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꿈꾸고 질문하는 어린이들의 것입니다”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생각이 확장되는 최상의 역사 공부!
심용환 역사학자가 들려주는 ‘10대가 알아야 할’ 한국사 지식의 모든 것!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흔히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광고 카피라고 생각하는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답은 “구국(救國)의 민족”이라는 것이다. 내게 무엇 하나 해준 것 없는 조국이더라도, 외세가 쳐들어오면 곡괭이 들고 일어나 나라를 지켰던 민초들의 나라,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민주화 혁명에 성공한 시민들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심용환 역사학자의 《꿈꾸는 한국사》 시리즈의 완결편 《꿈꾸는 한국사 3》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는 어떤 모습인가요?’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역사서이다.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이 동북아 침략의 야욕을 드러냈던 시기에 개화와 쇄국 사이에서 고민했던 대한제국에서 출발해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 이후 이어지는 한국전쟁과 경제 성장, 민주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꿈꾸는 한국사 3》은 한국 근현대사를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서술했다. 책은 자원을 빼앗기 위해 철도를 깔아줬다면 이를 고마워해야 하는가?(강화도조약과 개항) 성장이 먼저인가, 복지가 먼저인가?(임오군란과 갑신정변)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일은 왜 중요한가?(독립협회와 애국계몽운동) 시스템을 제대로 만드는 일은 왜 중요한가?(제헌헌법과 농지개혁)와 같은 질문을 통해 근현대사를 암기하기 좋게 나열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를 통해 오늘의 청소년은 어떤 사고를 하며 성장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이러한 질문으로 출발하는 순간 이미 책의 기술은 ‘청소년역사’에 한정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철학의 주제로 확장되어 국가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혼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역사의 위인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발전을 이뤄나가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독립과 성장을 이뤄낸 근현대사 이야기
어느 때에도 시민의 품위와 권리를 쟁취하려 애쓴 근현대사를 성실하게 조망한 책
책은 한 나라의 백성이자 국가의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지위와 품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우리 조상들의 고군분투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조망한다. 나라를 잃을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에 목숨을 바쳐 동학농민운동에 뛰어든 백성들, 아직 어린 나이에 만세운동의 최전선에서 용감하게 대항했던 유관순 열사, 이토 히로부미를 단순히 저격한 데서 나아가 동양평화론을 통해 식민지배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했던 안중근 열사, 힘없는 여공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반으로 몸을 불사르면서까지 노동 환경을 개선하려 했던 전태일 열사, 폐허가 된 나라에서 특유의 근면함과 영민함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수많은 사업가와 노동자들의 이야기 등 그 어떤 이야기책보다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독서의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평화와 다양성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오늘날의 관점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 할 건강한 가치관은 무엇일지를 고민하며 이 책을 기술했다. 역사학자이자 작가이기 이전에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우리 아이들이 평화롭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우선해야 하는 가치관이 무엇일지를 고민했다.
세계지도와 함께 살펴보는 넓은 시각의 한국사!
어린이의 경험에 기반해 역사를 기술한 친절한 한국사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전 지구적 관점에서 한국사를 조망한다는 것이다. 세계 열강의 등장과 이들의 식민지배를 통해, 한 나라의 역사가 다른 많은 나라와 깊은 관계성을 갖게 되는 현대사의 특징에 부합하여 책에는 다수의 세계지도가 등장한다. 세계지도 속 대한민국의 위치와 위상을 수시로 확인함으로써, 전 지구적인 시각에서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25개의 모든 챕터는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현실의 에피소드로부터 출발한다. 민주 시민사회에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한 한급에서 일어나는 반장의 비리 문제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이를 통해 토지개혁을 비롯해 몇 차례의 독재와 개헌, 군부 정권 역사가 우리 사회의 시스템 구축에 어떤 향을 끼쳤는지를 연계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의 경험에 기반해 과거 역사를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연동되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용어들을 하나하나 말풍선으로 설명함으로써, 단어를 이해하지 못해 전체 맥락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썼다. 청소년을 위해 친절하고 꼼꼼하게 기술된 이 책을 통해,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한국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학습하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 소개
최고의 학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질문들
멀리깊이 어린이 교양 시리즈
‘꿈꾸는 시리즈’는 분야 최고의 학자들이 어린이를 위해 저술한 교양 시리즈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나다운 꿈을 찾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학문의 뼈대가 되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습니다. 멋진 질문이 멋진 해답을 이끌어 낸다는 믿음!
멀리깊이가 어린이 여러분의 꿈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