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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뱀파이어-012(스토리콜렉터)

대통령의뱀파이어-012(스토리콜렉터)

  •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 |
  • 북로드
  • |
  • 2012-09-10 출간
  • |
  • 428페이지
  • |
  • ISBN 97889912399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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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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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치인과 뱀파이어 콤비, 두 번째 임무가 시작된다! 《블러드 오스》의 후속작 『대통령의 뱀파이어』. 바람둥이 정치인과 뱀파이어 비밀요원의 아슬아슬한 동행을 그린 뱀파이어 스릴러 「너대니얼 케이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초자연적인 존재들로부터 대통령과 시민들을 수호하기로 맹세한 뱀파이어 너대니얼 케이드와, 그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젊은 정치인 잭 배로스의 활약이 펼쳐진다. 요란한 신고식을 치른 끝에 겨우 케이드의 파트너로 인정받은 잭. 이번에는 정체불명의 도마뱀들이 등장한다. 인간에게 감염되어 그 수를 늘려가는 도마뱀 바이러스와 수상한 협력자, 점점 그 실체를 드러내는 그림자 기관의 위협 속에서 잭은 고지식한 뱀파이어 파트너와 함께 다시 한 번 싸움에 뛰어드는데….
뺀질한 바람둥이 정치인 잭과 역대 최강의 뱀파이어 비밀요원 케이드
더욱 요란하고 더욱 스릴 있는
그들의 두 번째 임무가 시작된다!

소설은 영화나 게임보다 재미없고,
뱀파이어 이야기는 이제 진부하다고?
그것은 당신이 아직 ‘너대니얼 케이드’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1년 처음 소개되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속도감과 화끈한 재미,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등장인물들로 장르소설 독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블러드 오스: 피의 맹세》의 후속작 《대통령의 뱀파이어》가 1년 만에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유능하지만 뺀질한 바람둥이 정치인 잭과 140년 동안 대통령과 시민들을 수호하며 살아온 뱀파이어 비밀요원 케이드의 이야기를 그린 ‘너대니얼 케이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대통령의 뱀파이어》는 보다 치밀해진 구성과 매력적으로 성장한 캐릭터들을 통해 전작보다 더욱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

시리즈의 두 주인공인 잭과 케이드의 첫 만남을 그렸던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과 존 F. 케네디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특유의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와 독특한 설정을 통해 새롭게 풀어낸다. 폭로 전문기자 출신인 저자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현실과 허구를 교묘히 섞어내며, 황당하게 느껴지기조차 하는 파격적인 설정과 액션들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단순히 싸우고 부수는 액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거대한 세계관과 그것을 둘러싼 음모를 작품 속에 녹여내려 시도한 결과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작품을 꼭 머리 아프게 고민하며 읽을 필요는 없다. 《대통령의 뱀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속도감’과 ‘재미’에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영화나 게임 같은 다른 매체에 비해 지루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꼭 이 작품을 권하고 싶다. 《대통령의 뱀파이어》는 아무 생각 없이 즐거운 독서를 원하는 독자에게도, 저자와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지적 유희를 바라는 독자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소설이 가져다줄 수 있는 ‘궁극의 재미’, 진정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난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나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게임 같은 매체에 비해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소설이 제공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소설이 영화나 게임보다 ‘재미없는지’ 묻는다면 고개를 젓는 이가 분명 있을 것이다. 소설보다 훨씬 박진감 넘치고 훨씬 스릴 있는 영화와 게임이 세상에 넘쳐나도 사람들은 여전히 소설을 읽는다.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라는 매체에서 대체 어느 정도까지의 ‘속도감’과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는가. 저자인 크리스토퍼 판즈워스는 소설이 가진 한계에 도전하기라도 하듯 궁극의 속도감과 액션을 묘사해낸다. 《대통령의 뱀파이어》를 읽는 내내 독자는 쉴 틈이 없다. 두 주인공 케이드와 잭은 쉴 새 없이 싸우고, 음모를 파헤치고, 갈등하거나 사랑에 빠진다. 결코 늘어지지 않는 간결한 문장을 통해서 묘사된 액션 장면들은 머릿속으로 적절한 배우만 캐스팅하면 바로 영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매끄럽고 섬세하다. 종이 위에 인쇄된 텍스트인데도 ‘박진감’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다. 이런 요소들 덕분에 ‘너대니얼 케이드 시리즈’는 첫 번째 작품인 《블러드 오스》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장르소설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바로 영화 제작까지 결정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히 텍스트를 읽었을 뿐인데도 절로 머릿속에 영상이 떠오를 정도니, 제작자라면 그것을 실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에필로그의 마지막 줄을 옮기고 나니 진이 쫙 빠져버렸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롤러코스터를 12시간 내내 논스톱으로 타고 나온 기분이랄까? 아니, 그보다는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전속력으로 모는 포뮬러 머신에 12시간 내내 위태롭게 매달렸다 내려온 기분에 가깝다. 직선 코스에서는 음속 돌파를 경험하듯 가슴을 졸였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급커브 구간에서는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됐다.
-옮긴이의 말 중

이미 뱀파이어소설이 넘쳐나는데, 왜 또 뱀파이어소설인가, 라는 질문에 저자인 크리스토퍼 판즈워스는 ‘정말 재미있는 뱀파이어소설을 쓰고 싶었다’라고 대답한다. 그 말 그대로 《대통령의 뱀파이어》에는 독자가 재미를 느끼는 데 방해되는 요소들을 모두 배제하고 있다. 반전만을 위한 억지스러운 복선도, 있어 보이기 위한 설교 투의 메시지도 없다. 물론 그것이 단순히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요소들로만 채워져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작품이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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