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삶에 드리워진 빛과 어둠을 통해
어린이에게 사유하는 힘을 길러 주는 〈세계인물전〉 시리즈!
논리는 키우고, 포용력은 넓히고!
위인을 통해 바라본 우리 삶의 이정표는 어느 방향을 가리키고 있을까!
▲ 간호는 희생정신이 아닙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입니다.
〈세계인물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주인공,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라는 꿈을 이루고 만다. 꿈을 꾸는 것도, 그것을 이뤄내는 것도 자기 자신이기에, 자기 삶의 주인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그는 간호학교를 설립해 ‘간호사’라는 꿈을 가진 이들을 양성했다. 자신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알게 된 지식을 아낌없이 전하고, 모두가 간호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랐다. 그에게 있어 ‘간호’란 희생 정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람은 홀롤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니,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 모두가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그녀의 기쁨이자 간호 원칙이었다. 간호에 평생을 바친 나이팅게일. 그는 크림 전쟁에 간호사로 참전해 군대의 위생을 개혁했고, 많은 병사를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냈다. 그렇게 얻어낸 위생과 병원에 대한 지식을 전파해 간호 혁명을 일으키고자 했다.
사람의 생명을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긴 나이팅게일. 그녀의 삶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과 그 생명의 고귀함,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묵묵한 삶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한 사율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지지해 준 사람’ 랭킹과 Best3 대사 수록!
〈세계인물전〉의 권말에는 해당 인물을 ‘지지해 준 사람’ 다섯 명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실려있다. 위인전이란 무릇 인물의 삶만을 조명하는 것이 그 역할의 전부이기는 하나, 사람은 홀로 ‘위인’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권말의 페이지를 할애해 주인공의 삶과 죽음에 동행한 조력자를 정리해 두었다. 이로써 자칫 주인공 중심으로 읽힐 수 있는 인물전의 약점을 보완했다. 주인공 곁에서 도움을 주었던 여러 인물을 언급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넓은 시각을 길러 줌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더불어, 인물의 주요 대사나 인물을 향한 명언도 함께 수록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생활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순히 교훈을 주는 내용은 지루하기만 하다. 하지만 ‘대사’라는 장치를 통해 더욱 재미있게 인물의 삶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 아닌가 싶다.
▲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연표!
성인 독자들도 위인전이나 소설에 실린 ‘연표’는 잘 읽지 않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객관적인 사실만 길게 나열해 놓은 연표에 눈이 가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인물전〉의 연표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인물과 관련된 주요 사건만 뽑아서 수록했다. 실려 있기는 한데 읽지 않는 연표가 아니라 ‘기능에 충실한 연표’로 인물의 생애를 한눈에 파악해 보자. 또한, 연표 중간중간마다 본문에 등장했던 삽화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추가로 삽입해 본문과 연표의 내용이 겹쳐 읽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손에 들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
‘만화’라는 형식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그림을 통해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도 있고, 내용 전달력 역시 한층 높아진다. 이러한 장점은 작은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일 때 극대화되는데, 〈세계인물전〉은 여기에 부합한다. 물론, 만화책 역시 책상에 앉아 바른 자세로 앉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편한 자세로 집안 어느 곳에서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때 만화의 진가는 100% 발휘된다. 손에 들고 읽을 수 있는 ‘가볍고 작은 사이즈’의 〈세계인물전〉 시리즈로 독서 습관을 만들어 보자! 하루에 딱 한 권씩, 독서의 즐거움을 배우며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이 더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