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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어쩌라고

아프니까어쩌라고

  • 안치용
  • |
  • 서해문집
  • |
  • 2012-07-25 출간
  • |
  • 310페이지
  • |
  • ISBN 97889748353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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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개새끼, 도둑, 그리고 슈퍼노바(Supernova)"

1부 나
희망 강권하는 사회
희망이 없는 것이 희망이다
인간을 개로 만드는 불온한 주술, ‘긍정 이데올로기’
자기 비하와 ‘워비곤 호수’의 괴수
행복은 성적순?
휴학 필수 시대
미국에서는 거지도 하는, 그놈의 영어
글쓰기가 밥 먹여준다
호모 이코노미쿠스, 호모 코어퍼러티쿠스, 자본주의 4.0

2부 너
삼포로 가는 길?
서로의 기쁨과 슬픔, 가치와 신념, 과거와 미래를 공유하는 사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되기, 구하는 왕자 되기
사랑은 연필로, 숫자를 쓰세요
불륜공화국, 게이공화국, 로맨스공화국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직업은? 시인
볼륨 업, 스펙 업, 올리고 또 올리고

3부 우리
어깨가 움츠러든 아버지, 흰머리 눈부신 어머니
제발 거짓말을 해봐
살모사와 《수상한 고객들》
잉여에게 여유를
‘뒤통수 미인’은 어떤 얼굴 표정을 지을까
마음의 공터를 찍으면 어떤 사진이 남겨질까
음식쓰레기통에다 꽃리본을 장식하는 이유
명문대, ‘지잡대’, 그리고 수개미
누구를 위한 광장, 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4부 타자, 타자화
‘도둑맞은 세대’가 잃어버린 것
‘도둑맞은 세대’, ‘잊힌 세대’가 되지는 않을까
나, 타자의 정립, 타자화와 나의 타자화, 나의 나선형 타자화, 지속적 ‘나’의 재구조화
타자에게 빼앗긴 나를 되찾아오기
우리의 복원: 폐소(閉所)에서 나와 광장으로, 광장에서 이웃으로

도서소개

근거 없는 희망이 도둑맞은 세대에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회적으로는 좌와 우를 초월한 혹은 좌와 우로부터 외면받는 아젠다에 천착하는, 비판적 자유주의자 안치용의 『아프니까 어쩌라고』. 청춘이 꿈을 꿔야 희망이 있는 사회다. 그러나 지금의 청춘은 꿈을 도둑맞은 '도둑맞은 세대'다. 좀비처럼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 나갈 뿐이다. 이 책은 2040이 함께 쓴 제대로 된 20대 사용설명서다. 저자가 신문 기자, 대학 강사, 그리고 NGO 대표 등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꾸준히 고민해온 31가지 주제를 인생 선배가 인생 후배에게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은 것이다. 특히 이야기마다 저자가 대표를 맡고 있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사업가들(YeSS)' 소속의 대학생들의 솔직하고 과감하고 유쾌할 뿐 아니라, 구슬프고 절실하고 뭉클한 댓글을 달았다. 특히 청춘을 꿈꾸게 만들려면 최소한 대학 시절 동안이라도 각박한 생존의 경쟁에서 벗어나게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파도, 기뻐도 물구나무를 서도 청춘인 20대
희망 강권하는 사회를 만든 도둑을 찾아 나서다!

아프니까 어쩌라고?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도둑맞은 세대’인 현재 청춘들이 ‘희망 강권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40대의 진보적 시선과 20대의 솔직한 심정으로 함께 풀어낸 이야기다. 청춘에 대한 근거 없는 위로와 격려에 실망한 20대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각으로 분석한 40대 저자의 사회문화 담론과, 한편으로 그 내용에 찬성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글에 대한 비판과 반론을 제기하는 20대 대학생의 댓글이 함께 담겼다.
멘토라면 손사래를 치면서도 비판적 자유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지은이 안치용은 신문 기자와 대학 강사, 저자, NGO 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공론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고민의 산물이다. 저자는 다양한 활동 속에서 꾸준히 고민했던 31가지 주제들을 인생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여기에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사업가들(YeSS)’ 소속의 대학생들이 각 글마다 솔직ㆍ과감ㆍ유쾌한 댓글로 화답하였다.

@강동경: 긍정 장사꾼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당신의 주머니에서 빠져 나갈 책값으로 인한 자본 상실뿐이다.
@최잉여: 연애할 돈, 시간, 노력을 생각하면 혼자 노는 게 훨씬 ‘싸게 먹히는’ 일이다.
@윤지애: 내 삶이 도둑맞은 걸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은 이게 다 내 탓이라는 절망감에 빠지기 쉽다.
@소다영: 정말 잉여처럼 살고 싶지만 이 사회의 잉여가 되고 싶진 않다.
@김민지: ‘정직한 브라'는 모순이다. 맨가슴으로 세상에 나가기엔 튀어나온 젖꼭지를 향한 (혹은 빈약한 가슴을 향한) 주위의 시선이 너무 따갑다.

스펙에 집중하면 개념 없는 청년, 스펙에 눈 감으면 대책 없는 청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근거 없는 희망’이 아니라 ‘논리적인 절망’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너무나 불가사의하다.
1인당 국민소득은 선진국권에 진입했는데 개인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자살률은 세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점점 더 많은 세계적 기업들을 배출하고 있는데 비정규직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가장 높다.
이 시대 청춘들의 삶은 더욱 불가사의하다. 전 시대에 비해 훨씬 더 열심히 공부하고 훨씬 더 영어를 잘하고 훨씬 더 착실하게 사회 진출에 대비하는데 번듯한 직장인 되기가 고시에 합격하기만큼이나 어렵다. 전 세대들보다 더 바쁘게 놀지도 못하고 더 치열하게 살았는데, 대충대충 산 것처럼 보이는 선배 세대들로부터 사회의식 없는 ‘무뇌(無腦)세대’라고 욕을 얻어먹다 못해 심지어 ‘20대 개새끼론’까지 등장하였다. 스펙에 집중하면 개념 없는 청년이 되고 스펙에 눈 감으면 대책 없는 청년이 된다. 부글부글 열정이 끓고 있는데도 연애, 결혼 출산까지 포기한 ‘삼포세대’로 취급받는다.
이런 세상에서 득세한 건 소위 ‘멘토’들이다. ‘절망의 구조에서 희망을 꿈꾸는 개인’을 역설하는 언어도단에 신기하게도 청년들은 ‘현혹’된다. 대부분의 ‘멘토’들은 구조가 이미 개인을 압살하고 있는 마당에, 개인이 결코 구조를 넘어설 수 없는 마당에, 구조에는 눈 감고 개인을 논한다. 이 세상에는 희망이 없으며 따라서 충분히 절망하라고, 절망하는 것으로 인생은 충분히 설명된다고 권할 ‘멘토’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희망’보다 ‘논리적인 절망’ 아닐까? 《아프니까 어쩌라고?》는 정확히 이 지점을 겨냥한다. 우리 시대에 대한 논리적인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도둑맞은 세대’라는 논리를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길 찾기의 방향을 모색한다. 그리고 청춘들에게 그 방향으로 나아가라고 강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열린 자세로 대학생들에게 다가가 이런 논리에 대한 청춘들의 의견과 반론을 함께 보여준다. 백만 부 이상 팔린 청춘에 대한 위로의 책, 범람하는 청춘 담론서 가운데 이 책만이 가진 뚜렷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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