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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삼국지(제1권)람세스와아멘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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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삼국지(제1권)람세스와아멘모세

  • 송정훈
  • |
  • 이름아침
  • |
  • 2012-08-10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74500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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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1 람세스│2 아멘모세│3 파라오 세티의 아들들│4 아톤의 18계명│5 메히│6 람세스의 사자들│7 파라오의 공동통치자│8 첫 번째 과제│9 아론│10 코브라의 천적│11 호밥과 이드로│12 삼갈│13 호렙 산의 코브라│14 십보라│15 아메네미네트의 음모│16 귀환│17 호밥의 친구│18 결과│19 이별│20 또 다른 시작│21 두 번째 과제│22 람세스의 군대│23 아멘모세의 군대│24 계책│25 아멘 사단의 새 부대│26 쿠시와의 대결│27 비느하스│28 타르비스 공주│29 패배자│30 우라에우스│31 세 번째 과제│32 사막으로│33 삼손│34 집념│35 전설│36 쓰디쓴 패배│37 낙타 상인│38 람세스의 오아시스│39 네 번째 과제│40 재앙의 서막│41 파라오와 이푸웨르의 대화│42 사라진 파피루스│43 세트의 분노│44 세티의 선택│45 가나안 가는 길│46 재회│47 아멘│48 돌아온 아론과 삼손│49 이집트에서 온 현자│50 호세아│51 호세아의 제안│52 희생 제사의 끝│53 아멘의 신탁│54 재앙의 끝│55 승리│56 끝나지 않은 대결

도서소개

고대 근동을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삼국지 『모세 삼국지』 제1권 ≪람세스와 아멘모세≫. 이 소설은 모세가 이집트의 실제 역사 속 인물이라는 가설에서 시작한다. 아멘모세라는 잉름의 파라오로, 단 3년 동안의 통치 기간을 거친 후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 인물이다. 성경이 등장하는 모세가 아멘모세였음을 상정하고 풀어나간 이 이야기는, 그가 이복형제인 람세스와 파라오의 공동 통치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가 축출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이스라엘, 이집트, 히타이트의 3국이 쟁패를 겨루던 당시의 근동 정세와 거대한 전쟁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신의 이름으로 펼쳐지는 인간들의 거대한 전쟁!
이스라엘, 이집트, 히타이트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고대 근동의 삼국지, 그 첫 번째 이야기

이 책 『모세 삼국지』는……
작가 송정훈의 첫 소설로,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람세스가 이끄는 이집트, 무와탈리스가 이끄는 히타이트의 세 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과 음모, 충성과 배신 이야기이다. 모세, 여호수아, 삼손, 삼갈 등의 영웅호걸들이 등장하는 파란만장한 대서사시이자 고대 근동을 무대로 한 삼국지(三國志)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출애굽기>에서 <사사기>로 이어지는 성경과 이집트 역사 기록, 요세푸스(Flavius Josephus)의 『유대 고대사』를 주된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 역사서들로도 미처 해명되지 않는 부분들을 상상을 기반으로 보충하여 이야기로 각색한 것으로, 역사의 큰 줄기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신화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 최대한 인간적인 드라마로 해석한 것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종교 지도자이자 유대 민족의 영웅, 모세
<출애굽기>에 기록되어 있듯이 오랜 세월 유랑하며 살아오던 유대 민족은 이집트를 집단 탈출하여 가나안에 정착했다. 이로써 인류는 기독교 혹은 유대교로 불리는 일신교의 전통을 최초로 세우게 되었다. 이 일신교 신앙의 기치 아래 유럽 문명이 탄생했고,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도 그 골격을 갖추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유대인들의 엑소더스(Exodus)는 나라 세우기를 위한 모험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와 문명의 주초(柱礎)를 놓는 대장정의 첫 출발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에 따르면,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모세(Moses)다.

모세는 과연 누구이고 실제로는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
이 소설은 성경에 등장하는 종교 지도자로서의 모세, 유대의 고대 역사에 등장하는 민족적 영웅으로서의 모세, 그리고 이집트 역사에 등장하는 베일에 싸인 파라오로서의 아멘모세가 동일 인물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모세가 없는 구약과 기독교, 그가 없는 유대 민족과 이스라엘은 상상하기 어렵다. 세계사를 이끌어왔고, 지금도 이끌고 있는 기독교와 유대 민족의 탄생은 사실상 모세에서 비롯되고 모세를 통해 완성된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의 일대기를 신화와 전설, 혹은 종교적 신비주의로 채색하고 있다. 그렇다면 명백한 실존 인물로서의 모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종교와 신화의 색채를 걷어낸 위대한 영웅 모세가 최초로 베일을 벗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고대 근동을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삼국지
이 소설은 모세가 이집트의 실제 역사 속 인물이라는 가설에서 시작한다. 아멘모세라는 이름의 파라오로, 단 3년 동안의 통치 기간을 거친 뒤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 인물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세가 아멘모세였음을 상정하고 풀어나간 이 이야기는, 그가 이복형제인 람세스와 파라오의 공동통치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가 축출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그렇게 이집트를 영원히 떠난 모세가 히브리인들과 가나안에 세운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 이집트, 히타이트의 3국이 쟁패를 겨루던 당시의 근동 정세와 거대한 전쟁의 이야기들은 『삼국지』의 드라마와 흡사하다. 수많은 영웅호걸들과 되풀이되는 전쟁, 그 서막이 시작된다.
『모세 삼국지』의 저자의 말 중에서……

신앙심을 가지고 성경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성경 속의 내용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겠지만 신앙이 아닌 문학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이란 역사보다는 신화에 가깝고 사실보다는 허구가 많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모세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구약성경 속에 있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담기보다 성경에서 가려놓은 실제 그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경의 이야기들이 비유이자 상징이며 역사를 신화화한 것이라 보고 이 사건들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모습을 소설의 이름으로 생생하게 오늘에 되살리고자 한 것이다. 성경이 역사를 종교와 문학으로 다소 포장하여 기술하고 있다면 나는 문학의 이름으로 감추어지고 각색된 실제의 이야기에 접근해보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성경의 모세와 이집트 역사에 등장하는 이 파라오(아멘모세)를 같은 인물이라고 상정하고 이야기를 진행시켰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람세스 2세와 아멘모세를 이복형제로 설정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경과 이집트 역사의 어느 일방이 설명하지 못하는 역사적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그 결과, 성경의 모세는 더욱 인간적이고 생생한 사람의 모습으로 완성되었고 이집트 역사의 아멘모세는 그 지워진 부분들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이며 사실적인 인물로 되살아났다.
모세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데 있어서 참으로 다행인 것은 그와 그가 활동하던 시대의 역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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