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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놀이(공지영의첫르포르타주쌍용자동차이야기)

의자놀이(공지영의첫르포르타주쌍용자동차이야기)

  • 공지영
  • |
  • 휴머니스트
  • |
  • 2012-08-20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586252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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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사람이어서, 사람이기 때문에

7분간의 구조 요청
13번째 죽음
그날 이후, 그들은 삶의 끈을 놓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이 사회가 정상일까?
22번째 죽음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음모의 시작, 해고와 기술 이전
회계 조작, 그리고 2,646명에 대한 사형선고
유령처럼 스며든 명단
의자놀이
파업, 그리고 32시간의 첫 충돌
인간의 인간에 대한 환멸
수면가스, 헬기, 그리고 철저한 고립
인간사냥
무법천지, 그리고 학살
죽은 자 vs. 살았으나 서서히 죽는 자
사회가 우리보고 죽으라 한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함께 살자, 함께!

고맙습니다
함께합시다!
쌍용자동차, 그날의 기록

도서소개

공지영이 이야기하는 또 다른 도가니!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저자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의자놀이』. 2009년 쌍용자동차 2,646명의 해고 발표 이후 시작된 77일간의 뜨거운 파업의 순간부터 22번째 죽음까지 작가적 양심으로 써내려간 쌍용자동차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인간사냥과도 같은 경찰의 진압으로 파업이 끝나고, 어제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일했던 동료들이 의자에서 쫓겨난 자와 의자를 잡은 자 두 편으로 나뉘게 되기까지의 잔혹한 의자놀이와 연이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쌍용자동차 노동자,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죽음의 그림자가 이토록 깊게 드리운 것인지 생각해보고, 우리 모두의 의자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볼 기회를 전해준다.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대표 작가 중 한 명이자 통권 1,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그가 생애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의자놀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가 왜 쌍용차 이야기에 귀 기울였으며, 내내 울분을 토하면서 글을 써 내려갈 수밖에 없었을까.
작가 공지영은 “또 다른 도가니”인 쌍용차 사태를 알려야 한다는, 더는 이런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마음이 이 글의 시작이었다고 말한다. 공지영 작가는 이 사실을 트위터에 알렸고 많은 이들이 공감과 더불어 동참의 의사를 표시했다. 시인, 사진작가, 칼럼니스트 등 많은 이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출판사 휴머니스트도 나섰다. 그 불씨들이 모여 마침내 쌍용차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횃불을 이루었다. 《의자놀이》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출판사상 초유의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그렇게 한 작가의 시대적 양심과 책임에서 시작되어 큰 강으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작가 공지영은 왜 ‘쌍용자동차 이야기’를 쓰고자 했는가?
- 작가의 시대적 책임과 양심, “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

2011년 2월 26일, 쌍용자동차 13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몰랐거나, 알았어도 그냥 지나쳤을 쌍용차 노동자의 죽음이 이번엔 작은 파장을 일으키며 알려졌다. 10개월 사이 부부가 모두 죽고 졸지에 고아가 된 남매의 이야기는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주었다.
파업과 해고는 뉴스 한 자락에 늘 있어 왔는데, 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단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일까? 작가는 이 죽음을 접하고, 그 후 이어진 죽음의 행렬을 보면서 이제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쌍용자동차 사태를 “또 다른 도가니”라고 규정하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이 사건을 알리는 것이 작가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작가 공지영이 쌍용자동차 77일간의 뜨거운 파업의 순간부터 22번째 죽음까지를 작가적 양심으로 써내려간 첫 르포르타주다. 잔혹한 게임은 끝났으나, 실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같은 자들과의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는 이 싸움에 시민적 양심으로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 용기 내서 같이 걸어가자고 뜨거운 손을 내민다.

작가와 출판사, 시민들이 함께 나선 대한민국 출판사상 초유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연대로 우리 시대의 문제를 풀어보자

사회문제는 언제나 있었다. 해결한 것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시민의식도 크게 성장해 부조리한 일에는 함께 촛불을 들었고, 억압하는 권력자에게 적극적으로 저항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의 힘은 미약했고 더 용기 있게 앞선 사람들은 남다른 고통을 당했다. 용산 참사, 한진중공업 사건, 쌍용차 사건 등. 그렇다면 반복됐던 우리 시대의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여 풀 수는 없을까. 이번 쌍용차 르포르타주 《의자놀이》는 그런 마음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쌍용자동차 문제가 단순히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 작가 공지영, 출판사 휴머니스트, 의학박사 정혜신과 심리치유센터 ‘와락’, 칼럼니스트 하종강, 우희종, 조희연, 시인 송경동, 정호승, 변호사 김태욱, 여러 매체의 기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내놓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인세나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참여한 모든 이들과 출판사가 전액을 기부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하지만 이 책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우리는 이제 독자 여러분께도 함께하자고 손을 내민다. 이 책의 인세, 판매 수익금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에게 전해진다. 책 한 권을 사면 독자 여러분도 4,000원가량을 이들에게 전하는 셈이 된다. 제2, 3의 의자놀이를 막고 권력을 가진 이가 비상식적인 일을 자행하지 못하도록 시민 권력이 감시의 눈을 빛내야 할 때다. 다시는 그들이 제멋대로 잔혹한 ‘의자놀이’를 기획하지 못하도록.

소설보다 더 가슴 아픈 그날의 기록들
-파편으로 흩어진 22개의 죽음, 전염병처럼 번진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들

유령처럼 스며든 정리해고 명단, 거기에 속한 이들은 발버둥 칠 수밖에 없었다. 기준도 상식도 없는 일방적인 해고에 삶의 터전을 잃은 노동자가 절실하게 물으며 몸부림치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몰아세울 수 있을까. 77일간의 파업은 이들에게 인간에 대한 환멸과 소통할 곳 없는 고립감을 가슴 깊이 느끼게 했다. 그리고 죽음의 행렬은 시작되었다. 그중에는 해고 노동자도 있었고, 해고당하지 않은 노동자도 있었고, 해고 노동자의 가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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