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봇이야기-20(교부문헌총서)

나봇이야기-20(교부문헌총서)

  • 암브로시우스
  • |
  • 분도출판사
  • |
  • 2012-02-15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4191201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ㆍ ‘교부 문헌 총서’를 내면서

ㆍ 해제
1. 들어가는 말
2. 민중의 수호자 암브로시우스
3. 『나봇 이야기』 해설
4. 편집본
5. 주요 현대어 번역본

ㆍ 본문과 역주
제1장_나봇 이야기는 오늘의 이야기
제2장_가난뱅이 부자
제3장_부자의 헛된 탐욕
제4장_부자의 단식과 가난한 사람의 단식
제5장_금 술동이에 담긴 좋은 술은 가난한 사람들의 피
제6장_비참한 부자들
제7장_어리석은 부자들
제8장_탐욕스러운 자의 종말
제9장_탐욕을 부추기는 이제벨
제10장_부자들의 탐욕스러운 단식
제11장_잔인한 부자들의 비참한 운명
제12장_탐욕의 노예인 부자들
제13장_가난한 이들을 착취하는 부자들
제14장_참된 부자
제15장_소유물에 소유당한 부자들
제16장_부자의 고통스러운 죽음
제17장_참회의 필요성

암브로시우스 연보
암브로시우스 저술 목록

인명·사항 색인
작품 색인
성경 색인

도서소개

『나봇 이야기』는 성경시대와 가까웠던 교부시대에서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생활했는지 소개한 책이다. 각 교회 모두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성경, 그리고 서로 갈리기 전 초세기 교회의 모습, 즉 교부 문헌을 연구함으로써 성경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의 차이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찍이 1,600여 년 전, 가난에 신음하는 민중의 편에서 부자들의 탐욕과 불의를 고발하고 분배의 정의를 부르짖은 사람이 있었으니 밀라노의 주교 암브로시우스다. 암브로시우스는 『나봇 이야기』에서 성경의 인물인 나봇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짐짓 고상한 척하는 윤리가 아니라, 가난한 이들을 착취하고 재물을 독점하는 부자들에 대한 심판을 말한다. 경제적 불의와 사회적 모순 앞에 침묵하지 않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이 여기에 있다.

가난의 근본 원인을 거침없이
파헤치는 예언자적 통찰
부자들이여, 그대들의 미친 탐욕을 어디까지 뻗치렵니까?

암브로시우스 주교!
374년 밀라노, 주교 아욱센티우스가 죽자 후임자 선출을 둘러싸고 니케아 정통 신앙파와 아리우스파 사이에 극심한 대립이 벌어진다. 당시, 밀라노에 관저를 둔 에밀리아 리구리아 지방의 통치자였던 암브로시우스는 공정한 선출을 중재하고자 대성당으로 향한다. 암브로시우스가 신자들을 향해 연설하는 사이 갑자기 한 어린이가 ‘암브로시우스 주교!’라고 외친다. 그러자 정통 신앙파와 아리우스파 할 것 없이 ‘암브로시우스 주교!’를 외치며 ‘극적으로’ 암브로시우스를 밀라노의 주교로 추대한다. 그렇게 훗날 서방교회의 4대 교부 가운데 하나로 공경받는 암브로시우스가 등장한다.

헐벗은 군인처럼
암브로시우스의 생애는 그의 회심만큼이나 극적이었다. 암브로시우스는 주교직에 오르자 갈리아의 지방 총독이었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산과 일찌감치 변호사와 정치가로 출세해 쌓은 재산을 교회와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 몸소 가난해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은 채 단출한 군장을 한 헐벗은 군인처럼 살았다.
당시 밀라노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도 지금과 그리 다르지는 않았다. ‘없는 놈들’은 ‘있는 분들’의 권세에 짓눌려 신음했다. 주교직에 오른 암브로시우스의 선택은 가난한 사람, 앓는 사람, 갇힌 사람, 힘없는 사람, 억눌린 사람들이었다.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형수의 사면을 위해 힘썼으며, 심지어 포로들을 비참한 처지에서 구하고자 성물을 쪼개고 녹여서 처분하기까지 했다.

가난한 나봇
암브로시우스는 성경의 인물 가난한 나봇을 탐욕스러운 부자들에게 착취당하는 민중의 상징으로 삼아 목자의 자비로움과 법관의 엄정함으로 사회적 경제적 약자의 권리를 변호한다. 약육강식의 냉혹한 질서 속에서 소외되고 억압당한 약자의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가난한 이들이 겪는 고통과 죽음의 뿌리에는 부자들의 끝없는 탐욕과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으며, 부자들의 금 술동이에 담긴 값비싼 술은 가난한 사람들의 피라고 일갈한다.

오늘날 우리는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돈과 하느님을 동시에 섬기는 시대를 살아간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태 6,24) 했지만,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두 주인’을 섬기며 위태롭게도 휘청거린다. 부자는 날로 부유해지고, 가난한 민중은 날로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불공평한 현실에 대한 시름은 깊어만 간다. 『나봇 이야기』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나눔의 책무를 저버린 탐욕스러운 부자들의 죄악상을 낱낱이 드러냄으로써, 교묘한 자본의 논리 아래 무참히 희생되어 가는 민중의 짓밟힌 권리를 바로 세우라고 호소한다. 독점할 수 없는 재물의 공정한 분배와 사유재산의 권리와 한계를 통렬하게 가르치는 보기 드문 그리스도교 문헌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