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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끝날무렵의라트라비아타

여름이끝날무렵의라트라비아타

  • 이부키 유키
  • |
  • 예담
  • |
  • 2012-08-20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591369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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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재생의 이야기! 서른아홉 두 남녀의 사랑을 투명한 감성으로 풀어낸 연애소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한 가족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기까지의 49일을 그린 《49일의 레시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부키 유키의 장편 데뷔작이다. 삶에 지친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사랑을 나눠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남부럽지 않은 사회적 조건을 갖추었지만 인생의 무력감과 회한에 휩싸인 남자, 가족을 잃고 홀로 세상을 떠돌며 고단한 삶을 일궈나가는 여자. 각자 아픔을 지닌 동갑내기 남녀가 만나 여름휴가 동안 경험하는 사랑과 치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녀들도 금방 알게 될 거예요. 사람은 순식간에 서른아홉, 마흔이 된다는 걸.”
“그때쯤이면 우린 예순이네요. 그럼 그때는 마흔 살이 젊고 눈부셔 보일까요?”
“그럴지도 모르죠.”
방울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고, 새벽빛이 어렴풋이 머리맡으로 스며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아직 젊네요.”

삶에 지쳐 순풍을 기다리는 서른아홉 살 두 남녀의 사랑과 재생의 이야기
일본 포플라 문학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이부키 유키의 장편 데뷔작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일어서기까지 49일간 일어난 따뜻한 치유의 기적을 그려낸 소설『49일의 레시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부키 유키의 장편 데뷔작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가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일본 포플라 출판사에서 대중문학 발굴을 목적으로 제정한 포플라 문학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삶에 지친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애틋하게 사랑을 나눠가는 과정을 투명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세파에 시달린 어른의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오히려 인생의 숙성된 가치와 아름다움을 포착해온 작가의 시선은 이 작품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세련된 커리어우먼 아내와 영리한 딸, 좋은 학벌과 직업. 사회적 기준으로 남부럽지 않은 재력과 배경을 갖추었으나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인생의 무력감과 회한에 휩싸인 서른아홉 살의 남자. 그리고 일찍이 남편과 아들을 잃고 홀로 세상을 떠돌며 미용기술과 노동으로 고단한 삶을 일궈나가는 서른아홉 살의 여자. 소설은 각자 아픔을 지닌 동갑내기 남녀가 만나 여름휴가 동안 경험하는 사랑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회적 신분과 배경의 격차를 무너뜨리는 사랑, 그것도 서른아홉 살 어른들이 경험하는 연애 감정이란 어떤 것일까? 이부키 유키가 감지해낸 어른의 사랑이란 생각처럼 뜨겁지도 치명적이지도 않다. 쉽게 달아올랐다 사라지는 열정보다 따뜻하게 일상을 물들이는 온기와 생명력. 치기어린 시절에는 전혀 눈여겨보지 못했던 배려와 정성스런 마음가짐에 두 남녀는 이끌린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뻣뻣해진 남자의 근육은 여자가 만들어준 따뜻한 요리와 부드러운 손길로 조금씩 이완되고, 지적이고 섬세한 남자의 친절에 여자는 험한 세상을 살아내느라 스스로 걸어잠갔던 마음의 빗장을 서서히 풀어간다. 바람과 파도 소리, 하늘의 빛깔, 그윽하게 풍겨오는 한여름의 풀냄새, 관능을 일깨우는 여름과일의 맛. 남자는 몸속 깊이 차오르는 본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자는 잊고 있었던 정념의 열기에 휩싸인다.

“이 여름 한 철만이라도 어린아이처럼 오감의 환희에 나를 맡기고 싶다!”
상쾌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변마을에서 벌어지는 관능과 치유의 판타지

아들이 바다에 빠져 죽고, 얼마 후 남편 역시 외지에서 동사한 후 여름만 되면 한적한 바닷가마을 미와시로 돌아오는 39살의 키미코. 은행원으로 순탄한 길을 걸어오다가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면서 몸에 이상을 느껴 돌아가신 어머니의 별장이 있는 미와시에서 6주간의 휴식을 보내려는 테쓰지. 늦은 밤, 불면에 시달리던 테쓰지는 자신도 모르게 밤바다에 들어갔다가 죽을 뻔한 상황에 처하지만 때마침 그를 발견한 키미코에 의해 구조받는다. 그날 이후 언덕 위의 집 도련님인 테쓰지가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키미코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테쓰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원 손보는 일을 도맡아 한다. 키미코의 왕성한 생명력에 의해 점차 활기를 되찾아가는 테쓰지. 결국 동갑인 그들은 키미코의 계약 조건과 함께 6주간의 휴가를 함께 보내는데, 계약 조건이란 키미코의 아들이 즐겨 듣던 클래식 음악을 듣게 해줄 것, 그리고 클래식에 대해 가르쳐줄 것, 두 가지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자라온 생활환경, 사회적 격차를 뛰어넘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며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6주의 시간이 지나고 별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테쓰지는 키미코에게 같이 도쿄로 가자고 하지만 키미코는 그가 자신의 가정을 정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여 거절한다. 1년을 힘들게 버텨온 테쓰지는 끝내 이혼한 후 미와시로 키미코를 찾아온다. 하지만 키미코는 이미 내일이면 옆 마을 주유소 사장과 결혼하게 된 상황. 발길을 돌리려던 테쓰지는 미와시를 막 떠나려던 순간 바다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 함께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키미코에게 전화를 건다.

“삶의 기쁨이란 보고, 만지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과정 속에 나오는 것!”
감각적인 취향과 투명한 감성으로 일상의 윤기를 반짝이게 만드는 소설

이부키 유키의 소설은 취향을 누리는 즐거움과 행복을 이야기한다. 테쓰지와 키미코가 가까워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도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사 때문이었다. 아들이 사랑한 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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