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성실하고 올바른 성경 읽기를 위한 7가지 질문과 대답
탁월한 신약학자이자 목회자인 마이클 버드가 “성경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 신간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성경과 씨름해 온 20여 년의 결실로, 성경이 어디서 유래했고 본문은 어떻게 해석하며, 어려운 말씀까지도 어떻게 이해하고 사랑하고 순종해야 할지를 다룬다. 즉 모든 그리스도인이 정말로 알아야 할 성경에 관한 사실들을 날카로우면서도 재치 있게 설명하는 ‘성경론’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오늘날 교회는 흔히 성경의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가르치지만 실제로 성경을 어떻게 읽는지는 가르치지 않는 것 같다. 평범한 그리스도인은 요세푸스가 누구인지, ‘문자적’ 읽기가 왜 오류를 범할 수 있는지, 성경이 어떻게 하나의 책으로 엮어졌는지조차 더 이상 알지 못하는 것을 보며, 성경에 관한 기본 진리를 이해시키려는 저자의 몸부림은 진실하다. 그는 성경의 기원, 영감 및 무오성, 권위, 과거성, 해석, 목적, 중심이라는 7가지 주제를 가지고 성경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통해, 책임 있게 성경을 다루고 진지하게 성경과 씨름하면서 신실하게 성경에 순종하도록 모든 그리스도인을 무장시키고 격려하기를 바란다.
“나는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성경이 그들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배우고, 성경이 그들을 믿음 안에서 성장시키는 것을 지켜본다. 또한 성경의 진리에 대한 공격에 관심을 두고 있고, 성경의 왜곡에 대해 우려하며, 성경에 대한 상이한 이해에서 기인하는 사소한 분열과 불일치를 자주 서글퍼한다.… 이 책이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성경과 더불어 서로에게서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기획하고 저술한 가치가 있다고 여길 것이다.”
『성경을 읽기 전 알아야 하는 7가지 사실』은 성경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관해 건실한 지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초신자부터 성숙한 그리스도인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성경에 대해 다시는 잘못된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즈음이면 성경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성경을 누릴 마음이 고취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