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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똥쌌어

나똥쌌어

  • 미즈우치 기쿠오
  • |
  • 북뱅크
  • |
  • 2012-09-20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663501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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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혹시라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똥을 싸는 실수를 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겁먹지 말라는 걸, 누구든 그런 실수쯤 할 수 있다는 걸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하게 얘기해준다. 이 이야기를 읽고 누가 똥 싼 아이를 놀릴 수 있을까. 어쩌면 표지에 있는 마사처럼 당당한 표정으로 “나 똥 쌌어!”라고 먼저 말할는지도 모른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소심한 아이들도 이젠 두렵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자신도 마사가 그랬던 것처럼 예쁘고 귀여운 똥을 ‘낳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똥이 태어났다고요?”
마사처럼 예쁜 똥을 자랑하고 싶은 슬기반 아이들.
날마다 화장실에서 똥을 누고 나와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불러댑니다.
"선생님, 내 똥 얼마나 예쁜지 봐 주세요!"
"선생님, 내 똥은 얼마나 긴 지 재 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어쩌다 실수로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똥을 싸면, 그 아이는 창피한 것도 창피한 거지만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할 것이 더 두렵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똥 싼 아이가 오히려 아이들의 부러움을 산다. 수영하려고 옷을 갈아입던 중에 마사가 자기도 모르게 똥글똥글 아주 예쁜 모양의 똥을 누었기 때문이다. 그걸 발견한 아이는 신기해하고, 다른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재미있게 구경하고, 선생님은 대단한 똥이 ‘태어났다’고 놀라워한다.
이후 아이들은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선생님에게 자기 똥이 얼마나 예쁜지 봐 달라,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재 달라, 야단법석을 떤다.
이 책은 혹시라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똥을 싸는 실수를 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겁먹지 말라는 걸, 누구든 그런 실수쯤 할 수 있다는 걸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하게 얘기해준다. 이 이야기를 읽고 누가 똥 싼 아이를 놀릴 수 있을까. 어쩌면 표지에 있는 마사처럼 당당한 표정으로 “나 똥 쌌어!”라고 먼저 말할는지도 모른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소심한 아이들도 이젠 두렵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자신도 마사가 그랬던 것처럼 예쁘고 귀여운 똥을 ‘낳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선생님이나 부모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똥을 싼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았다. 혹시라도 그런 실수를 할 아이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은 물론이고, 읽고 나면 똥 누는 일이 저절로 즐거워질, 똥그랗고 예쁜 ‘똥’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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