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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 문성화
  • |
  • 평민사
  • |
  • 2022-10-18 출간
  • |
  • 404페이지
  • |
  • 152x223mm(A5신)/566g
  • |
  • ISBN 978897115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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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일반적인 대답은 객관적 사건 내지는 사건에 대한 기술(記述)이다. 이것은 너무나 단순한 사전적인 규정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사건은 수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어난 사건을 기술한 내용도, 그것을 기술하는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유럽인의 입장에서 기록된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인디언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침략이며, 우리나라의 현대사에서 5ㆍ16 군사정변은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였다. 이와 같은 예가 보여주고 있는 것은, 어떤 사건이 인류 전체 또는 국민이나 민족 전체의 관점에서 수용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이나 어떤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점에 따라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건을 규정해버리는 게 된다.

특정한 사건이 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건을 기록하는 데 사용된 낱말들의 의미가 사건의 내용과 합치되는, 인식론적으로 참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도덕적으로 결코 선한 행위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 역사적 사건일지라도 공정하게 기록된 역사라면 그것으로부터 후세인들은 긍정적인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필자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역사를 주제로 삼는 학문들의 방법론이라기보다는 역사를 발전 또는 진보하는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역사철학자들 뿐만 아니라 역사가들조차도 단순히 사실(史實)을 기록하는 것 이상으로, 이미 스스로가 역사의 심판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필자는 세계의 역사에서 보편적 이념은 존재할지라도 세계 전체가 그 이념을 중심으로 모두 동일하게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보편적 이념을 현실에서 실행해 나가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역사가 보편적 이념을 수용하더라도 현실은 민족이나 국가를 중심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에서 역사가는 역사의 이념이나 역사의 원리 또는 역사의 법칙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물론 각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는 그 안에서 그러한 것들을 찾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찾아낸 역사의 이념이나 원리 또는 법칙이라고 해서 그것이 모든 민족이나 국가에 공평무사하게 적용될 수는 없다. 비록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다고 하지만, 현실은 역사와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목차

 

제1장 역사학과 철학

1. 역사란 무엇인가?

2. 역사학과 역사철학

3. 세계사와 민족사

 

제2장 역사학과 역사인식

1. 통시적(通時的) 역사 – 역사의 종적(縱的)ㆍ시간적 의미

2. 공시적(共時的) 역사 – 역사의 횡적(橫的)ㆍ공간적 의미

3. 역사인식과 역사의 요소

1) 역사의 장(場)으로서 자연 - 자연연관성과 지리적 환경

2) 역사의 주체로서 인간 - 민중과 영웅

3) 역사이념의 담지자(擔持者)로서 언어와 문화

4) 역사적 사건과 정치권력

5) 역사적 사건과 경제권력

6) 역사적 사건과 종교권력

 

제3장 역사철학과 역사의식

1. 역사와 인식론 – 역사해석과 역사이해

2. 역사와 인간학 – 역사적 존재이자 역사의 주체로서 인간이해

3. 역사와 실천철학 – 역사의 이념을 실천할 토대로서 실천철학

4. 역사와 형이상학 – 역사의 이념과 원리

 

맺는말 – 보편적 역사는 오직 민족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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