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관찰·통찰이 부르는 ‘행동하는 지식’
무지와 신자유주의에 맞서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행동 지식!
이 책은 이런 분들이 손에 쥐면 좋다.
▲ 열심히 사는데도 세상에 왜 마구 끌려 다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은 독자라면,
▲ 발상 전환, 창조적 사고로 사물과 세계의 저 밑바닥까지 꿰뚫어 보고 싶은 독자라면,
▲ 웬만한 인문학 관련 서적은 다 읽어서 뻔하다고 생각하거나, 인문학이 나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 시간도 없고 바쁘니 단 한 권의 인문학 서적으로 인문학의 정수를 꿰뚫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손에 쥐고 며칠만 독파하면 된다.
독자들은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해서 뭔가를 곱씹게 되고, 새로 우러나는 것들이 머리에 청신한 샘물처럼 가득 차오를 것이다.
나아가 지적으로 업(up)되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지닌 놀랍고도 획기적인 매력이 이것이다.
“아, 이런 게 있었나!” 싶을 만큼 세상에 처음 보는 지식, 깊이 있고 멀리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져오는 지식! 나와 세계가 달라 보이는 발견의 지식들을 보게 된다.
독자들은 47개 꼭지, 400여 쪽에 걸친 지식의 대향연을 통해 예전에는 감히 경험하지 못하였던 눈이 번쩍 뜨이는 새로운 인문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생각해 내었지?”
인문학적 통찰이 번뜩이는 주옥같은 지식들!
≪이끌림의 인문학≫은 예리한 관찰의 메스와 정교한 통찰의 현미경으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영역을 파헤쳐 들여다본다. 온갖 모순으로 가득 찬 세상을 뚫고 나갈 지식을 선물한다. 감성적 성찰이 아닌, 날카로운 지식으로 자아와 세계에 대한 각성을 이루도록 돕는다. 부제가 밝히듯, 세상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을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끌고 가려는 이들을 위한 인문학적 통찰이 번뜩이는 안내서이다.
≪이끌림의 인문학≫이 주장하는 ‘이끎’의 의미는 이 점에서 남다르다. ‘세상에 이끌려 가는’ 세태를 경계하고 ‘세상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지식을 통해 새로운 실천지식으로 맞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새로운 창조적 사고가 태어난다. 저자가 ‘혁명을 통해서만 혁명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끌림의 인문학≫은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세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행동 인문학’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도구로서 다양한 사례와 소재, 인물과 사상을 끌어 온다. 물론 이는 ‘르네상스형 지식’을 추구해 온 저자의 심도 있고 광범위한 연구에 기인한다. 이렇듯 저자는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성을 갖추도록 ‘세상이 잘 모르는 지식’으로 자기 각성을 불러온다. 이를 통해 국가, 기업, 개인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젖힐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점에서 지금까지 나온 인문학 관련 서적과는 전혀 다르다. 완전히 차별화되어 있다.
인문학 이름을 달고 서점에 나오는 대부분 도서들은 그저 유명한 사상가나 철학자 등의 연구를 인용·요약하고 일부 자신의 생각을 첨삭한 ‘독서서평’ 수준에 불과하다. 비슷한 지식 열병식만을 되풀이할 뿐이다. 지식 나열형 기획에 매달리다 보니 다루고 있는 인물, 출처도 대동소이하다. 지식 면에서 독자들에게 혁명적인 발상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그 결과, 독자들에게 인문학이란 독서서평의 수준에 그치는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자들은 보다 깊이 있는 ‘세상을 밝히는 행동지식’을 찾고 있지만 이 같은 갈증을 해소해 줄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일테면 ‘인문학 시장’은 있지만, 이를 밑받침할 이렇다 할 콘텐츠는 없는 셈이다.
그런 독자들은 이 책 ≪이끌림의 인문학≫ 한 권만 손에 쥐면 된다!
≪이끌림의 인문학≫은 유구한 역사에서 인류가 쌓아 온 지식을 끌어들여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창조적 사고로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지닌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신지식을 제시하기도 한다. 관점부터가 다르다. 이 본질적 차이야말로 인문의 이름으로 마땅히 수행해야 할 바일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저자는 인터넷 검색으로는 찾아보기 힘든 47가지 박물학적 지식을 발굴해 이를 통해 통합적 지식을 제시하고, 행동하는 지식으로서의 인문학을 보여준다. 인문학의 새로운 자리매김이 감히 이 책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단순히 ‘알거나, 아는 체하는 지식’이 아니라, 이제 알았으니 행동하라는 서슬 퍼런 각성과 실천의 죽비를 내려치는 지식들만을 모았다. 독자들은 새로운 일깨움을 주는 지적 자극에 이 책 ≪이끌림의 인문학≫을 축복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1부 [성찰] 편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자아를 돌아보게 하는 글편이 자리 잡고 있다. 우주를 장구히 흐르는 시간, 예술가들의 영감 세계가 미친 영향, 셰익스피어와 인도신화에 나타나는 인간관 등이 자아와 인간을 성찰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2부 [관찰] 편에서는 사물과 현상의 이면을 파헤쳐 세상을 더 깊게 보기 위한 토대를 제시한다. 햄버거와 밀크셰이크 등 패스트푸드 먹을거리가 초래하는 환경 문제, 탈페라=탈+춤+오페라의 창조적 발상, 태풍 등 날씨를 통해 배우는 세상사의 원리, 남아프리카 초원에서 발견한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법 등은 독자로 하여금 세상을 꿰뚫는 넓은 시야를 갖게 한다.
3부 [통찰] 편에서는 변화를 위해 떨치고 일어나야 하는 행동하는 지식으로서 인문학을 보다 강렬하게 드러낸다. ‘돼지고기 도시’로 상징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과 자본이 화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편지 공화국’과 ‘런던 라이브’를 통해서는 유럽과 한국사를 잇는 지적 연결고리를 통찰하며, 훈민정음의 원리에서 뜨거운 사랑의 마음과 종교적이기조차 한 그들의 문자 세계관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통찰이 들끓는 도가니이자, 거푸집이다.
약탈적 자본주의와 빈부의 심화, 성장과 분배 논리의 대립, 비정규직 문제 등 우리 사회를 둘러싼 온갖 문제들에 대해 이 책에 실린 글편은 차원 다른 각성과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세상을 주도적으로 이끌려는 이들,
기존의 낡은 세계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려는 이들,
새로운 인문학 도서에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뚜렷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