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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 먼저 그려준 그늘이었다

나도 누군가 먼저 그려준 그늘이었다

  • 허인혜
  • |
  • 애지
  • |
  • 2022-10-30 출간
  • |
  • 136페이지
  • |
  • 128 X 182mm
  • |
  • ISBN 979119171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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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구름 한잔 하실래요?/ 그의 유품은 냄새였다/ 얼음 판화/ 유리의 방/ 0416M7EDK1 주문이 밀려온다/ 그림 같은 풍경이/ 제비꽃/ 머리의 형식/ 바닥을 걸다/ 소沼/ 냄새가 지워진 저녁/ 말의 유적지/ 새 발자국/ 여진/ 세고비아/ 길의 매듭/ 오리배/ 눈부처제2부 화각장/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 단풍을 쬐다/ 장마/ 재스민 캔들/ 자작나무 숲에서/ 종소리를 받았네/ 간이 맞지 않는 식탁/ 여전히 긴 오후/ 실리카겔/ 송홧가루 날리는 5월/ 잎 또는 입/ 지도에 없는 길/ 결로/ 달 속에 나를 두고 왔다/ 냉천동 살구나무 오거리 거울/ 적조/ 주소지에 물 자국이 마르면/ 소리 없는 혁명/ 저녁의 문장/ 그늘을 먼저 그리다제3부 늙은 악어/ 염소가 오고 있다/ 먼지/ 아낙시비 아몰포 나비가 날아갔다/ 귀뚜라미 울음을 꺾어 왔네/ 물수건/ 돌확/ 빵이 부푸는 동안 장미가 졌다/ 지구 반대편에 앉아 뜨개질하는 여자/ 오후 세 시의 식탁/ 그릇/ 서리꽃/ 고드름 문장/ 가을은 겨울이 되고 겨울은 봄이 되었다/ 먼 섬/ 소골안 재개발단지/ 휘파람/ 번져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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