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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게과학을묻다(진정일교수)

시에게과학을묻다(진정일교수)

  • 진정일
  • |
  • 궁리
  • |
  • 2012-07-30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582024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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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1부 우주의 비밀
원소, 화학의 출발점
티끌 속에 들어 있는 우주
불의 두 얼굴
끓는 태양
이 세상의 모든 소리

2부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
사랑의 묘약, 사랑의 화합물
인생 항로에서 고통과 맞닥뜨렸을 때
기차에서 바라보는 세상
창문, 세상과 나를 잇다
석탄과 석유, 그 비밀을 캐내다
진주와 조개껍질, 자연이 만드는 나노 복합체

3부 자연의 신비
별과 미지의 세계
거미줄과 주름살
비단으로 엮은 과학
신비한 꽃들의 세계
바람이 들려주는 삶의 의미
나무의 생명력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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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에는 시에서 골라낸 어떤 과학 용어들이 등장할까? 저자는 가능하면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과학 용어가 들어 있는 시라야 했기 때문에 제약도 많이 느꼈다. 따라서 좀 딱딱하다고 느끼는 현대시도 일부 포함시켰다. 또한 가급적이면 그 과학 용어가 우리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거나 우리가 그 깊은 과학적 의미를 잘 모르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것들 위주로 선택했다. 과학적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고 시어로 자주 등장하며 과학적 풀이가 흥미로울 용어들을 택했다. 예컨대, 불, 물, 바람, 꽃, 나무, 사랑, 태양, 별, 고통, 비단, 진주와 원자, 분자, 비닐, 증발, 유리창 등을 들 수 있다.
우주의 비밀,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 자연의 신비.
보석 같은 시들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을 만나다!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수준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은 수준도 꽤 높고 양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 진출할 때쯤에는 그동안 익혔던 과학 지식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이다. 과학 교육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인 진정일 교수는 액정 고분자의 세계적 개척자로 전도성 고분자, 전계발광 고분자 및 DNA의 재료과학 등의 연구에서 420여 편의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하였고, 노벨상 추천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은 화학자이다. 그는 일반 독자들이 과학 분야의 책들에 가까이 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에 ‘시’라는 소재를 도입해보면 어떨까를 모색한다.

시와 과학. 인문학적 감성과 자연과학적 냉철함의 조합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과 그것이 가능하다면 특별한 창의성이 길러질 수도 있겠다는 교육자적 생각이 뒤따랐다. 또한 흔히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과학 이야기를 어떻게 부드러운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근접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동요와 동시를 읽고 노래하며 조금 커서는 시들을 배우고 외우기도 한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를 갖고도 과학 얘기를 다양하게 펼칠 수 있다고 저자는 제안한다. 왜 하늘은 푸를까? 은하수는 무엇인가? 반달은 왜 둥그렇지 않을까? 등등. 이처럼 시는 어려운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준다.

수많은 시들에서 과학 용어들을 찾아내려면 그만큼 시집을 많이 펼쳐 읽었다는 뜻. 저자는 평소 ‘시’라는 분야를 좋아해 늘 시집을 가까이 두고 펼쳐 보았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을 준비할 때는 시를 더 많이 읽고 감상하면서 우리나라에는 가슴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시가 정말 많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한다. 화학도로는 흔치 않게 대학 다닐 시절에는 《현대문학》을 매달 꾸준히 읽고 시화전도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이 책에는 시에서 골라낸 어떤 과학 용어들이 등장할까? 저자는 가능하면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과학 용어가 들어 있는 시라야 했기 때문에 제약도 많이 느꼈다. 따라서 좀 딱딱하다고 느끼는 현대시도 일부 포함시켰다. 또한 가급적이면 그 과학 용어가 우리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거나 우리가 그 깊은 과학적 의미를 잘 모르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것들 위주로 선택했다. 과학적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고 시어로 자주 등장하며 과학적 풀이가 흥미로울 용어들을 택했다. 예컨대, 불, 물, 바람, 꽃, 나무, 사랑, 태양, 별, 고통, 비단, 진주와 원자, 분자, 비닐, 증발, 유리창 등을 들 수 있다.

시와 과학은 신비한 재발견 혹은 창조의 힘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시’와 ‘과학’은 창조로 통한다”는 말을 서문에 남겼다. 시인과 과학자는 어떤 면에서 서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의 마음을 가장 함축된 언어로 표현하는 문학작품인 시는 언어의 새로운 뜻을 찾고 확장하며 미화시켜 우리 마음의 깊이와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게 한다. 자연의 법칙을 간결하게 설명하는 과학은 이미 존재하는 자연의 이치와 법칙을 이론과 경험적으로 체계화시키는 창조적 작업이다. 바로 이 작업의 주인공들이 시인이고 또 과학자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인과 과학자들이 모여 ‘시와 과학의 콘서트’를 열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특히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꿈과 상상과 호기심이 과학과 과학자를 키우고 과학이 문화나 예술에 그 어느 때보다 밀착되어 있음을 봐왔기 때문이다. 시적 영감과 과학적 통찰력을 겸비하고, 단순히 기술이나 경제력의 바탕으로서의 과학보다 문화로서의 과학을 더 즐기고 거기에 더 큰 의미를 두면 어떨까? 이제 과학은 과학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어 있다. 우리 자신과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과학이 아니고, 과학과 관련이 없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여러 해 전 미국에서는 ‘시인을 위한 물리학’이라는 비과학 전공 대학생들의 교양과목교재가 선풍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시인들도 즐길 수 있는 과학책이라…… 이 책을 읽으며 시인이 되는 동시에 과학자가 되어보면 어떨까?

* * *

시와 과학. 보통 사람들은 이 두 장르를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무관한 영역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 둘을 엮어보려는 작업은 자못 도전적이었고, 또 그래서 남다른 재미도 경험하였다. 더구나 요즈음은 인문학과 과학 기술과의 융합이니 통섭이니 하는 말이 세상을 떠돌고 있지 않던가.

윤동주의 시에서 ‘끓는 태양’이란 시어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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