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Only One 영어학원 만들기
학원바보, 김위아 원장의 23년차 학원 경영 노하우
세상에는 여러 바보가 있다. 딸 바보, 아들 바보, 조카 바보. 이 책의 저자 김위아 원장은 자신을 ‘학원 바보’라고 이야기한다.
올해로 23년 차. 보통 그 정도만 은퇴를 생각할 때도 됐는데 아무래도 콩깍지가 단단히 씌었나 보다. 영어학원 경영과 영어 교육은 이야기만 나오면 김위아 원장의 눈은 반짝거린다. 사업가와 교육자로서, 교수법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부지런히 책 읽고 공부하는, 배움이 곧 휴식인 저자에게 이보다 좋은 직업은 없다. 영어와 학원으로 매일 설렌다. ‘앞으로 20년은 더 거뜬하다!’고 단언한다.
학원 경영은 사람의 성장 과정과 닮았다. 출산을 위해 책 읽으며 태교하고, 아가 방을 꾸미고, 용품을 산다. 태어나면 출생 신고하고, 아이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나이에 맞는 환경과 교육을 준다. 창업을 위해 관련 책을 읽는다. 상가를 계약하고, 간판을 달고 집기류를 들인다. 문 열면 교육청에 학원 출생 신고를 한다. 자리 잡기까지 학원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말 잘 듣고 공부까지 잘하면, 어떻게 그렇게 잘 키웠냐고 묻는다. 학원이 잘되면,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
학원 경영은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다.
똑같이 정성을 쏟아야 한다.
정성, 0순위 노하우다.
첫 번째 책을 출간한 후, 학원 관계자와 소통했다. 손뼉 쳐주고 싶은 분, 함께 울어주고 싶은 분, 걱정되는 분이 있었다. 큰 각오 없이 창업하여, 투자는 싫고 열매만 바란다. 학원을 잘 운영하고 싶다기에 할 일을 알려줬다.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한다. 해봤는데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절실한 마음도 부족하다. 시간도 못 낸단다. 그렇게 노하우 찾아다닐 시간에, 알고 있는 걸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게 낫지.
학원 바보, 김위아 원장은 “세 가지를 실천했더니 온리원 영어학원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첫째, 자녀 키우듯 학원에 정성을 쏟았다.
둘째, 학부모, 강사, 학생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실천했다.
셋째, 시스템 만들기와 마케팅을 365일 습관처럼 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인다.
“원장이 자기 자리에서 할 일 하면, 학원은 반드시 성장합니다.”
이 책은 김위아 원장이 23년 간 학원을 운영하면서 겪은 모든 것이 담겨진 책이다. 짧지 않은 세월, 성장하고 넘어지고 쉬어가고 다시 일어난 이야기가 들어 있다. 학원 경영의 희로애락, 사업의 철학 그리고 영어학원 경영 매뉴얼이 들어 있다. 학원 경영의 길을 가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 벼랑 끝에 매달릴 때도 있다. 그때, 이 책이 그런 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