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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균나쁜균

좋은균나쁜균

  •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
  • |
  • 글항아리
  • |
  • 2012-07-23 출간
  • |
  • 424페이지
  • |
  • ISBN 97889673500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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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7개의 핵심 용어와 약속

프롤로그 | 변질된 선의의 전쟁
리키 이야기 |대니얼 이야기 | 미생물의 반격?

제 1 부 | 균과의 전쟁
미아스마에서 미생물로 | 균 이론의 부활 | 위생론자 | 마술 탄환을 찾아서

제 2 부 | 인간에서의 삶
몸이라는 생태계 | 아기의 입속으로 | 표면의 삶 | 내면의 삶 | 우주 공간의 균 |
지금까지 어떤 생물학자도 가지 않았던 길로 | 생명 내부의 관 | 주인은 누구? | 새로운 창이 열리다 | 숨은 감염인가, 무고한 방관자인가?

제 3 부 | 지나친 청결?
민감한 반응 | 히포크라테스에서 위생 가설까지 | 자기 파괴의 역사 | 외양간의 아이들 | 관용 가르치기 |
내재 면역 | 토양 백신 | 오랜 친구들 | 면역을 넘어서

제 4 부 | 뛰는 약 위에 나는 균
육아실의 살인자 | 세균성 질환의 종말? | 미생물의 사랑 놀음 | 세균 초개체 | 위험 묵살 | 옛 버릇, 새로운
통찰 | 병원을 벗어나 일상 속으로 | 우리 몸속의 저장고 | 내성 삽질 | 농장에서 | 항생제의 모순

제 5 부 | 치열하게 말고, 영리하게 싸워라
좋았던 옛날? | 항생제 보존하기: 적어질수록 더 많아진다 | 적을 향해 돌진 | 켜짐-꺼짐 스위치가 있는 약물 | 내성 잠재우기 | 내성 빌려주기 | 항생제를 넘어서: 새로운 살상법 | 누에고치와 개구리 점액

제 6 부 | 강력한 전력에 맞서-무기 빼앗기, 우회 공격, 병력 배치
무장 해제 약물| 백신-유비무환 | 길들이기와 배치하기 | 생균제 처방 | 맞불 놓기 | 입안의 슈퍼히어로 |
유전자 변형 생균제 | 가축을 위한 생균제 | 제2의 신석기 혁명

제 7 부 | 환자 회복시키기
우리 안의 용 | 생체 공학을 통한 인체 강화 | 패혈증에서 만성 염증으로 | 면역세균과 면역약물 |
세균 조종하기 | 미래 속으로

에필로그 | 미생물 군계 끌어안기

도서소개


모든 세균에 공격을 가하는 것만이 인간의 질병을 극복하는 방법인가?
인간은 세균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 전쟁을 치를 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ㆍ 현대인의 지나친 항생제 사용과 공중위생이 질병을 퇴치할 좋은 균마저 몰아내고 있다!
ㆍ 세균 정복에만 치우친 의학사 대신 써내려간 인간과 세균의 공생 탐구를 다룬 신新의학보고서
ㆍ 질병과 세균의 진실을 일상 속 친밀한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연구 결과로 설명하다
ㆍ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등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은 과학 저널리즘

2011년 4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가 내건 주제는 ‘항생제 내성’이었다. 2010년 OECD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벨기에와 함께 항생제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였던 터라, 그 당시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문제는 각종 언론을 통해 중요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국내 번역, 출간된 『좋은 균 나쁜 균』은 이 문제를 꼬집으면서, 인류가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쓴 대표적인 두 가지 방식인 항생제 사용과 공중위생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논하는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질병과 관련된 ‘나쁜 균’의 발견과 공격에만 집중한 나머지, 인간의 생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좋은 균’의 존재를 도외시해온 오랜 질병 탐구의 역사를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문제점을 예리하게 들춰낸다.

세균은 인간의 몸과 단짝이다

“미생물을 사냥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적을 하나씩 정복하는 기쁨 속에서 ‘좋은 균’을 나쁜 균과 구별하려는 노력은 대체로 사라져갔다. 약물 내성 슈퍼 세균이 빠르게 등장하자 우리는 우리의 오만을 깨닫게 되었다.”
_355쪽

2012년, 한 국내 과학 잡지에 생명공학 분야 잡지 『셀cell』에 실린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소개되었다. 데니스 카스퍼 하버드의대 미생물 및 면역학 교수, 그와 함께한 정다정 하버드의대 박사후 연구원이 그 연구의 주인공으로서, 주제는 인간과 생쥐를 비롯한 포유류와 그 속에 사는 미생물이 서로 짝을 이룬다는 것이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장내 미생물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생물에 맞춰 진화했고, 생물이 건강한 면역체계를 이루는 데 단짝인 미생물의 존재는 꼭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런 연구가 학계에 인정을 받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좋은 균 나쁜 균』의 저자인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의 견해에 따르면, “미생물에 대한 의학적 연구는 지난 100년 동안 오로지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이로운 세균에 대한 연구는 이제 겨우 시작 단계”(23쪽)였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 아래 오랫동안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색스가 좋은 균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려고 했던 연구자들의 삶과 고민을 기술하면서 강조하는 것은 “우리 삶에 스며 있는 세균과의 공진화, 세균의 종류에 따라 완전히 변화되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까지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분명히 존재할 미생물 세상에서 우리가 계속 건강하게 살아갈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26쪽) 그녀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미생물과의 공생 관계의 특성을 이해해야만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며, 오늘날 유행하는 알레르기, 자가면역 질환, 그 외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불균형”(24쪽)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어떤 과학적 합의를 믿고 있다.

균과의 전쟁사, 그 격렬했던 현장을 찾아나서다

이런 과학적 합의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그 합의의 밑바탕에는 세균과 인간의 복잡다단한 관계로 이루어진 질병 탐구 및 퇴치의 오랜 역사가 있었다. 이는 곧 균과의 전쟁사이기도 했다.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던 인류가 영구적인 정착을 하면서 문명은 형성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맞닥뜨린 문제는 인구 과밀과 식수 오염이었다. 이후 인간의 몸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던 좋은 미생물은 보금자리를 잃었고 새로운 생활 방식의 미생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로 죽은 자의 기침이나 설사에 의해 수천 명의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과 공기가 오염되면 서 나타나는 치명적인 병독성 세균이었다. 전염병학자의 계산에 따르면, 약 50만 명의 인구만 있으면 감염성 질환은 계속 이어지며, “역병”이라는 말이 최초로 기록에 남아 있는 시기가 초기 문명에서 인구가 그 수준에 이르렀던 때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32쪽).
인류는 점점 전염병의 무서움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대처 방안을 강구했다. 런던에서는 병에 걸린 사람의 집에 문마다 못질을 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강한 향기가 유독한 공기를 물리쳐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화환을 코앞에 들고 다니기도 했다. 곧 유럽과 미국 의학계는 균 이론을 믿는 전염론자와 오염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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