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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고아-04(아시아문학선)

아시아의고아-04(아시아문학선)

  • 우줘류
  • |
  • 아시아
  • |
  • 2012-09-20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940064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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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본어판 서문
중국어판 서문

제1부 고련화 필 무렵
제2부 일본 유학
제3부 쯔진산이 바라다보이는 집
제4부 암울한 고향
제5부 일미전쟁

옮긴이의 말 고아, 탁류에 빠져 울다!_송승석
작가연보

도서소개

타이완 일제강점기에 저항하는 작품! 필요할 때만 이용되고 버려지는 굴곡 많은 식민지의 역사를 지닌 타이완은 ‘아시아의 고아’라고 불린다. 타이완의 대명사인 ‘아시아의 고아’는 우줘류의 소설 『아시아의 고아』에서 시작되었다. 일제강점기 타이완에서 감시의 눈을 피해 목숨을 걸고 쓴 이 소설은 주인공 후타이밍을 통해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유린당한 타이완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원에서 한학을 배우고 근대문물의 상징인 공학교에서 공부한 지식인이지만 식민지 치하에서는 힘없고 나약한 사람일 뿐인 후타이밍. 답답한 현실에서 출구를 찾아 일본과 중국으로 떠돌며 계속 절망하는 후타이밍을 통해 고아처럼 버려지고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은 나라 타이완의 처지를 그려냈다. 이번 책은 일제강점기 타이완 문학 전문가인 송승석 교수가 당시의 분위기와 느낌을 살려 완역한 것이다.
“이제 살아갈 길은 모두 끊어졌다.
오직 남은 길은 죽음으로 가는 길뿐이다.”

일제강점기 감시의 눈을 피해 목숨을 걸고 쓴 이야기
타이완을 ‘아시아의 고아’로 불리게 한 그 소설
여기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반평생을 살아온 작가가 있다. 타이완인으로 태어났지만 그는 태어난 순간부터 식민지 치하의 생을 살아야 했다. 철저한 감시 속에서 작가들이 대부분 친일 행적으로 목숨을 잇거나 붓을 꺾었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소설을 써 내려갔다. 이렇게 탄생한 소설이 바로 우줘류의 『아시아의 고아』이다. 일본과 중국으로 떠돌며 상처받고 내버려진 고아 같은 소설 속 주인공은 작가의 처지, 타이완의 처치와 겹친다. 우줘류는 이 단 한 편의 소설로 타이완인의 존경과 찬사를 받는다. 방황하고 고뇌하는 오늘날의 현대인에게도 『아시아의 고아』는 위로와 동질감을 선사하는 강렬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타이완의 대명사 ‘아시아의 고아’는 이 소설에서 유래했다
타이완을 가리켜 우리는 ‘아시아의 고아’라고 말한다. 타이완은 지나온 역사 속에서 버림받은 고아와 같은 나라였다.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타이완은 청나라를 거쳐 1895년부터 50년간은 일제의 식민지였다. 광복 이후에는 중국 국민당의 독재를 경험한다. 이처럼 굴곡 많은 역사 속에서 타이완은 그 자체로 내버려졌다. 필요할 때만 이용되고 버려지는 식민지의 역사 속에서 타이완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런 타이완을 지칭하는 ‘아시아의 고아’라는 말은 온전히 소설 『아시아의 고아』에서 비롯되었다.
『아시아의 고아』 주인공인 후타이밍은 서원에서 한학을 배우고 근대문물의 상징인 공학교에서 공부한 인물이다. 지식인이지만 식민지 치하에서 그는 힘없고 나약한 사람일 따름이다. 이런 후타이밍의 모습은 우리나라 일제강점기의 지식인 모습과 묘하게 닮아 있다. 후타이밍은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출구를 찾아 일본으로, 중국으로 떠돈다. 하지만 일본에서 그는 그저 전쟁포로에 지나지 않았고 중국에서 그는 일본의 간첩으로 오해 받는다. 타이완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타이밍은 또 다시 절망한다. 타이완인들은 일본에 충성을 다하려는 황국신민들일 뿐이었다. 청년들은 전쟁에 끌려가 희생되고 노인을 부역에 부려 먹히는 세상이었다.
타이밍은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유린당한 타이완의 모습 그 자체이다. 고아처럼 버려지고 누구도 돌아보거나 관심을 갖지 않는 나라, 타이완. 현재의 타이완과 타이완인을 알려면 타이완의 대명사인 ‘아시아의 고아’의 뜻을 알아야 한다. 그 ‘아시아의 고아’는 바로 이 소설 『아시아의 고아』에서 시작되었다.

감시의 눈을 피해 숨겨가며 쓴 소설
작가 우줘류는 1900년 6월 타이완 신주 현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났을 때 타이완은 이미 일제의 식민지였다. 그는 소설 속 주인공 타이밍처럼 공학교 교사로 일한다. 하지만 이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 군사훈련에 대한 항의, 발표한 논문의 급진적 사상 때문에 우줘류는 좌천되기 일쑤였다. 그런 고난 속에서도 우줘류의 창작열은 거세졌다.
『아시아의 고아』는 광복을 2년 앞둔 1943년에 집필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일본에 대한 비판이 담긴 소설 창작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다. 작가 스스로도 ‘만에 하나 발각이라도 된다면, 불문곡직하고 곧바로 반역자나 반전주의자로 몰려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아마 지금 이렇게 살아있지도 못했을 일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조마조마한 마음을 안고 우줘류는 원고가 완성될 때마다 부엌에 있는 숯 바구니 밑에 숨겨 놓았다. 또 원고의 일부는 몰래 시골 고향집에 가져다 놓기도 했다. 전쟁의 불길이 거세지면서 날로 커지는 공습의 위협도 『아시아의 고아』 집필에 걸림돌이었다. 우줘류는 이 모든 위험을 피해 1945년 무사히 소설을 탈고한다. 하지만 출간까지 이르는 길도 험난했다. 초판을 발행하려 했던 일본의 ‘민보’ 출판사는 폐쇄되었고 어찌된 영문인지 소설의 원본도 대부분 사라졌다. 다행히 남아 있던 교정본 덕분에 『아시아의 고아』는 독자와 만나게 된다.
일제강점기 타이완에서 작품을 창작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모든 작품은 검열 받았고 언론도 철저히 통제받았다. 그 속에서 타이완인 문인들은 일본 제국주의에 아첨하는 작품을 쏟아냈다. 그도 아니면 글쓰기를 중단해야 했다. 우줘류의 『아시아의 고아』가 일제강점기에 저항하는 유일한 작품이라 칭송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제말기 타이완 문학 연구 전문가가 번역한
최초의 아시아의 고아 완역본
『아시아의 고아』를 맡아 준 송승석 교수(인천대학교 HK 중국관행연구사업단 연구교수)는 일제강점기의 타이완 문학에 전문가이다. 송승석 교수는 중문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 논문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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