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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자에게권력을주지마라

어리석은자에게권력을주지마라

  • 미하엘 슈미트 살로몬
  • |
  • 고즈윈
  • |
  • 2012-08-28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929757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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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어리석음이 유행병이 되다

1장 호모 데멘스
_인간임이 부끄러운 이유
우주의 하루살이│인간이라는 오명│호모 사피엔스인가, 호모 데멘스인가

2장 종교인의 이상한 세계
_성스러운 순진함과 그 결과
유대교의 망상과 반유대주의적 광기│성지를 얻기 위한 성스럽지 못한 투쟁│신의 국가 이란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의 유산 다툼│광기의 수라│종교적 어리석음 신드롬

3장 경제인의 집단적 어리석음
_우둔한 경제인이 어떻게 세상을 파멸시키는가
인간은 해충인가, 익충인가│경제적 집단 어리석음│그다음으로 멍청한 사람들을 찾아라!│채권자의 빚교환 수단에서 교환 목적이 되다│돈이 부자를 만든다│4막으로 구성된 어리석은 경제 익살극

4장 통치자의 우둔함
_권력을 지닌 어리석은 정치인
정치의 성자 같은 순진함│인공수정된 인간 존엄?│힘을 가진 어리석은 생태학자
유전자 없는 토마토?│정치 업무인가, 업무 정치인가│어리석은 권력 게임

5장 매트릭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_어리석음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이데올로기적 아동 학대│모든 채널에서 나타나는 정신박약
다방면에 걸친 바보 만들기 시스템│교육의 로열젤리

6장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 마라
_저항을 위한 성명
어리석음과 자부심은 동종이다│어리석음으로부터 탈피하라!

도서소개

비틀린 시대를 되돌릴 희망을 찾아 나서다! 답답한 현실을 바꿀 분명한 해답『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마라』. 과학·인류학·윤리 사회 이론을 연구하는 철학박사이면서 이슈를 부르는 문제적 작가, 두려움을 모르는 사상가, 작곡가이자 뮤지션으로 불리는 미하엘 슈미트-살로몬이 종교, 경제, 정치, 문화와 교육 제 방면에 걸쳐 힘 있는 자들의 광기적 행동을 적나라하게 고발하였다. 저자는 인간의 체념적이고 어리석은 내면을 정면으로 직시하여, 인간의 본성을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데멘스, 즉 광기의 인간’으로 보았으며, 인간에게 있어 현명함을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결핍된 요소라고 지적한다. 나만 살고 보자는 행운의 편지식 경제 논리, 여론이 정책 결정의 내비게이션이 된 정치가, 중세 신화시대의 보수적 종교 관념을 새 시대의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종교 지도자 등 부조리한 현실에 가하는 저자의 신랄한 비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배적인 어리석음은 곧 지배자의 어리석음이며 그것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시대의 터부를 깨는 철학자 미하엘 슈미트-살로몬의 거침없는 사유와 명확한 현실 인식
개인의 사유를 통제하는 바보 양산 시스템을 깨고 비틀린 시대를 되돌릴 속 시원한 처방

‘인간은 이성적이고 현명하며 합리적’이라는 인식에 ‘과연 그러한가’라는 의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이 책은 전 세계 모든 면에 걸쳐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특별한 어리석음에 인류가 감염돼 정상적인 사고와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신랄하게 지적한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정신적 노력을 마음 깊이 혐오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 다수는 인간의 본질상 먹고 마시고 성교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점은 진화 생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설득력이 있다. 자원을 소비해 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면, 인간이 과연 자원 집약적인 자신의 사고 기관을 과다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겠는가? 결과적으로 문화적 매트릭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성을 과다하게 사용한 사람은 이를 통해 거의 득을 보지 못했다. … 과연 누가 국가와 사회, 종교계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지배자의 호감을 잃으려고 할까? 어리석은 짓을 폭로하던 사람도 결국에는 자신 또한 어리석은 자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깨닫게 되지 않는가?(9-10쪽)

이데올로기 비판 분야에서 켈만 인문주의?계몽 재단의 에른스트 토피츠상을 수상했으며 두려움 없는 사상가로 알려진 저자는 이러한 속성을 지닌 인간에 적절한 호칭이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데멘스Homo demens, 즉 광기의 인간”(19쪽)이라 단언한다.

우리 인간이 어느 정도 정신적 명민함을 갖췄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연 현명하다고 볼 수 있는가? 현명함은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허영심 가득한 원숭이에 불과한 우리 인간에게 결핍된 요소다. 드높이 칭송되는 인간의 지성, 우리는 이 지성을 더 나은 세상,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서로를 속이고 빼앗고 착취하고 학살하는 데 사용했다. … 이 같은 비참한 게임에서 권력과 부를 거머쥔 승자는 … 자신이 이룬 성공의 결실을 불안한 마음으로 꽉 움켜쥔 채 자신도 속아 넘어가고 빼앗기고 착취당하고 학살당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에 끊임없이 떨며 살아야 했다. 이보다 어리석을 수는 없다! 그런데도 이러한 게임이 세대를 걸쳐 지속되고 있다. … 이러한 이유에서 인간에게 훨씬 적절한 명칭은 호모 사피엔스보다 호모 데멘스, 즉 광기의 인간이다. … 오로지 인간만이 ‘신’과 ‘조국’, ‘명예’, ‘명성’과 같은 순전한 가공물을 위해 삶을 희생할 만큼 충분히 미쳐 있다.(18-19쪽)

저자는 현실을 꼬집는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한 문장과 깊은 사고를 가능케 하는 풍부한 비유를 통해 종교, 경제, 정치, 교육과 문화 전반에 만연한 어리석은 광기의 실태를 풀어나간다.(보도자료 3쪽~) 이를 읽다 보면,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에스터 빌라의 말처럼 처음에는 울고 싶지만 점점 웃음을 짓게 된다. 이 카타르시스는 각 페이지에 가득한, 명백히 정신 나간 종인 인간에게 쏟아 붓는 언어적 모욕을 대할 때 더없이 완벽해진다(《쥐트도이체 차이퉁》).

곤충의 왕국에도 호모 데멘스와 아주 유사한 존재가 있다. 바로 간디스토마에 감염돼 정신적 혼란에 빠진 개미다. … 작은 간디스토마 유충이 달팽이의 점액을 통해 개미의 몸에 침투한다. 대부분의 간디스토마 유충이 개미의 몸통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는 사이, 그중 한 유충이 개미의 신경중추로 침투해 개미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즉 개미는 머릿속에 침투한 ‘뇌벌레’의 조종에 의해 무리를 떠나 풀잎 끝으로 기어 올라간 다음, 주둥이를 풀잎에 단단히 고정하고 매달린다. 이러한 개미의 자살적 행위의 목표는 염소나 양, 소, 돼지, 개, 토끼에게 잡아먹히는 것이다. 그래야만 간디스토마가 ‘약속의 땅’, 즉 최종숙주인 간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디스토마의 중간숙주, 즉 뇌벌레의 조종을 받는 개미는 당연히 낙오된다. ‘이데올로기 뇌벌레’에 감염된 인간에게서도 이와 유사한 행동이 관찰된다. 역사 속 수많은 전쟁을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다.(36-37쪽)

어리석은 인간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결과를 불러오고 있는지 명확히 밝힌 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우리를 호모 사피엔스로 만들어 주는 로열젤리는 무엇인가? 우리를 호모 데멘스로 퇴화시키는 뇌벌레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견고한 문화적 매트릭스의 원칙을 깨고 새로이 구성된 교육을 말한다.

사고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의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다. 논거를 지켜라. 사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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