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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잘갔다와-43(사계절그림책)

엄마잘갔다와-43(사계절그림책)

  • 이재복
  • |
  • 사계절출판사
  • |
  • 2012-08-22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582863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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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아이의 분리불안을 다룬 그림책 『엄마, 잘 갔다 와』. 오랫동안 어린이문학 평론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이다. 엄마가 바람처럼 나가 버리고, 혼자 남은 아이. 그 틈에 괴물이 성큼성큼 들어오는데…. 이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분리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아이의 경험을 귀 기울여 듣고, 엄마와 떨어져 있을 때 아이가 어떤 상상을 하는지 엿볼 수도 있다.
엄마가 없는 사이, 괴물이 들어왔다!
아이의 ‘분리불안’을 다룬 판타지 그림책
─엄마가 휭 나가 버린 사이, 슬금슬금 성큼성큼 괴물이 들어옵니다. 엄마랑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아이, 아이 머릿속에서 ‘이럴 거야, 저럴 거야.’ 온갖 증폭되던 상상이 현실이 되어 나타난 겁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의 ‘분리불안’을 다룬 그림책, 『엄마, 잘 갔다 와』는 오랫동안 어린이문학 평론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나 홀로 남았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흔히 아이가 양육자와 떨어져서 홀로 있을 때 겪는 불안을 ‘분리불안’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아기들이 태어난 지 7~8개월쯤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성장 과정 중 하나이지요. 이 또래 아기들은 엄마(양육자)가 보이면 안심하고, 엄마가 안 보이면 엄마가 아예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울고 불안해합니다. 엄마가 보이지 않아도 사라진 게 아님을 지속적으로 알려 주면, 차츰 아기는 안정을 찾아갑니다만, 이 시기를 제대로 겪어내지 못했을 때, 아이의 ‘분리불안’은 어린이집 거부, 학교 등교 거부로까지 이어지게 된답니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아이는, 혹 떨어져 있는 동안 엄마가 없어지진 않을까? 사고가 나진 않을까?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을까? 증폭되는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심하면 악몽까지 꾸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그림책 속 아이가 그렇습니다. 일하러 가야 하는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 그림책 속 아이는 어떻게 자기 마음을 극복할까요?

스르르릅 꿀꺽, 괴물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다!
이 그림책의 전개는 빠릅니다. 일하러 간다는 엄마는 붙잡는 아이를 밀쳐 두고 바람처럼 휭 나가 버립니다. 아마도 이제 곧 공포를 대면해야 할 아이 마음에 비친 엄마의 모습이 이럴 테지요. 스타카토처럼 빠르게 이어지는 단문이 아이의 급박한 심리 상태를 말해 줍니다. 마침내 혼자 남은 아이에게 괴물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시뻘건 혀를 날름거리며 꿀꺽, 아이를 삼켜 버립니다. 아이가 제 몸을 지킬 만한 건 장난감 칼 하나 정도입니다. 마치 온몸이 짜릿한 놀이기구를 탈 때처럼, 괴물 뱃속으로 한없이 빠져 들어가는 아이.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그림책은 옆집 콩이를 등장시킵니다.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괴물 뱃속에 갇힌 아이와 바깥세상에서 띵동띵동 쉼 없이 벨을 누르며 아이를 부르는 콩이. 콩이의 벨 누르는 소리가 빨라지는 만큼, 아이도 괴물 뱃속에서 나오려 안간힘을 씁니다. 간신히 나갈 힘을 얻은 아이에게 여우누이가 나타납니다. 여우누이는 현실로부터 소외된 극심한 공포의 전형이지요.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여우누이에게 쫓기는 셋째아들처럼, 아이도 분리된 소외감을 느낄 처지이지만, 양상은 좀 다릅니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옛이야기 캐릭터는 익살과 해학을 품고 있고, 아이도 아이다운 방법으로 이들을 퇴치합니다. 마침내 쩍 벌린 괴물 입 밖으로 뛰쳐나온 아이. 집 안은 난장판이 되었을지언정, 아이는 마음의 안정감을 찾고 엄마랑 다시 떨어진다고 해도 겁내지 않습니다. 정면으로 공포에 맞서 극복해 내고 나니, 괴물쯤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놀이의 대상이 된 겁니다.

극복과 생명의 에너지가 담긴 그림책
이 그림책의 장면은 시종일관 길고 둥글게 말린 괴물의 몸을 따라 유연하게 흐릅니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초록의 힘센 원색이 둥근 원형질의 몸 밖과 안을 채웁니다. 굵은 선과 원시적인 색이 맞물려 그림책 속이 꿈틀거리는 에너지로 가득 찹니다.
그림책을 보는 어른 독자는, 이 그림책을 매개로 하여 아이와 함께 ‘분리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이의 경험을 귀 기울여 듣고, 엄마와 떨어져 있을 때 아이가 어떤 상상을 하는지 슬쩍 엿볼 수도 있겠지요. 이것이 이 그림책을 보는 하나의 방법이라면, 다른 하나는 그저 그림책을 즐기는 겁니다. 그림책의 시각적 표현들에 눈을 맞추고 선과 색이 내뿜는 에너지를 무연히 받아들이는 것. 이 또한 이 그림책을 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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