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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의자기반영적글쓰기-17(이화연구총서)

최인훈의자기반영적글쓰기-17(이화연구총서)

  • 연남경
  • |
  • 혜안
  • |
  • 2012-09-25 출간
  • |
  • 302페이지
  • |
  • ISBN 978898494453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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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Ⅰ. 서론
1. 21세기, 『화두』에 주목하는 이유
2. 메타픽션과 자기 반영성
Ⅱ. 메타픽션 『화두』와 구원의 글쓰기
1. 패러다임의 변화와 다원적 자아
1) 시대 변동과 새로운 소설 『화두』 / 2) 다원적 자아:『화두』의 ‘나’
2. 기억의 논리와 치유로서의 글
1) 기억을 원리로 하는 글쓰기 / 2) 쓰기를 통한 문화적 기억의 치유
3. 상호 텍스트의 생성 공간
Ⅲ. 개인에서 민족의 역사로 나아가는 상상력
1. ‘노예 철학자’의 유랑과 분열 의식
1) 민족의 이산(離散)과 피난민들 / 2) 책 속으로 은둔하는 지식인들
2. 원체험의 기억과 자아 정체성
1) 근원적 자아의 반복과 회귀 / 2) 전쟁 체험의 변주와 확산
3. 역사의식과 문학사의 연속성
1) 과거 인물과의 조우와 역사의 당대성 / 2) ‘빙의(憑依)’ 체험과 가상 역사
Ⅳ. 자기 응시성과 메타 글쓰기
1. 나르시스적 서사 구성
1) 작가의 인물 투영과 시점 변이 / 2) 다층적 서사 층위의 설정
2. 허구적 ‘대안세계’의 의도적 조작
1) 언어 조작과 탈문맥 장치의 사용 / 2) 현실 담론의 혼재와 타장르 삽입
3. 재귀적 진술과 자기 반영성 확대
1) 문학과 예술에의 직설적 논평 / 2) 이전 작품의 반복 기술
Ⅴ. 최인훈의 자기 반영적 글쓰기의 문학사적 의의
1. 20세기 세계 역사에 대한 종합적 글쓰기
1) 떠돌이 지식인의 상상적 해방 / 2) 트라우마의 치유와 자아 정체감의 회복 / 3) 역사의 외연 확장과 20세기의 종합
2. 고정적 의미 생성에 대한 비판적 글쓰기
1) 다원적인 의미를 생산하는 미적 자아 / 2) 역사 기술의 허구성과 ‘대항 역사’를 통한 저항 / 3) 상호 텍스트 관계와 최종적 의미 유보
Ⅵ. 결론

참고문헌

부록:최인훈 문학 연구서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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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 현대문학에서 「광장」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한편으로,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작가 최인훈은 한국 문단의 주요 작가로서 현재까지 수백 편의 연구 자료가 나와 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학문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는 최인훈의 작품이 한국문학에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도 상당히 난해하여 일반 독자들에게는 독서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화두』를 중심으로 최인훈 소설을 상호 텍스트적으로 다시 읽고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찾고자 하였다. 그리고 21세기의 패러다임에서 그의 소설 세계를 재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은 학술서이면서도, 난해한 최인훈의 작품을 쉽게 독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인훈 문학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독자뿐 아니라 그의 소설을 맛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 「광장」의 작가 최인훈에 대한 새로운 분석
한국 현대문학에서 「광장」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한편으로,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작가 최인훈은 한국 문단의 주요 작가로서 현재까지 수백 편의 연구 자료가 나와 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학문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는 최인훈의 작품이 한국문학에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도 상당히 난해하여 일반 독자들에게는 독서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화두』를 중심으로 최인훈 소설을 상호 텍스트적으로 다시 읽고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찾고자 하였다. 그리고 21세기의 패러다임에서 그의 소설 세계를 재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은 학술서이면서도, 난해한 최인훈의 작품을 쉽게 독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인훈 문학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독자뿐 아니라 그의 소설을 맛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 책의 내용 소개
이 책은 메타픽션 『화두』를 중심으로 하여 상호 텍스트 관계에 있는 최인훈의 모든 소설을 다시 읽고 새롭게 문학사적 의의를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동시에 시대에 대한 대응 의식으로 문학을 해 온 최인훈의 소설 쓰기가 근본적으로 자기 반영적인 특징을 갖고 있었다고 전제하고, 그것이 통시적으로 드러나는 과정과 의미 생성에 관여하는 바를 『화두』와의 관계를 통해 고찰한다. 1994년에 쓰인 『화두』에는 작가가 이전에 창작한 모든 작품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텍스트 간의 대화적 관계가 형성된다. 그러므로 작가 세계를 형성해 온 평생의 문제의식을 『화두』를 통해 먼저 파악하고, 그 맥락을 따라서 이전 소설들을 새롭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메타픽션이 포함하는 급진적 소설 형식들은 소설들을 해석하고 규명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작용한다.
그를 통해 최인훈이 평생을 두고 자신의 글을 통해 풀고자 했던 세 가지 화두-‘피난민 의식’과 ‘자아비판회’ 원체험의 의미, 그리고 근대사의 규명이 이루어진다. 초기 소설의 다양한 역할을 갖던 작중인물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풀기 위한 노력을 보태 왔으며, 이렇게 소설들 간의 상호 텍스트적 관계와 『화두』에서 보이는 패러다임의 변동을 통해 세 가지 문제의식은 해명된다. 반복적 쓰기를 통해 치유의 과정에 접어든 과거의 원체험들은 현실 세계의 허구성이 입증되면서 정치적 억압에서 풀려난다. 그럼으로써 ‘노예 철학자’로서 글을 써 왔던 화자는 노예 의식에서 풀려나 자발적으로 글쓰는 떠돌이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미적 주체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패러디 기법을 통해 역사의식을 내포한 글쓰기에 근접해 왔던 화자는 『화두』에서 미적 주체로 변모하면서 한국 문학뿐 아니라 20세기 세계사 전체를 총망라하는 텍스트를 쓰게 된다.
최인훈은 소설 형식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소설의 자기 정체성인 나르시스적 속성을 찾아내고, 궁극적으로 메타픽션 『화두』에서 전통적인 소설 쓰기 경향을 반성하고 소설 텍스트는 수많은 문화에서 온 다양한 글쓰기들이 결합하는 다차원적인 공간임을 알게 된다. 인용들의 짜임인 『화두』는 이전 작품을 읽는 독자의 측면에서 새로운 의미를 읽어내고, 작가의 입장에서 그것을 다시 쓴다는 의미를 가짐으로써 여러 겹의 텍스트 층위를 통해 최종적인 의미를 보류하고 매 순간 다른 의미를 생성하는 텍스트가 된다.
이 책에서는 궁극적으로 메타픽션 『화두』가 자기 반영성과 역사성을 병치시키고 양자에 동등한 가치를 부여하는 텍스트임을 밝힌다. 이를 통해 최인훈은 전통적 소설이 가졌던 현실 재현의 신화와 내용의 진지성을 탈각시키고 소설 장르를 다양한 담론과 형식적 혼종이 가능한 열린 장르로 변화시켰다. 이와 같이 최인훈의 자기 반영적 글쓰기는 기존 역사를 기술함과 동시에 전복하며, 현재 소설을 반성하고 소설 장르의 미래를 제안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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