덕분에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두꺼비들조차도 밉지 않고, 두꺼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게 했지요.
이렇게 두 작가의 이야기와 그림이 더해져, 두꺼비와 사람 모두를 위한 길을 만드는 방법, 또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을 찾는 방법이 담긴 『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가 완성되었답니다.
길고 시리던 겨울은 끝나고, 곧 봄이 와요. 우리 모두 꽃 피는 봄날, 두꺼비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났을 때 무사히 습지에 가 닿을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요.
“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 헌 길 다오.”

목차

None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