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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마음으로떠나는과학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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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마음으로떠나는과학트레킹

  • 이성규
  • |
  • 푸른길
  • |
  • 2012-08-20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629120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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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

Course 1 둘레길_과학이 알려주는 처세술
피그말리온과 시크릿의 공통점
행복은 ‘I’가 아니라 ‘Y’
남이 하지 않은 일을10년간 하라
요즘 애들 IQ가 높은 까닭은?
인간 사진기와 디지털 치매
성균관에는 ‘스캔들’ 대신 ‘체벌’이 있었다

Course 2 에움길_뇌를 건강하게 하는 과학
연필이 컴퓨터보다 더 강하다?
롤 모델1위, ‘안철수’표 창의성의 힘
전철에서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이유
잠의 아이러니
흙 만지며 놀수록 똑똑해진다
스파이더맨과 전자발찌
피카소와 백남준의 창의성을 훔쳐라

Course 3 오솔길_첨단과학의 미스터리 속으로
이종교배 속에 숨겨진 비밀
유령입자, 정체 드러낼까
질병은 외로움을 좋아한다
바빌로프의 아사(餓死)
기억은 각자의 상상력?
‘프리온’이라는 미스터리
인류 최초의 성형수술
가을은AB형… 인디언은 모른다
지명 속에 숨어 있는 이어도의 비밀

Course 4 올레길_금강산도 식후경
복어 요리사 K씨의 죽음
돌아온 천하진미의 전설, 종어
AI에 효과 있는 김치 성분의 비밀
‘네이키드 스시’를 벗기다
전자 혀가 감별하는 ‘신의물방울’
차례상으로 ‘슈퍼 사이즈 미’를 찍으면?

Course 5 숲길_생태계의 비밀
생태계를 책임지는 방랑자 ‘플랑크톤’
하루아침에 정부인이 된 금강송
세상에 내린 눈송이 중 쌍둥이는 없다
‘나이테’ 속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
동족을 잡아먹는 북극곰의 비극
가제바위와 시마네 현 고시
남극 지하에 숨겨진 태고의 신비
화장품으로 자살을 시도한 기생
이스터 섬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Course 6 고샅길_영원한 수수께끼, 인간
샘의 영혼은 몇 그램 일까?
끔찍한 인육 섭취의 역사
세종대왕과 태반의 수수께끼
스모 선수가 ‘구구팔팔’하려면…
‘최후비밀’과 게임 중독
천재 시인 랭보의 절망
출생 시기와 길흉화복
인간도 ‘페로몬’에 조종당할까
남자의 눈물이 여성을 사로잡는 이유

Course 7 황톳길_과학 동물원
악어와 악어새의 ‘잘못된 만남’
‘석호필’을 꿈꾸는 동물들
박쥐의 치명적 맹목
마지막 한국 늑대
우주의 떠돌이 개 ‘라이카’
뻐꾸기와 마피아가 닮은 이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코피 루왁’의 비밀
동물들이 목숨 걸고 노는 까닭

Course 8 눈꽃길_사랑에 빠진 과학
사랑의 유효기간
맷돌남편에서 동성애 마케팅까지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조세핀의 체취
중독성 없는 ‘사랑의 묘약’
포경수술의 원래목적은?
반음양 인간 ‘사방지’의 비밀 밝혀질까

도서소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과학 트레킹』은 성공학이나 처세술, 창의성, 남녀 간의 사랑, 음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를 과학적 소재로 쉽게 소개한 책이다. 숲길에서 에움길과 고샅길로 이어지는 과학 트레킹을 느릿느릿 하다 보면 우리 주변의 과학적 현상들이 편안한 일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과학의 눈으로 즐거운 트레킹을 시작한다

1983년 미국 뉴멕시코 주의 판사 잭랄프는 만화 스파이더맨을 보던 중 악당이 스파이더맨을 추적하기 위해 몰래 송신기를 붙이는 장면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런 장치를 이용하면 포화상태인 교도소의 시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는 즉시 가석방자에게 전자팔찌를 착용하게 하는 시범 운영을 단행했고, 그 다음 해 미국에서 범죄자 144명에 대해 송신기를 통한 대규모 전자감시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2008년 우리나라에 전자발찌로 등장하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에는 일본 경찰이 유럽의 홀리건 난동에 대비하여 스파이더맨이 발사하는 거미줄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거미총을 개발하기도 하였으며, 한편에서는 강철의 강도보다 강하면서 탄성력까지 갖춘 거미 실크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 같은 사실들과 그와 관련이 있는 각각의 사건들을 과학의 눈으로 살피고, 다양한 소재와 연관지어 들려주면서 과학 상식을 일깨워 준다.

발길 닿는 대로 부담 없이 읽는 과학 에세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트레킹이라는 요소를 과학에 적절히 끌어와 독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원래 목적지 없이 산 따라, 바람 따라 떠나는 사색 여행이라는 의미를 지닌 트레킹이 거창한 장비나 전문 지식 없이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책도 이 페이지 저 페이지 뒤적거리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길이 지루할 것 같지만 다양하게 준비된 코스 때문에 그럴 틈이 없다. 성공학이나 처세술, 창의성, 남녀 간의 사랑, 음식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느릿느릿 숲길과 에움길, 오솔길, 고샅길 등으로 이어지는 트레킹을 하다 보면 과학이 주인공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 이 책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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