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일본 사상사

일본 사상사

  • 스에키 후미히코
  • |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
  • 2022-12-10 출간
  • |
  • 420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27457624
판매가

19,8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종교 철학의 세계적 석학, 스에키 후미히코가 쉽게 설명하는 일본의 사상사!

『일본사상사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응시하다-』는 불교를 문헌 연구나 종파, 인물 연구에 국한하지 않고 일본 사상사의 맥락 안에서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한세계적인 석학 스에키 후미히코가 야심차게 쓴 일본 사상사 최적의 입문서이다. 본인 전공인 불교뿐 아니라 전체적인 일본 사상의 흐름을 많은 독자가 접하기 쉽게 통사적 접근으로 풀어썼다.
사상사를 사상가별, 시대별, 각 사상별로 소개하는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 낯선 ‘일본 사상’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틀(왕권과 신불)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특유의 일본 사상을 설명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일본과 일본인을 이해하는 키워드, ‘천황’에 관해 묻다!

일본만의 특이한 존재인 ‘천황’은 우리나라 독자뿐 아니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피해 본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불편한 존재이긴 하지만, 일본과 일본문화, 일본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상사적 키워드이다.
일본의 사상사는 ‘천황’이라는 일본 특유의 존재로 인해 ‘왕권’과 ‘신불’이라는 양극 구조로 발전해왔다.
‘왕권’과 ‘신불’의 상보적 긴장 관계 속에서 다양한 사상이나 문화가 형성되었던 구조(대전통)에서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중앙집권적 일원 구조(중전통)로 전환되었다가 패전 후 인류 보편의 이상을 바탕으로 상징 천황 제도를 통해 새롭게 ‘소전통’이 형성되었다고 본 것이다. 이런 ‘소전통’조차 현대에 이르러 해체되는 가운데 지금에 이르렀다고 저자는 파악한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왕권과 일본 고유의 사상과의 관계, 외국(특히 중국)에서 들어온 사상(불교, 유교 등)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줘 독자들이 일본사나 일본 사상의 변화를 잘 몰랐어도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이 책은 일본의 사상을 정치·경제·사회를 좌표축으로 하여 그 위치 관계를 구조적으로 파악해 서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천황 제도’가 일본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고, 일본의 역사적 전개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이제는 (상징으로만 남은 존재일지라도) 여전히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천황 제도’의 존속과 ‘천황’ 자체에 대한 고민을 일본 국민 스스로 모색해가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짚어내고 있다. 이것이 바로 현재 한국의 독자에게 유의미한 지점일 것이다.

한국 독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일본의 사상, 역사, 특히 천황제를 다룬 책들은 한국 독자들 앞에 내어놓을 때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사상사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일본 사상사(천황제의 논의를 밑바탕으로 한)까지 논의함으로써 한국 독자에게 어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또 다른 천황제와 일본 정치사에 관한 책으로 『무가와 천황』(이마타니 아키라 지음, 이근우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과 함께 일본 사회를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 『일본 사상사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응시하다-』를 추천한다.

목차

들어가며-일본 사상사가 필수적인 이유
1장 일본 사상사를 어떻게 파악할까
1 일본 사상사를 바라보는 입장
●일본에는 과연 철학이 없었던가? ●일본 사상사 연구의 여명 ●마루야마 마사오와 전후의 일본 사상사 연구 ●일본 사상사의 난점
2 일본 사상사의 구조-왕권과 신불
●왕권/신불/사상 ●‘대전통’의 구조 ●‘중전통’에서 ‘소전통’으로
3 전제가 된 중국
●모델로서의 중국 사상 ●불교의 위치 정립 ●중국 사상과 일본

Ⅰ 사상의 형성[고대] ~9세기
2장 일본 사상의 형성-아스카飛鳥·나라奈良·헤이안平安 초기
1 율령과 신화
●국가의 형성 ●율령과 그 변용 ●신화와 역사
2 신들과 불법仏法
●신들의 질서 ●불교국가의 이상 ●새로운 왕법王法·불법仏法 관계를 향해
3. 유학과 시가
●한자·유학의 수용 ●한시·한문과 문인 세계 ●『만요슈』의 가인들

