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것에 있어서 상대방의 입장을 공감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과 기대와 믿음 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정서적으로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공감하는 능력은 자기 조절과 관리, 타인을 대하는 사회성 모두에 있어서 핵심적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말, 감정, 행동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모습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수용될지를 알아야 합니다. 화가 날 때마다 소리를 지르면 나의 마음은 후련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를 공격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고 피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분노를 조절하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내 마음이 슬플 때 어떻게 표현해야 타인들이 나의 슬픔을 알아주고 위로해줄지를 알아야 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기뻐도 타인의 입장을 이해해서 내 기쁨을 숨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달리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공감의 역할입니다. 우리는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가까이 하고 싶어합니다. 인기가 많고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은 남들의 마음과 생각을 잘 읽어내고 그에 맞춰서 행동합니다. 그래서 공감은 자기와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것의 핵심입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한 훌륭한 교육법과 교구재들이 시중에 개발되어 왔고, 많은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감 교재들은 두 사람 간의 공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친구와 나, 엄마와 나, 아빠와 나 사이에서 나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교재들은 현재 충분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관계를 넘어서는 공감 능력을 다루는 교재는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예꿈교육에서 포포카드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Selman이라는 학자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조망수용능력의 발달 단계를 제안합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아이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타인을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타인이 나와 다른 기대와 생각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두 사람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는 공감 능력의 발달입니다. 그런데 공감 능력의 발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제삼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단계로 계속해서 발전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나의 다툼에서 내 입장과 친구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두 사람 수준에서의 공감이라면, 우리 둘을 바라보고 있는 같은 반 친구들, 부모님, 선생님의 생각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제삼자의 입장을 공감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엄마는 아이를 혼낼 수 있으나 이 둘을 보고 있는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가족들을 보고 있는 할머니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이해하며 아이들의 공감 능력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포포인츠 공감카드는 두 주인공 뿐 아니라 관여된 또 다른 사람들의 입장까지를 이해해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이 공감 발달 단계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새로운 계단이 되는 자료입니다. 네 면을 접어서 등장 인물들의 마음을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한꺼번에 살펴보는 틀이 자라납니다. 내가 보거나 들으면서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내 입장뿐 아니라 여러 인물의 생각을 들여다봄으로써 상황을 입체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공감을 도와주는 여러 질문들을 통해서 생각 근육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각 질문에는 예시 답안들이 있어서 쉽게 지도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성 자료의 명가 예꿈교육에서 강력 추천하는 포포인츠 공감카드로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