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세월(MODERN&CLASSIC)(양장본)

세월(MODERN&CLASSIC)(양장본)

  • 마이클 커닝햄
  • |
  • 비채
  • |
  • 2012-09-11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9434373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7,800원

즉시할인가

7,0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0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작품 소개 : 어떤 하루는 일생보다 농밀하다 4

프롤로그 13
댈러웨이 부인 21
울프 부인 46
브라운 부인 55
댈러웨이 부인 73
울프 부인 100
브라운 부인 109
울프 부인 116
댈러웨이 부인 125
브라운 부인 139
울프 부인 158
댈러웨이 부인 171
브라운 부인 195
울프 부인 212
댈러웨이 부인 215
울프 부인 226
댈러웨이 부인 240
브라운 부인 259
댈러웨이 부인 269
브라운 부인 281
울프 부인 286
브라운 부인 290
댈러웨이 부인 294

작품 해설 : 존재와 생을 둘러싼 시간과 세월의 뜨거움 308

도서소개

시공을 초월한 세 여인의 일생보다 농밀한 하루!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을 동시에 수상한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 『세월』.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고전부터 현대의 문제작까지 문학의 정수만을 엄선해 소개하는 「모던&클래식」 시리즈의 하나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 《댈러웨이 부인》에 《세월》을 변주한 이 작품은 시공을 초월한 세 여인의 하루를 농밀하게 그려냈다. 2002년에는 《디 아워스》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를 휩쓸기도 했다. 6월의 어느 날, 세 여인의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스쳐 지나간다. 새 작품 《댈러웨이 부인》을 쓰는 1923년의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을 읽는 1949년의 로라 브라운,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을 지닌 1999년의 클래리사 보건. 《댈러웨이 부인》을 매개로 무관한 듯 흐르던 세 여인의 삶은 어느 순간 겹쳐지다가 다시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는데…. 수상내역 - 1999년 퓰리처상 수상 - 1999년 펜 포크너상 수상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최고의 도서로 선정!

여성도 남성도 아닌,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생의 시간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여성작가로 꼽히는 버지니아 울프. 모든 실험적 페미니즘의 이름이 된 그녀의 비극적 삶과 대표작 《댈러웨이 부인》 그리고 《세월The Years》을 재해석한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 《세월The Hours》이 도서출판 비채에서 새로이 출간되었다. 기존 번역에서 생략되거나 난해하게 표현된 부분들을 보완하고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서정적인 만연체를 살리면서도 읽기 쉽게 수정하였다.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을 동시 수상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를 휩쓴 《세월》로 일생보다 농밀한 하루의 감각을 맛보자.

자신의 시간을 사는 여자, 다른 생을 사는 여자, 아무도 지키지 못한 여자…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곳에서 일생보다 농밀한 그녀들의 하루가 시작된다!

소설은 무덥고 맑고 부드럽고 투명한 6월 어느 날의 아침으로 시작된다. 세 여인은 “어쩜 이런 하늘이, 어쩜 이런 날씨가!”라고 외치며 주변의 밀도를 느낀다. 여느 때처럼 펜을 들거나 남편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도 하고, 친구를 위해 꽃을 사러 나선다. 세 여인의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는 그러나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스쳐 지나간다.
1923년 영국 리치먼드 교외의 호가스 하우스. 버지니아 울프는 새 작품 《댈러웨이 부인》의 첫 문장을 쓰다가 언니 바네사와 조카들의 방문을 받는다. 신경증을 앓는 버지니아는 남편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지만 다시 도시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194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새집. 둘째 아이를 임신한 로라 브라운은 남편의 생일이지만 침대에서 꾸물거리며 홀로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을 읽는 은밀한 즐거움을 느낀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아내와 엄마 역할을 향한 갈증과 염증을 동시에 느끼며 로라는 아들을 이웃집에 맡기고 홀로 집을 나선다.
1999년 미국 뉴욕 웨스트 빌리지의 이층집.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클래리사 보건은 옛 연인이자 지금은 에이즈에 걸려 죽어가는 친구 리처드의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한다. 꽃을 사들고 리처드의 집을 찾아간 클래리사의 앞에 선 리처드는 유난히 무기력하고 불안정하다.
《댈러웨이 부인》을 매개로 전혀 무관한 듯 흐르던 세 여인의 삶은 어느 순간, 샛강들이 합쳐지듯 겹쳐지고 빨라지다가 다시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간다. 일생에서의 단 하루는 그러나 생을 다 합친 것보다도 농밀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열다섯 살 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댈러웨이 부인》은 내게 첫 키스보다 강렬하게 다가왔다. 내가 읽은 어떤 책보다 농밀하고 내밀하게 다가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_마이클 커닝햄

나의 삶이 타인의 과거이자 현재, 혹은 미래가 될 수 있다면?
패러디, 차용, 오마주, 혹은 재창조… 어떤 말로도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창작!

버지니아 울프가 《댈러웨이 부인》에서 자신의 절망을 내면화시킨 인물 클래리사 댈러웨이의 하루를 그렸듯, 마이클 커닝햄은 자신의 우상인 버지니아 울프를 소설 속에 온전히 살려 데려온다. 서로 다른 시공간을 사는 로라와 클래리사는 자신의 시간에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투영해 느린 듯 느리지 않게 섬세하지만 첨예하게 표현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녀들의 행동과 생각을 좇다 보면 어느덧 그녀들이 자신의 하루를 벗어나 타인의 공간 속에 녹아들고, 서로의 삶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히면서 삶의 심오함과 아름다움이라는 그림으로 재창조되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제임스 조이스와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의식의 흐름’ 기법의 서술이다. 소설을 쓰고 케이크를 만들고 꽃을 사는 사소하면서도 일상적인 행위를 통하여 나의 삶이 누군가의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임을 암시한다. 다소 난해한 《댈러웨이 부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커닝햄은 패러디, 차용, 오마주, 혹은 재창조… 어떤 말로도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죽음은 더없는 위안이 될 수도 있어.
그 죽음에는 무서울 정도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을 수도 있고…”
(본문 중에서)

행복을 꿈꾸는 삶과 죽음을 꿈꾸는 삶은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헌신과 이상, 관계와 고독 사이에 선 여성들

화창한 6월 아침의 햇살 아래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죽음은 삶을 따른다. 자살을 꿈꾸는 버지니아의 이야기로 시작된 소설 속에서 세 여인은 문득 희망에 부풀고 범사에 감사하다가도 두통에 시달리고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상실을 마주하며 절망에 휩싸이고 만다. 버지니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