Ⅱ 정착하는 사상[중세] 10~15세기
3장 의례화하는 왕권과 신불-섭관摂関·원정기院政期
1 왕권과 의례
●왕권의 중층화 ●‘유직고실’의 형성 ●왕조의 지식인
2 제사와 신앙
●신기제사의 정비 ●밀교주법密教呪法의 비대화 ●신앙과 실천
3 왕조의 사상과 문학
●역사에서 와카和歌·모노가타리物語로 ●언어·문학·학문 ●말법·변토관과 삼국사관
4장 왕권과 신불의 새 질서-가마쿠라 시대
1 중층화하는 왕권
●왕권의 이원화 ●신불과 함께하는 역사 ●동아시아 세계의 변용과 신국 의식
2 신불의 새 질서
●불교 부흥운동 ●실천적 불교사상 ●신들의 자각
3 귀족·무사·은자
●광언기어와 ‘우신’ ●무사의 삶 ●자유로운 정신을 찾아
5장 중세 문화의 성숙-남북조南北朝·무로마치室町 시대
1 왕권의 재편과 이론
●천황을 다시 정의하다 ●남북조와 정통 문제
●무로마치 왕권과 동아시아
2 신불과 중세 문화
●불교 종파의 흥망성쇠 ●선림 문화 ●‘신도’ 성립
3 무로마치 르네상스
●고전의 연구과 비전화 ●노가쿠能楽와 그 이론 ●바사라와 덴구天狗

Ⅲ 사상의 다양화와 변용[근세] 16~19세기
6장 대변동과 재편-전국시대·아즈치모모야마 시대
1 분열에서 재통일로
●천황·쇼군·다이묘 ●영지 통치 이념 ●천하통일과 동아시아
2 일신교의 충격
●일신교와의 만남 ●전국시대의 불교 ●통일국가와 종교
3 다이묘와 마치슈
●남만 문화와 글로벌 세계 ●‘투차’에서 ‘와비차’로 ●서민의 문예
7장 안정 사회 구축-에도 초기
1 새로운 질서를 찾아서
●도쿠가와 시대의 평화 ●‘무사도’의 성립 ●세계사의 전환과 쇄국
2 신불유神仏儒의 시대
●이데올로기로서의 신불 ●유교의 형성과 유불논쟁
●유교계 신도와 일본형 화이사상
3 다원화하는 윤리와 문화
●삶에 대한 탐구 ●지폐 경제와 조닌 문화 ●겐로쿠 시대라는 전환기
8장 사상의 향연-에도 중기
1 유교적 통치의 구체적 정책
●막부 정치의 개혁과 조정 ●유학자들의 논쟁-조정과 막부 ●세계로 열린 눈
2 복고와 혁신
●신화의 재발견 ●부처로의 회귀 ●세속과 종교
3 학문과 생활
●언어·문헌·사상 ●과학에서 철학으로 ●농정 사상
9장 내셔널리즘으로의 길-에도 후기
1 국난과 왕권
●막부의 고뇌와 조정 ●‘국체’의 모색 ●변혁사상
2 신도의 약동
●복고신도와 재야의 국학 ●서민 신앙 ●불교자의 대응
3 전환을 추구하며
●난숙기의 에도 문화 ●해외를 주시하며 ●근대국가의 설계도

Ⅳ 세계 속의 일본[근대] 19~20세기
10장 일본적 근대의 형성-메이지 시대
1 국체의 형성
●메이지유신의 정신 ●헌법 제정과 교육칙어
●자유민권운동에서 대역사건으로
2 국체와 신불
●신도 국교화의 방향 ●가부장제 국가와 신불
●그리스도교 수용과 불교계의 혁신
3 계몽과 국수
●계몽에서 국수, 그리고 번민으로 ●고용외국인에서 유학파 인재로 ●문학자의 저항
11장 전쟁과 사상-다이쇼·쇼와 전기
1 데모크라시에서 총력전으로
●다이쇼 데모크라시 ●마르크스주의에서 초국가주의로 ●국체와 대동아공영권
2 수난과 협력
●생명주의와 오컬티즘 ●변모하는 사회와 종교 ●전쟁과 종교
3 격동 속의 철학
●여성의 자각 ●정치냐 예술이냐 ●교토학파와 근대의 초극
12장 평화의 이상과 환상-쇼와 후기
1 평화와 민주
●전후 헌법의 이상과 천황 ●평화·경제·재군비 ●‘55년 체제’의 정착
2 정치와 종교의 새로운 관계
●신도지령과 정교분리 ●대중의 종교, 지식인의 종교
●야스쿠니와 히로시마의 전후
3 지식인에서 대중문화로
●전후 지식인의 다양한 모습 ●지식인의 종언
●여성참정권에서 페미니즘으로
맺음말-환상의 종언[헤이세이平成]
●상징 천황이라는 이야기 ●냉전과 ‘55년 체제’의 종결 ●이상의 소멸 ●재해·테러와 대량참사
참고문헌
도판 출전
후기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