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와 너구리〉 이루리 글, 유자 그림
기역, 고릴라 알지? 니은, 너구리도 알지? 디귿, 둘이 사귄대! 그렇다면 리을에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요? 과연 고릴라와 너구리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고릴라와 너구리』는 ㄱㄴㄷ으로 만든 한글 놀이 사랑 그림책입니다. 한글을 배우려다 사랑을 배우게 되는 마법을 체험할 수 있지요. 이루리볼로냐워크숍이 발굴한 보석 같은 신예 작가 유자와 세계가 사랑하는 우리 작가 이루리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왜?〉 로라 바카로 시거 글·그림
호기심 많은 토끼는 사랑스러운 곰의 모든 행동이 궁금합니다. 꽃에 물은 왜 주는지, 별은 왜 망원경으로 보는지, 왜 꿀을 통째로 들고 마시는지···.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가을을 지나 겨울을 맞기까지 토끼는 끊임없이 묻습니다. 사랑스럽고 인내심 많은 곰은 최선을 다해 대답해 줍니다. 하지만 곰도 가끔은 모르는 게 있습니다. 답을 알 수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을 향한 토끼의 순수한 물음이 다정한 사랑의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집니다. 로라 바카로 시거가 들려주는, 가슴 찡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슈퍼맨 할아버지〉 이수완 글·그림
이 말도 안 되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고 있는 독자의 마음은 따뜻해집니다. 왜일까요? 말도 안 되는 코미디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슈퍼맨처럼 우리를 돌봐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개와 고양이들이 슈퍼맨처럼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수완 작가의 『슈퍼맨 할아버지』는 슬랩스틱 코미디 안에 웃음과 지혜와 사랑을 모두 담아낸, 이수완 작가의 기발하고 유쾌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공 좀 주워 주세요〉 차야다 글·그림
토끼가 공놀이를 하다가 공을 너무 세게 차서 담장 아래로 굴러가 버렸어요. 지나가는 동물들에게 공을 주워달라고 외쳤어요. 다양한 동물들이 저마다 열심히 공을 차 주지만 모두 실패해요. 너무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계단을 내려가기로 해요. 토끼는 과연 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토끼와 거북이’를 패러디한 이야기로 유쾌하고 찡한 감동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숲의 시간〉 윌리엄 스노우 글, 앨리스 멜빈 그림
『숲의 시간』은 일 년 열두 달 동안 숲속 길을 따라 거닐며 느리게 흘러가는 자연에서의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숲을 거닐 때 마주칠 수 있는 여러 새와 곤충과 동물과 식물이 숨어 있습니다. 책 속의 날개를 열면 숲속 동물들이 사는 각양각색의 집안을 들여다볼 수 있지요. 숲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을 때, 달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풍경을 둘러보며 책 속을 천천히 거닐어보세요.
〈내 거야, 내 거!〉 엠마 야렛 글·그림
언덕 위에 신기한 물건이 나타났어요. 동물들은 다들 그게 자기 거래요. 배고픈 생쥐가 상상하는 것처럼 맛있는 과일일까요? 아니면 개구리에게 필요한 바퀴일까요? 정작 그 신기한 물건의 주인은 따로 있어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물건의 깜짝 놀랄만한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늘 어린이들에게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머를 선사하는 엠마 야렛 작가의 신작입니다.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 테리 펜, 에릭 펜 글·그림
어느 날 정원에 구슬이 하나 떨어졌어요. 곤충들은 모두 신기해하며 다양한 주장을 하지요. 약삭빠른 거미는 그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보물이며 전시를 하겠다고 해요. 정원에 있는 곤충들은 잎 하나씩을 내고 그 신기한 보물을 관람합니다. 펜 형제는 욕심과 호기심,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환상적인 흑백의 일러스트에 담아 흥미롭고 우아하게 제시하는 그림책입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 모지애 글·그림
수지네 가족이 할머니 집에 도착합니다. 바둑이가 먼저 달려와 수지를 반갑게 맞아 줍니다. 수지가 할머니 집을 소개합니다. 사탕을 숨겨 놓은 할머니의 부엌, 아주 오래된 화장대 그리고 할머니의 텃밭! 수지에게 할머니는 정말 사랑스러운 분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는 수지의 순수한 사랑과 할머니의 원숙한 사랑으로 서늘한 반전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 그림책 속으로 초대합니다.
〈커다랗고 커다란 물고기〉 다카시나 마사노부 글, 아라이 료지 문 그림
어느 여름, 나는 아빠랑 바다 낚시를 가기로 했어요. 아빠는 바다에 가면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물고기는 많이 잡히지 않았지요. 내가 잡은 물고기는 아주 작은 한 마리뿐이었어요. 다음 날, 친구들은 내가 잡은 물고기를 무척 궁금해합니다. 친구들이랑 말할 때마다 내가 잡은 물고기는 점점 커져만 가는데… 『커다랗고 커다란 물고기』는 작은 거짓말로 인한 아이의 감정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임금님 귀는 토끼 귀〉 이은혜, 이신혜 글·그림
돼지 임금님이 너무 더워서 물통의 물을 머리에 뒤집어씁니다. 그런데 그 물을 퍼온 우물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주의! 길어집니다.”
이제 토끼 귀가 된 돼지 임금님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임금님 귀는 토끼 귀』는 옛이야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패러디하여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 주는 아주 통쾌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