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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치비화

조선통치비화

  • 이충호
  • |
  • 자료원
  • |
  • 2012-07-24 출간
  • |
  • 302페이지
  • |
  • ISBN 97889279019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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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추천하면서
이 책을 펴내면서
이 책의 이해를 돕는 말
서론
관제개혁의 조서
시정방침에 관한 유고
좌담회 출석자 약력

1. 관제 개정과 새로운 간부 조직
3ㆍ1 만세운동과 큐리박사
정무총감 취임의 경위
정무총감 수락과 친구의 충고
새 간부의 조직과 인선
경찰제도의 조직 및 개정

2. 총독ㆍ통감의 임명에서 부임까지
3ㆍ1 독립운동의 상황
조선에 부임하기까지의 사정
국부장(局部長) 임명과 인선
문화정치에 대한 훈시
대묘능(大廟陵) 참배
남대문 폭탄 투척
폭탄 소동의 진상

3. 치안 유지와 경무 당국의 고심
부임 당시의 상황
민심 안정과 구료 시설
경찰의 충실과 집합주의
제3부장과 치안 유지
경무 당국의 고심
애국부인회의 검거
조선 주재 선교사의 태도
조선통치의 한 삽화
상해임시정부의 해산
시정 기념일의 강제적 개호(開戶)
경무 당국의 최초 솜씨 발휘
폐점에서 개점으로
신정 제1보의 성공

4. 경찰제도의 개정과 조직의 고심
헌병경찰에서 보통경찰로
경찰제도 개정의 고심
경찰 재건의 경로
신설 당시의 경찰 설비
헌신 노력하는 제3부장
강도ㆍ암살ㆍ폭탄사건으로부터 평화로
소견남산만타(笑見南山萬朶)의 벚꽃

5. 신정의 취지에 대한 선전과 여러 시설
신정의 취지와 민중의 이해
민심의 안정과 오해 일소
지방 유력자의 소집
조선인의 일본 시찰 장려
미국의 역선전에 대한 대책
희생자에 대한 조위(弔慰) 및 위문
한해 궁민의 구제

6. 통치방침의 확립과 제1차 예산편성
하라(原)수상과 조선 통치
하라다카시(原敬) 수상의 송별사
통치방침의 결정
조선의 지방자치제
재외 조선인의 보호
문화정치와 중추원 개혁
교육 및 위생기관의 정비
제1차 예산편성
식민지 가봉(加俸) 폐지론
국고보조금 문제
조선통치 정책의 확립
조선통치 사견

7. 대외관계와 언론 결사 취체 문제
선교사와의 융화 접촉
선교사들의 초대모임에서의 인사말
배일선교사의 이해
전도단 초대회에서의 인사
대외관계에 대한 양해
조선어판 신문의 허가
언론결사의 취체

8. 폭탄범인과 학생소요사건
폭탄사건의 범인 수사
배재학교의 만세 소요
배재 학교장의 해직 문제

9. 이강공(李堈公) 탈출사건의 진상
조선 귀족의 동요
이강공의 탈출
구로자키(黑崎) 사무관과의 교섭
종적의 수사
신의주 경찰의 활동
탈출 전후의 양상
음모의 장본인
녹천정(綠泉亭)에서의 이강공 전하의 기거
이강공의 심경
독립운동과 회의
탈출사건과 경찰관의 긴장

10. 조선어 보급과 미술 전시회
맹ㆍ농ㆍ아와 같은 정치
조선어 학습의 장려
조선어 연구의 동기
총독부의 미술 전람회

11. 지방제도의 획기적 개정
보수ㆍ진보 양측의 개정론
개정 실시 후의 효과

12. 학제개혁을 목표로
양친과 상담한 후 조선으로
단지 3개항
사이토(齋藤)총독의 호담(豪膽)
재미있는 철학

13. 교육제도 개정의 기초 작업
교육조사위원회의 설립
교과서 조사위원회
책득방가백세기(策得邦家百歲基)
활기 넘치는 조선 교육계
신조선교육령
교육행정상의 중요문제
종교 대책
예술의 진흥과 사회 교화
경성대학 설립의 배경

14. 소요 와중에서의 조선 산업
전조선의 실업가들의 모임
당국에 대한 희망사항
자영 요건
병합 후의 산업 상태
산업조사위원회
산업조사위원회 결의서(조선 산업에 관한 일반적 방침)
니시무라(西村) 국장으로부터 온 편지
이민족 통치의 요체

도서소개

옥천상업고등학교 교장 이충호가 편역한 『조선통치 비화』. 조선의 정무총감으로 임명되어 3년간에 걸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산업, 그리고 사회복지 등에 전체적으로 개혁을 실시한 미즈노랜타로가 자신의 추종자들과 대담 형식으로 저술한 것이다. 1910년 10월 1일부터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무단정치(헌병경찰제도)를 펼친 일제가, 1919년 3ㆍ1운동 이후 문화정치(보통경찰제도)로 이행하는 3년간에 걸친 과정에서의 식민통치의 내용을 실증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충분한 역주를 달아 이해를 도와준다.
1910년 10월 1일부터 일본은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무단정치로 노골적인 식민지 정책을 펼쳤다. 10년에 걸친 그들의 잔인한 무단통치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우리 민족은 3ㆍ1운동으로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항하였다. 1919년 3ㆍ1운동이 일어나자 일본은 조선 통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만 했다. 당시 일본 정부의 수뇌부인 하라다카시는 3ㆍ1운동 이후 조선 통치 대책을 강구하였는데, 그 적임자가 바로 미즈노였다. 일본은 미즈노를 조선의 정무총감으로 임명하고 그가 조선 통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렇게 문화정책이라는 허울, 즉 조선인을 잘 살게 한다는 명목으로 무자비한 정책을 추진해 갔다. 미즈노의 말대로 문화정치는 3ㆍ1운동으로 폭발한 독립 요구를 거부하고 일제 식민통치를 무기한 연장하겠다는 침략 의지의 표명이자, 이 침략 의지는 자치권조차 불허한다고 할 정도로 완강한 것이었다.
조선의 정무총감 미즈노와 그 추종자들이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 당시 그들이 맡았던 분야의 실제적인 체험담을 대담식으로 서술한 책이 바로 <조선통치 비화>이다. 또한 이 책은 식민지 정책사 연구는 물론이고 당시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상세히 기록된 실증적인 사료인 만큼 그 시대상을 보여 주는 필독 교양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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