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은 묵상으로 인도!
시대의 배경과 함께 보는 만화
‘우리’라는 말과 ‘모두’라는 말은 비슷한 듯 하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 우리 학교, 우리 교회... 우리라는 말에는 내 편, 네 편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라는 말은 다릅니다. 내 편, 네 편 할 거 없이 모든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예수는 우리들만을 위해 오지 않았습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것은 죄와 죽음 아래 있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되는 구원의 위로입니다. 그 메시지를 누구나 볼 수 있는 만화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만화는 이미지로 주는 감동이 있습니다. 만화로 구현된 장면들을 통해 그 시대를 관찰하고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두의 예수는 정말로 모두에게 흥미롭게 다가가는 성경 만화가 될 것입니다.
“이 영화 계속 고구마였는데 결말은 사이다였어!”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이 문장의 숨은 뜻, “이 영화 전개는 답답했지만, 끝은 통쾌해 속이 시원했다.”라는 숨은 뜻을 웬만해서는 알 겁니다. 예수님은 약 이천 년 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땅에서 살다 가신 한 사람입니다. 앞선 고구마, 사이다 예시처럼 예수님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분위기, 사람들의 문화, 보편적 생각 등을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모두의 예수는 유대 문화를 이야기의 배경으로 적절하게 녹여 냈기에 성경을 더 깊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김호신 작가님은 신약의 사복음서의 내용을 모두 취합하고 다양한 책들을 조사하여 한 권으로 집약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려 넣었습니다. 이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적절한 각색이 됐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성경의 역사적 흐름과는 완전히 같지 않으나, 예수님의 부활과 복음 그 본질과 가치를 잃지 않고 효과적으로 전하려는 만화입니다. 만화책을 기획할 때 김호신 작가님은 한 권으로 이야기가 끝나길 원했습니다. 분량이 조금 늘어나게 되더라도 독자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
상한 것 같은 호흡을 주고 싶어 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통해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죽음과 부활까지 모두 다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예수님과 성경을 더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모두의 예수는 당신에게 새로운 감동과 은혜를 선사할 것입니다. 이 만화책을 통해 글로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는 조금 더 깊은 사유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