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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야나기사와 시즈마
  • |
  • 리드리드출판
  • |
  • 2023-03-20 출간
  • |
  • 192페이지
  • |
  • 147 X 215mm
  • |
  • ISBN 978897277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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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 애완동물은 바퀴벌레,
바퀴벌레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혐오 극복에서 설렘, 신종 발견까지 바퀴벌레스트의 분투기!
캄캄한 밤에 어딘가에서 불을 켰는데 수많은 작은 바퀴벌레들이 순식간에 구석으로 사라지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칠 정도다. 인터넷에 바퀴벌레를 검색하면 온통 ‘어떻게 박멸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만 가득 나온다. 어쩌다가 바퀴벌레는 이렇게 인간이 싫어하는 대상이 됐을까? 왠지 생김새도 기분 나쁘지만 아마도 세균을 옮겨 건강에 해를 끼칠 거라고 염려하기 때문이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바퀴벌레는 무려 4,600종이 넘는 종류가 존재하고 이 중 세균을 옮기는 건 20여 종밖에 안 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인간 주변에 사는 건 서너 종류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적은 종들이 인간 주변을 맴돌며 살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 또 틀렸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모든 바퀴벌레가 해충은 아니지만 우리가 벽이나 방바닥에서 발견하는 녀석들은 해충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렇다고 아무런 문제 없이 3억 5,000만 년 이상을 지구에서 살아온 바퀴벌레를, 나타난 지 겨우 400만 년도 안 되어 지구 전체를 위기에 빠트린 인간이 폄훼하는 것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또 아름답고 화려한 전체 바퀴벌레의 생태를 그저 외면만 한다면 자연이 주는 신비로운 선물을 놓치는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바퀴벌레가 꺼림칙하다면 부디 ‘왜 싫어하는지’를 곱씹어보길 바란다. 머릿속에서 실제 감정 이상으로 혐오감을 부풀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자. 그러면 바퀴벌레가 가진 이미지가 아닌 본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고 함께 살아갈 광명이 보일지 모른다. _본문 중에서

“생태계를 지탱하는 숲의 분해자!
풋사과와 표고버섯 향이 나는 화려한 바퀴벌레들의 향연!”

오해와 편견을 걷어내면 보이는 바퀴벌레들의 멋진 모습
이 책은 총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바퀴벌레라는 곤충에 관한 기본적인 특징과 인간에게 미움받는 이유를 설명한다. 2장에서는 인간 주변과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을 각각 소개하고 우리가 가진 바퀴벌레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이 놀라운 곤충이 자연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역할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저자가 바퀴벌레의 매력에 빠져든 사연이 펼쳐진다. 끔찍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바퀴벌레에게 끌려드는 저자의 모습은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더럽다고만 생각했던 바퀴벌레에게서 향긋한 표고버섯이나 풋사과의 싱그러운 향이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많은 독자에게 바퀴벌레에 관한 선입견을 바꾸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4장에서는 바퀴벌레를 키우는 방법, 5장에서는 바퀴벌레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6장에서는 바퀴벌레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진행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7장에서는 마침내 무려 35년 동안이나 멈춰 있었던 신종 바퀴벌레를 발견하게 된 저자의 성공담이 펼쳐진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일에서 시작해 마침내 학계의 당당한 연구자로 인정받는 저자의 모습은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8장에서는 또다시 신종 바퀴벌레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고, 부록에는 독자가 흥미를 느낄 만한 이색 바퀴벌레들이 귀여운 그림과 함께 소개된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바퀴벌레이지만 그 참모습을 알게 되면 바라보는 시선도 확연히 달라질 거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정체 모를 두려움은 분명 줄어들 것이다. 그 과정에 이 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비록 지금은 바퀴벌레가 소름 끼치게 싫은 사람도 몇 년 뒤에는 바퀴벌레스트를 자칭할지도 모른다. ‘좋다’는 감정까지는 아니어도 ‘바퀴벌레는 다양한 면을 지니고 있다’,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일원’이라는 사실만 알아도 필시 바퀴벌레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그리고 다양한 장소에서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지 모른다. 지식을 얻고 관점을 바꾸면 세상도 달라진다. _본문 중에서

목차

prologue
저는 바퀴벌레를 좋아합니다, 왜냐고요?

chapter 1 단지 바퀴벌레라는 이유로
미움받는 이유를 아세요?
자연의 시스템에 꼭 필요한 생물!
사마귀와 사촌입니다
column_행운을 부르기도 합니다

chapter 2 바퀴벌레를 파헤치다
오해가 괴담을 만들어냈어요
알고 보면 개성 만점이죠
자세히 보면 화려한 옷을 입고 있어요
먹거리를 찾아다닐 뿐이라고요
바퀴벌레를 보신 적 있으세요?
바퀴벌레의 대표 선수를 소개합니다
사는 곳에 따라 사는 방법도 달라요
column_바퀴벌레 퇴치용품을 사는 바퀴벌레 연구자

chapter 3 바퀴벌레의 매력을 발견하다
곤충은 좋지만 바퀴벌레는 싫어요
곤충관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찾다
사무실에서 바퀴벌레 키우지 마세요
밥을 주었을 뿐인데 귀여워 보여요
히메마루바퀴와의 만남은 운명이었죠
자꾸 생각나고, 자꾸 보고 싶어졌어요
column_모두 다른 향기를 지녔다고요

chapter 4 시행착오의 터널을 지나 사육에 성공하다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탈출하게 놔둘 수 없어요
바퀴벌레의 일생을 아시나요?
생각보다 키우기 쉬워요
먹이는 고민하지 마세요
column_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을까?

chapter 5 바퀴벌레를 전시하다
세상에, 바퀴벌레 전시라니!
이왕 하는 거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시회 주인공이 빛나는 무대를 만들어라!
드디어 D-day 호기심이 생겼어요
column_울음소리가 똑같을 수 있나요?

chapter 6 바퀴벌레 연구를 시작하다
기대를 품고 떠난 오키나와, 요나구니섬
수수께끼 바퀴벌레를 찾아라!
삐뚤어진 생물학자 시마노 교수를 만나다
직접 기록해 보세요
표본을 만드는 데는 요령이 필요해요
설마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종이라고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어요
마음먹은 되지 않을 때도 있죠
해부가 쉽다면 누구나 하겠지요
column_바퀴벌레 표본 제작법

chapter 7 바퀴벌레를 기록하다
논문을 써서 세상에 알려야 해요
미기록종에 이름을 지어 주다!
이렇게 벅차오를 일이 또 있을까!
35년 만에 신종 바퀴벌레 기록에 오르다
바퀴벌레가 매력을 발견한다면 걸음을 멈추세요
column_종을 기록한다고 끝이 아니다

chapter 8 번외편_제4의 루리바퀴
새로운 루리바퀴를 찾아서
만회의 미야코 섬
날개 기부에서 털을 발견하다
루리바퀴와 종의 보전

부록_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 세계의 바퀴벌레
보석처럼 생겼다! 니지이로바퀴
바퀴벌레계의 닥스훈트! 히카리몬바퀴
집에서 마주쳐도 괜찮다! 도미노바퀴
그냥 귀엽다! 무츠보시텐다마바퀴
한약재로 사용된다! 시나바퀴
아이를 돌본다! 고모리바퀴
세상에서 가장 크다! 맘모스바퀴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 요로이모구라바퀴

epilogue
상상을 뛰어넘는 매력의 소유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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