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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토테미즘

오늘날의 토테미즘

  •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 |
  • 문학과지성사
  • |
  • 2012-08-27 출간
  • |
  • 167페이지
  • |
  • ISBN 97889320233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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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9

제1장 토템 환상 27
제2장 오스트레일리아 유명론 49
제3장 기능주의적 토테미즘 79
제4장 지성을 향하여 101
제5장 ‘안’으로부터의 토테미즘 125

옮긴이 해설 143
참고문헌 157
찾아보기 162

도서소개

구조주의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의 ‘토테미즘’에 대한 통찰 프랑스 사상계를 뒤흔든 레지-스트로스의 인류학 고전『오늘날의 토테미즘』.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구조주의 인류학을 꽃피우고 이후 철학ㆍ사상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레비-스트로스의 저서로, 저자 특유의 구조주의 이론이 정립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20세기 초반 유행한 토테미즘이라는 학문 경향을 비판하고 인류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이론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의 사상의 계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토테미즘에 관한 방대한 문헌들과 기존 인류학자들의 주장을 낱낱이 분석하고 있어 토테미즘의 전개 및 발전 과정을 한 눈에 개괄할 수 있는 참고자료가 되어 준다.
프랑스 사상계를 뒤흔든 레비-스트로스의 작지만 경이로운 인류학의 고전!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구조주의 인류학을 꽃피우고 이후 철학?사상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레비-스트로스의 『오늘날의 토테미즘』이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었다. 같은 해 출판된 『야생의 사고』(1962)와 함께 레비-스트로스 특유의 구조주의 이론이 정립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20세기 초반 유행한 토테미즘이라는 학문 경향을 비판하고 인류학이 나아갈 새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늘날의 토테미즘』은 “토테미즘이란 환상에 불과하다”는 레비-스트로스의 시대를 앞선 통찰이 담긴 책이다. 이제 이 책이 문학과지성사의 파라디그마 시리즈로 출간됨으로써 국내 독자들도 이 인류학의 대가의 정신세계에 다가서는 또 하나의 발판을 얻게 되었다. 사상계를 뒤흔든 구조주의 신화학을 꽃피우기까지 레비-스트로스의 지적?사상적 궤적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 책은 토테미즘에 관한 방대한 문헌들과 기존 인류학자의 주장들을 요약하고 낱낱이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토테미즘의 전개 및 발전 과정을 한눈에 개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참고서이기도 하다.

안으로부터의 토테미즘을 경계하며,
이성과 감정의 이분법이 아닌 통합적 ‘지성’을 사유하며
『오늘날의 토테미즘』의 결론 격인 장 제목은 ‘안’으로부터의 토테미즘이다. 이는 레비-스트로스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토테미즘이 우리 ‘바깥’에 실재하는 게 아니라 우리 ‘안’에서 기인했다는 말이다. 우리는 상식을 벗어난 이상한 신앙이나 관습을 보면 고대 사고의 ‘흔적’이라고 설명하곤 하지만, 실상 원시인의 사고와 현대인의 사고는 다를 게 없다. 또한 토테미즘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특정한 원시 부족의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고 경향이라는 것이 레비-스트로스의 주장이다. 그가 이 책의 시작을 히스테리나 토테미즘이나 마찬가지라는 말로 시작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파악할 수 있다.
레비-스트로스는 스스로 이 책에 대해 “역설로 가득 찬 고찰과 성찰”이며, 이 역설은 “토템 환상의 한 측면에 불과하다”고 쓴다. 토테미즘의 실재성을 부정하기 위해 그간 인류학이 쌓아 올린, 견고해 보이지만 모래성과도 같은 토테미즘 이론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수많은 인류학자들의 텍스트를 비교분석하고 그 안에서 오류와 역설을 찾아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희생양으로 삼는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이는 토테미즘의 ‘부재’를 입증하기 위해 ‘현재’하는 토테미즘의 모든 환영을 불러낸 기묘한 의례이다.

이미지/공론空論으로서의 토테미즘에 관한 역설적 고찰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토테미즘은 인류학자의 머릿속에나 존재하는 환상, 즉 인간의 지각 작용에 의한 지성의 산물로서 공론空論에 불과하다. 그 개념 자체가 ‘서구 백인-성인’이 ‘정상성’을 획득하고 ‘통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문명에 대비되는 자연을 타자 삼은 것인데, 이는 서구 제국주의나 오리엔탈리즘과도 맥을 같이한다. 오죽하면 ‘토테미즘’이라는 용어조차 오지브와족의 말을 잘못 이해한 데서 유래했을까.
토테미즘을 말할 때 사실상 두 가지 문제를 혼동한다. 우선 인간 존재를 동식물과 빈번히 동일시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혈족 관계에 기초한 집단의 명칭 문제다. 레비-스트로스는 부족, 토템, 족외혼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어떠한 도식이나 체계를 이룰 하나의 통일체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에 걸맞은 사례가 극히 미미하다는 것을 구체적 실례를 통해 보여준다. 한편 20세기 중반 인류학이 현장 조사에 몰두하게 되자 특정 사회의 토테미즘에는 그 사회에 고유한 기능이 있으며, 각 사례 사이에는 일반화할 수 없을 정도의 변수와 차이가 있음이 시시각각 밝혀졌다. 일부 인류학자는 ‘단 하나의 토테미즘이 아닌 여러 개의 토테미즘이 있다’는 식으로 이론을 수정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토테미즘이라는 전체성을 폐기하는 데는 주저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레비-스트로스가 일견 신중한 자세를 취하되 정면돌파를 시도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어낸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하기 수년 전에 레비-스트로스가 쓴 또 하나의 걸작 『슬픈 열대』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직접 탐방한 기록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이미 그는 긴 시간의 현장 조사, 수많은 문헌 탐독,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지 준비를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레비-스트로스는 토테미즘을 비판?분석하는 데 있어 내용과 형식 두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한다. 그는 토템이란 어떤 문명인다운 논리, 인과관계에 따라 선택된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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