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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슈프리머시 1

본 슈프리머시 1

  • 로버트 러들럼
  • |
  • 문학동네
  • |
  • 2012-09-10 출간
  • |
  • 476페이지
  • |
  • ISBN 97889546190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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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누군가 제이슨 본의 이름을 훔쳤다! 영화와는 다른 제이슨 본,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는 출발점 『본 슈프리머시』 제1권. 영국과 중국이 홍콩반환협정을 체결하던 시기. 은밀히 홍콩을 방문중이던 중국 부총리가 잔인하게 살해된다. 시신 옆엔 제이슨 본의 서명이 남겨져 있다. 국민당의 부활을 꿈꾸는 세력의 소행이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라 섣불리 개입할 수 없는 미국 정부는 ‘가짜’ 제이슨 본을 잡기 위해 ‘진짜’ 제이슨 본을 소환하기로 한다. 그리고 조용히 살아가는 데이비드 웨브의 내면에 잠재된 제이슨 본을 일깨우려고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다. 결국, 데이비드 웨브는 맨 처음 제이슨 본의 신화가 만들어진 아시아로 돌아간다. 그가 가짜 암살자를 막지 못하면 전 세계가 끔찍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누군가 제이슨 본의 이름을 훔쳤다,
이제 그는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

40개국 32개 언어 출간, 전세계 3억 부 판매 작가 로버트 러들럼
영화 ‘본 시리즈’ 원작소설
뉴욕 타임스 ‘1986년 베스트셀러 결산’ 소설 3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역대 스파이 소설 베스트 2위(『본 아이덴티티』)
가디언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본 아이덴티티』)

쉴새없이 독자를 유혹한다. 페이지를 넘기느라 손목이 뻐근할 지경이다. _뉴욕 타임스
영화 <본 레거시>가 개봉 첫주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본 시리즈’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2000년대 최고의 할리우드 시리즈인 본 시리즈는 탈냉전 시대에 스파이 스릴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작품이다. <본 얼티메이텀>을 끝으로 감독과 주연배우가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제이슨 본’에서 ‘에런 크로스’로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본 시리즈라 불리는 건 어디까지나 원작소설이 있기 때문이다. 2001년 원작자인 로버트 러들럼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후에도 후배 작가들이 꾸준히 집필해 시리즈의 명맥을 잇고 있으며, 영화 <본 레거시>도 그중 한 편인 동명소설이 원작인 것이다.

『본 아이덴티티』『본 슈프리머시』『본 얼티메이텀』으로 이어지는 원작소설은 1980년대 스파이 스릴러 붐을 이끌었던 로버트 러들럼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이름도 얼굴도 국적도 모르는 ‘과거 없는 사나이’ 제이슨 본이 맨손으로 자신의 정체를 추적해가는 본 시리즈는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면서 겪는 심리 묘사, 배신과 음모로 가득한 정교한 플롯, 박진감 넘치는 액션 묘사가 압권이다. 이렇듯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본 아이덴티티』는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역대 스파이 소설 베스트 2위에 올랐으며 가디언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로 꼽히기도 했다.
『본 아이덴티티』가 기본 설정에서 영화와의 접점이 많은 반면, 『본 슈프리머시』는 전혀 다른 제이슨 본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소설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에선 생략되었던 ‘제이슨 본’이라는 신화가 처음 탄생한 아시아가 소설의 주 무대가 된다. 소설 『본 슈프리머시』는 홍콩반환협정 체결을 앞두고 민감한 국제정세를 배경으로 테러와 음모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뛰어들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제이슨 본의 이야기다.

이번엔 오직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또다른 제이슨 본을 막아야 한다.
……전세계의 재앙을 막아라!

홍콩 주룽의 카바레. 은밀히 홍콩을 방문한 중국 부총리가 회합 도중 잔인하게 살해된다. 시신 옆엔 결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름이 휘갈겨 쓰여 있다. 제이슨 본.
국무부 차관 매컬리스터는 비밀리에 산속 안가로 불려가 해빌런드 대사를 만난다. 오랜 세월 미국 권력의 실세로 군림해온 대사는 중국 외교부장 성처우양에 대한 가공할 진실을 들려준다. 중국 안팎으로 정치적인 안정을 가져올 인물로 꼽히는 성처우양이 사실은 국민당 잔존 세력의 후예로 공산주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중국 본토를 되찾기 위해 일찌감치 권력 내부에 침투했으며 그 목적을 위해 홍콩을 경제 기지로 삼을 계획이라는 것, 그리고 반대 세력을 없애고자 하는 성처우양의 의뢰를 받고 가짜 제이슨 본이 암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과 중국의 홍콩반환협정 체결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라 섣불리 개입할 수 없는 미국 정부는 ‘가짜’ 제이슨 본을 잡기 위해 ‘진짜’ 제이슨 본을 불러들이기로 한다. 그리고 정부에 대한 강한 불신 탓에 대화를 거부하는 데이비드 웨브에게서 또다른 자아인 제이슨 본을 일깨우려고 사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짠다.
뉴욕 맨해튼의 트레드스톤 71에서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 자칼을 상대로, 자신을 배신자로 오해하고 제거하려고 함정을 판 정부를 상대로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친 지 1년여. 정부 의료시설에서 치료와 심문을 받은 후 데이비드 웨브는 대학교수가 되어 아내 마리와 조용히 살아간다. 어느 날, 국무부 차관 매컬리스터가 찾아와 아시아에서 가짜 제이슨 본이 활동하고 있고, 그의 손에 아내를 잃은 타이판이 진짜 제이슨 본의 정체를 알아내 데이비드를 노리고 있다고 알려준다.
얼마 후 마리가 납치되고 타이판의 요구에 따라 데이비드는 홍콩으로 떠난다. 복수극의 이면에 훨씬 거대한 미국 정부의 음모가 자리하고 있다는 의심을 품은 채. 이제 목숨보다 소중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는 지우고 싶은 기억을 불러내고 치명적인 살인병기 제이슨 본으로 거듭나 홍콩을 둘러싼 거대한 패권 다툼 속으로 뛰어든다.

영화와는 다른 제이슨 본의 이야기, 그 진정한 출발점
……처음 신화가 시작된 아시아로 돌아가라!

미국 정부에 의해 양성된 인간병기가 기억을 잃은 후 끝나지 않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 자신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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