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과학책이 아니다. 자기계발서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엘리트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과학적 지식의 향연
수능, LEET, PSAT 시험의 과학지문이 무서웠던 문과학생들의 필독서
문과라서 몰랐던, 하지만 문과이기에 알아야 하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 논의 의 핵심 아이디어만을 뽑았다.
엔지니어 출신 변호사인 저자는 문과 출신 지식인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은 잘 알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실제 세계 사이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빈 공간은 어려워 보이는 과학의 아주 간단한 핵심 아이디어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함께.
저자는 복잡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세한 지식의 암기보다는 이러한 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특유의 넘치는 위트와 함께 수학 · 이학 · 공학을 넘나드는 원대한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고 저자가 준비한 이 여행패키지는 사회과학‘도’ 공부한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구성으로, 통계부터 복잡계, 진화, 뇌과학, 인공지능, 열역학, 물과 에너지, 그리고 도시공학까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꼭 필요한 지식들만 추렸다.
거기다 학생들을 위해 과학철학, 실험방법, 센서와 감각기관 등 각종 시험의 과학지문 빈출 주제까지 망라하여 쓸모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더 상세한 지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로 챕터마다 다독가로 소문난 저자의 추천도서 목록이 구비되어 있다.
이 책은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융합인재적 사고를 길러주며, 과학 공부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소중한 지도이다.
왜 이런 것들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을까.
위트 넘치는 에세이 비바! 로스쿨의 저자 최기욱 변호사의 새로운 책을 접하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문과는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해 배우고 이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최신의 과학들이 밝혀낸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은 알지못한 채, 이전 세기의 학설다툼을 반복하여 외우고만 있었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가 알아야 하지만 알지 못했던 지식들을 모아 엮어냈다. 엔지니어 출신 변호사인 저자만이 해낼 수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문과의 눈으로, 문과생들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필요한 것만 정확히 짚어 방대한 과학분야를 추려 종합해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렵지 않다. 그 어려운 과학적 주제들의 핵심 아이디어만을 추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저자 특유의 유머들 더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엘문과상은 진정한 통섭으로 가는 첫 발자국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